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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당 상호 : 관광횟집식당 2) 전화 : 055) 633-1466 3) 주소 : 거제시 남부면 해금강3길 9 4) 주요 음식 : 생선회 |
2. 맛본 음식 : 도다리쑥국 1인 20,000원
3. 맛보기
1) 도다리쑥국과 반찬 일습이 나온다. 주메뉴 외의 반찬도 젓가락질을 허망하게 하지 않아 좋다.
2) 알이 꽉 찬 커다란 도다리에 쑥이 듬뿍 들어 있다. 계절 어류인 도다리와 계절 야채인 쑥이 만나 향기롭고 영양 만점인 봄 별식을 만들어 냈다. 청량고추를 많이 넣어 맑은 국물이 칼칼한 맛을 낸다. 연한 된장기가 국물 맛을 깊게 했다. 더구나 짜지 않아 국물이 밥도둑은 아니다. 부담 없이 다 먹을 수 있다.
3) 냉이무침. 톳무침이 제맛을 낸다. 상큼한 봄나물 쑥과 냉이가 만나서 봄상차림이 산뜻하고 실해졌다. 생멸치무침도 제철 음식이라 어울린다. 생미역무침도 바다냄새를 풍겨 좋다.
4) 학꽁치를 넣은 파전을 내온다. 입이 학같은 학꽁치, 날렵한 모습의 학꽁치는 상큼한 파전 맛을 방해하지 않을 정도로 들어 있다. 안사장님은 남편이 직접 잡아온 학꽁치를 사용하므로 싱싱한 맛을 보장한다고 한다.
5) 이제 관광지 손님이 더 이상 1회용이 아니다. 인터넷이 있어 쉽게 손님을 통해 홍보가 가능하다는 점을 중시해 별 사전정보 없이 들어오는 손님을 이용하려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집은 관광지의 1회용 손님을 대하는 품새가 아니다. 밑반찬 리필도 가능하다. 따수운 인간 냄새가 난다.
4. 맛본 날 : 2016.3.
5. 음식 값 : 도다리쑥국 이외에는 횟집이라 회를 주로 한다.
식사는 멍게비빔밥 10,000원, 회덮밥 10,000원, 성게비빔밥 15,000원, 물회 15,000원 등이다.
6. 더불어 하는 말:
음식과 관계없는 의견 하나. 요란한 광고형 음식 메뉴를 식당 앞에 도배하는 것이 좋은 홍보 방식일까. 특히 관광지 식당이 그러한데, 요란한 광고만큼 음식을 제대로 하는 식당을 보기 힘들다. 오히려 강요하는 듯한 광고가 거부감을 주어 역효과를 내지 않을까, 제대로 된 음식을 해놓고도 요란한 광고 덕분에 혹시 음식맛이 신뢰를 잃지 않을까가 더 염려된다.
관광지, 터미널, 고속도로 휴게소 등의 식당도 이제는 음식맛과 서비스로 승부할 때다. 손님은 어디서나 1회용 소모대상으로 끝나지 않는다. 인터넷 세상인 데다 손님들이 그렇게 소극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 손님을 1회용으로 대하는 관광지 식당이 많은 현실에서 이만한 맛과 성의를 보이는 것을 평가한다.
관광지 식당의 장점은 식사를 위해 별도의 동선이나 시간을 낼 필요없어 시간의 단축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일반 식당에 비해 유리한 경쟁이 가능한 것이다. 해금강 유람선을 타기 어려운 경우에는 식당 앞길을 따라 우제봉 전망대에 올라가면 해금강을 중심에 놓고 그림처럼 펼쳐진 주변 섬들을 한꺼번에 바라볼 수 있다.
식당은 해금강유람선매표소 주차장 앞에 있어서 찾기 쉽다.
<한국신명나라 http://cafe.daum.net/koreawonderland>
7. 상차림 모습과 분위기
* 해금강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