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에 KBS에서 방영했던 <주몽>이라는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시청률 40%가 넘을 정도로 한국민에게는 인기가 많이 있었고, 해외로까지 수출한 드라마라고 합니다. 제목 속의 5명에 대해서 굳이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의 역사책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드라마를 통해서 이 다섯명의 이름과 관계와 사건에 대해서는 익히 잘 아실 것입니다.
그들의 관계와 사건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부여>의 위대한 지도자였던 <해모수>는 <유화부인>을 임신시키고 자기는 무대에서 사라집니다. 해모수는 드라마에 나오지도 않죠. 단지 유화부인을 임신시켰다고만 나옵니다. 그 아이가 태어났는데 이름을 <주몽>이라 부릅니다. 당시 부여의 왕은 <금와왕>인데, 금와왕은 유화부인을 매우 사랑했기에, 해모수가 주몽을 임신시켰다는 것을 알면서 결혼을 합니다. 이미 금와왕에게는 부여를 물려줄 아들 <대소>가 있었죠.
주몽이 태어나자 마자 대소는 자기의 아버지인 금와왕이 주몽을 사랑해서 나라를 물려줄 뜻을 알아차리고 주몽을 죽이려 합니다. 금와왕도 이것을 아는데 막지 못하죠. 결국 주몽은 대소를 피해서 이리 저리 쫒겨 다니는데, 어느날 대소가 주몽을 죽이러 왔을 때, 오히려 주몽이 미리 알아차리고 대소를 피했다가 주몽의 부하 <삼총사>인 <제사, 무골, 묵거>가 대소의 위치를 알고 주몽에게 이 때가 기회니까 죽이라고 할 때, 주몽은 말하죠. "대소는 나의 형이자 부여의 왕의 아들이다. 내가 그를 죽이면 하늘의 벌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주몽은 그 곳을 빠져나와 남쪽으로 내려가 <졸본>이라는 곳을 수도로 하여 나라를 세우고 이름을 <고구려>라 합니다. 그리고 주몽의 아들 <유리>와 <온조>와 <비류>에 대해 계속 드라마가 전개되지만 생략합니다.
성경을 많이 읽어본 사람은 아시겠지만, 위의 주몽이 고구려 왕국을 건설하기 까지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은 바로 성경의 <사무엘상>의 전체 기록의 줄거리와 완전히 똑같은 것입니다. <6개 제사장 도시>의 맹주였던 <세겜>의 제사장이자 왕이었던 <사무엘>은 아직 이스라엘 왕국이 성립되기 전이므로 히브리(Hebrew), 즉 <부여>의 왕일 뿐인 <금와왕>이 되고, 그가 처음으로 왕을 지명했던 <사울>이 바로 <대소>가 되는 것이죠. 그리고 사무엘은 <다윗>을 왕으로 다시 지명했지만 사울이 이것을 알고 다윗을 죽이려고 쫒아 다닙니다. 다윗은 도망 다니고, 몇번 사울을 만나지만 죽이지 않고 다윗과 항상 함께하는 부하 세명 <삼총사>가 기회가 되었으니 죽이라고 조언할때, 다윗은 거절하고 그 곳을 피하여 남쪽의 <시온(Zion)>에 들어가 <이스라엘 왕국>을 건설합니다. 주몽의 삼총사 또한 다윗의 삼총사와 동일한 인물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해모수>와 <유화부인>은 누구일까요? 교회를 다녔던 분들은 한눈에 느낄 겁니다. 예 그렇습니다. <해모수>는 <모세>가 되고, <주몽>을 낳은 <유화 부인>은 바로 <여호와> 하나님을 나타낸 것입니다.
<해모수> = <모세>
<금와왕> = <사무엘>
<대소> = <사울>
<주몽> = <다윗>
<유화> = <여호와>
그럼 해모수와 유화부인 그리고 주몽의 관계를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의 기록을 통해서 다시 봅시다.
해모수는 부여의 시조로서 졸본(홀승골)에 내려와 도읍을 정하고 나라이름을 <북부여>라고 했으며 그 아들 부루(扶婁)를 낳았다. - 삼국유사 북부여
해모수는 하백의 딸 <유화>와 결혼하여 주몽을 임신시키고 아들을 보지 못하고 죽지 않고 하늘로 승천했다 - 삼국사기 부여
한국 역사 속의 해모수의 아들로부터 형성된 <해부루> 민족이 바로 모세가 애굽을 떠나 가나안으로 인도했던 모든 이스라엘과 함께한 이방 민족을 부르는 명칭이 된 히브리(헤부르, Hebrew) 민족과 동일한 것입니다.
해모수가 졸본(홀승골)에 도읍을 세우고 나라이름을 부여라고 했다는 것은 바로, 모세가 가나안을 들어갈 때 시온(Zion)에 머물러 하늘에 기도를 올리고, 이 곳을 거룩한 곳으로 장차 온 세상을 다스릴 왕이 머물 곳으로 지정했다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고구려 주몽은 나중에 해모수의 뜻에 따라 <졸본>을 초기 수도로 삼죠! 성경 속에서도 모세를 이어받은 이스라엘 왕 다윗이 초기 수도로 삼는 곳이 바로 시온(Zion)입니다. 즉, 주몽이 또한 다윗이 되는 것이고, 졸본(홀승골)이 바로 시온(Zion)이 되는 것이죠. 두 기록은 똑같은 내용입니다.
<해모수>가 <유화>를 통해 <주몽>을 임신시키고 본인은 하늘로 승천했다는 기록은 바로, <다윗>은 이스라엘 영도자 <모세>의 후계자로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낳으신 정통 이스라엘 왕이라는 것과 모세는 죽지 않고 하늘로 승천했기에 그 무덤을 아는 이가 없다 라는 성경 기록과 동일한 것입니다.(신명기34장, 마17:3, 막9:4, 눅9:30) 여기서 해모수는 모세가 되고 <유화>는 <여호와>가 되며, <주몽>이 또한 <다윗>이 되는 것입니다.
성경 기록과 TV드라마를 통한 주몽의 고구려 건국 이야기나, 한국 공식 역사서 속의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에 나온 기록이 모두 동일 인물에 동일한 관계 속에서 동일 사건을 기록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의 이스라엘 역사는 바로 한국인의 조상들이었던 한국 고대사와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저 어린 아이처럼 순수하게... 있는 그대로 사건과 인물을 바라보시면 두 기록이 동일하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