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 : 20-28 우상중독 20230709
우상숭배에 빠진 백성
20 네가 옛적부터 네 멍에를 꺾고 네 결박을 끊으며 말하기를 나는 순종하지 아니하리라 하고 모든 높은 산 위에서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너는 몸을 굽혀 행음하도다
21 내가 너를 순전한 참 종자 곧 귀한 포도나무로 심었거늘 내게 대하여 이방 포도나무의 악한 가지가 됨은 어찌 됨이냐
22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네가 잿물로 스스로 씻으며 네가 많은 비누를 쓸지라도 네 죄악이 내 앞에 그대로 있으리니
23 네가 어찌 말하기를 나는 더럽혀지지 아니하였다 바알들의 뒤를 따르지 아니하였다 하겠느냐 골짜기 속에 있는 네 길을 보라 네가 행한 바를 알 것이니라 발이 빠른 암낙타가 그의 길을 어지러이 달리는 것과 같았으며
24 너는 광야에 익숙한 들암나귀들이 그들의 성욕이 일어나므로 헐떡거림 같았도다 그 발정기에 누가 그것을 막으리요 그것을 찾는 것들이 수고하지 아니하고 그 발정기에 만나리라
25 내가 또 말하기를 네 발을 제어하여 벗은 발이 되게 하지 말며 목을 갈하게 하지 말라 하였으나 오직 너는 말하기를 아니라 이는 헛된 말이라 내가 이방 신들을 사랑하였은즉 그를 따라 가겠노라 하도다
예비된 수치
26 도둑이 붙들리면 수치를 당함 같이 이스라엘 집 곧 그들의 왕들과 지도자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수치를 당하였느니라
27 그들이 나무를 향하여 너는 나의 아버지라 하며 돌을 향하여 너는 나를 낳았다 하고 그들의 등을 내게로 돌리고 그들의 얼굴은 내게로 향하지 아니하다가 그들의 환난을 당할 때에는 이르기를 일어나 우리를 구원하소서 하리라
28 너를 위하여 네가 만든 네 신들이 어디 있느냐 그들이 네가 환난을 당할 때에 구원할 수 있으면 일어날 것이니라 유다여 너의 신들이 너의 성읍 수와 같도다
👀 하나님은 우상에 중독되어 헤어나지 못하는 이스라엘을 보며 탄식하시는데, 정작 이스라엘은 자신이 얼마나 우상으로 부정 한지도 깨닫지 못합니다.
👁 20-21절) 하나님의 교훈과 명령을 짐으로 여기면 하나님을 섬길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과 맺은 언약과 그 조항들을 하나님의 억압으로 인식했습니다. 그래서 무슨 대단한 해방 운동이라도 하는 듯이 하나님의 법을 어기고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그들이 실제로 '나는 순종하지 않겠다!'고 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들의 삶이 그렇게 말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올무처럼 여기거나 하나님에게서 벗어나 내가 원하는 대로 살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은 파멸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하나님에게서 벗어나면 자유로워지는게 아니라, 죄의 노예로 전락할 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주님에게로 가서 주님의 멍에를 메고 그 삶을 배워야 합니다. 그럴 때 참자유와 쉼을 얻을 수 있습니다(마 11:28-29).
22-25절) 신앙적인 말과 겉치레만 남은 종교 행위는 추한 죄를 숨기는 가면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보실 때 이스라엘 백성은 우상숭배로 인해 그 어떤 세제로도 씻을 수 없는 죄악으로 얼룩져 있는데, 그들은 자신이 더러워지지 않았고 우상을 숭배한 적도 없다고 항변했습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절기를 지키고 제사를 드리며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 했기에 정말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지나온 일상의 궤적은 전혀 다른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발정난 짐승이 헐떡거리며 교미할 대상을 찾는 것처럼 우상에게 매달렸습니다. 하나님이 말리고 타일러도 소용없을 정도로 우상에 빠져 살았습니다. 이처럼 그럴싸한 고백과 예배는 면죄부가 되어 방종을 부추길 수 있습니다. 나의 고백과 예배는 삶과 괴리되어 있지 않습니까?
26-28절)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따르면, 즉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자기 욕심대로 살면, 그 인생의 결말은 수치입니다.
어려운 상황에 부딪혀 하나님을 찾더라도, 삶에서 우상을 척결하지 않은 채 하나님을 우상처럼 이용하려는 시도라면, 하나님이 외면 하실 것입니다.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는 길은 많은 우상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만 믿고(참조. 히 1116) 그분의 말씀에만 순종하는 것입니다(막 8:38).
💚 하나님의 말씀을 결박으로 여기며 말씀안에 사는 것은 거짓된 것들입니다.
하나님에게서 벗어나는 것이 자유로워지는 것이 아니라, 그 순간 죄의 노예가 되는 것입니다. 연이 끈에 매어 실타레로 조정되어 날 때, 끈이 없으면 더 높이 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끈 떨어진 연은 곧 바로 흐느적 거리다가 추락하고 찢기고 맙니다. 율법의 말씀을 통해 나의 죄를 깨닫고 말씀을 완성하신 예수님을 통해 죄를 해결받고 거룩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와서 나의 멍에를 지라 내 멍에는 가벼우니라'.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축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견고한 의뢰가 있나니 그 자녀들에게 피난처가 있으리라'(잠 14:26).
지난 밤 안식을 허락하심 감사드립니다. 나의 컨디션이 어떠하든지 여호와 하나님만 찬양하게 하소서. 하나님을 떠나는 것이 '죄'인 것을 깨닫는 날 되게 하소서. 하나님만이 모든 소망되시기에 하나님만 높이며 말씀을 붙들게 하소서. 삶에 지친 멍에를 주님 앞에 나아와 함께 저주실 것을 믿고 내어 맡길 수 있는 복을 누리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겉모양만 아니라 마음과 삶이 주님을 향한 사랑과 신뢰와 순종으로 가득하게 하소서.
* 튀르키에서 지진 피해를 입고 고국으로 내몰리고 있는 시리아 난민을 위한 적절한 지원 대책이 마련되고, 시리아 북서부 피해 복구와 구호 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515장, 눈을 들어 하늘 보라
https://youtu.be/UFcL7pAl1OE
https://youtu.be/GZ6GlLphw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