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포함해서 5월5일 어린이날 부터 5월 8일 어버이날 + 석가탄신일은 5월 황금연휴였죠.
이 연휴기간동안 여행다녀오신분들 많으셨을텐데요.
저희 가족도 이 연휴기간동안 경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와~ 어딜 가도 주차부터 헬 이더라구요 ..
아무튼 경주에 도착하자마자 경주에서 꼭 가봐야한다는 곳인 [ 국립경주박물관 ] 에 갔었는데요 .
국립경주박물관
054-740-7500
경북 경주시 일정로 186
평일 + 토요일 : 오전 10시 - 오후 6시
일요일,공휴일: 오전 10시 - 오후7시
매주 마지막주 수요일 & 3월-12월 매주 토요일 : 오전10시 - 오후9시
정기 휴관일 : 매년 1월 1일, 설날, 추석
- 입장마감 종료 30분전
- 관람료 + 주차요금 무료
매일 +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이지만 3월과 12월 사이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라고 하구요.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7시까지 이며 관람료와 주차요금은 모두 무료였습니다 .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 황금연휴 및 주말에는 방문객이 아주 많아서 주차부터 힘들구요 .
박물관에 입장할때도 밖에서부터 길게 줄을 서서 들어가는것을 경함하실수 있습니다^^:
주차를 겨~ 우 하고 나서 들어가자마자 바로 보러간것은 ' 에밀레종 ' 으로 더 유명한 [ 성덕대왕신종 ] 입니다.
그런데 저도 에밀레종...의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설마 . 개미 한마리도 죽이지 않는 불교를 믿는 사람들이 아이를 집어넣어서 이 종을 만들었을까? 싶었는데 과학적 조사를 펼친결과 사람 뼈를 이루는 성분인 ' 인 ' 이 나오지 않았다고 하네요 .
종은 직접 쳐보지 못하게 묶여있었지만 종소리가 살짝 살짝 사운드로 ? 나오는데 그냥 들어도 예쁜 소리더라구요^^
종을 구경하고 나서는 길~ 게 서있는 줄을 따라 15분 ~ 20분 정도 소요 후에 박물관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
박물관을 들어가겠다고 줄을 선것은 또 처음인데 방문객이 좀 덜한날에 재방문을 하겠노라 결심도 했네요 ..
보고 싶은것들도 많고 자세히 읽어보고 싶은것들도 많았지만 사람에 치여서 ㅜㅜ 조금 아쉽긴 했어요 .
어쨌거나 경주국립박물관은 경주 여행을 할때 꼭 가봐야하는 코스가 맞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
아주아주 화려한 금관이라던가 여러 보석들을 보고 있으니 왠지 모르게 저도 기분이 업되더라구요 ㅋㅋㅋ
화려한거 싫어하는 사람은 드물겠지요 ~~~
금관 금제 허리띠 .. 정말 멋지죠.
번쩍 번쩍 빛이 나는데 이걸 직접 끼고 있다고 생각하면 !! 와 ~ 신으로 생각할수도 있지 않을까 막 그런생각도 들었어요 ㅎㅎ
어떻게 보면 신라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금관 .
천마총에서 출도되었다고 하는데 이곳은 조명을 일부러 어둡게 하고 금관과 허리띠에 조명을 비춰서 더 화려하게 보이게 했더라구요 .
여기 또한 많은 인파가 몰려있는 곳이다보니 조금 구경하고 바로 나와야해서 아쉬웠어요 .
국립경주박물관 안에서는 역사에 관심이 많은 분들도 많이 볼 수 있었고 그분들이 설명하는 걸 들으면서 저도 이얘기 저얘기 많은걸 알고 오기도했는데요.
재밌는건 많은 분들이 " 아 나 이거 국사책에서 봤는데 .. " 라고 얘기하시는거예요 ㅋㅋㅋ
저도 아 ! 이거 책에서 봤는데 ?? 막 그랬는데 다들 한마음 한뜻같았습니다 ㅋㅋㅋ
참고로 윗 사진에 나온것은 손으로 빚은 얼굴무늬 수막새입니다.
당시 우수한 기와 조성 기술이 집약된 대표적인 작품이죠.
그리고 실외가 굉장히 넓었는데요 !
다보탑이랑 석가탑도 있었어요 . 물론 진짜는 아니고 진짜 처럼 만들어둔것입니다.
진짜 석가탑과 다보탑은 불국사에 있구요. 저희는 불국사도 다녀왔는데
진짜 어느게 진짜인지는 전문가 아니면 모르겠더라구요. 그만큼 여기도 잘 만들어두었다는 뜻입니다. ㅎㅎ
줄을 서지 않는 전시관들도 몇 곳 더 있었는데요 .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꽤 많이 걷다보니 딸램이 징징 거리기 시작해서 다음을 기약하며 두개의 전시관과 실외만 돌아보고 왔습니다 .
남편이 역사에 관심이 엄청 많아서 많이 아쉬워하긴 했는데 ~~ 다음에 또 경주에 갈 일이 있으리라 믿어봐요 ㅎㅎ
경주여행 ! 가볼만한곳들은 국립경주박물관 주차장에 큰 ~ 지도가 있으니 여기서 보셔도 될것 같았구요.
여기 외에 대릉원 (천마총) , 월정교, 교촌마을 (최부자댁), 동궁과 월지 등 꼭 가봐야 할곳들도 다 다녀왔는데
경주는 문화의 도시 ~ 정말 멋있었어요.
3박4일 정도로 널널하게 한두곳씩 다니면서 여행하면 좋겠다 싶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