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천사의 섬 반월도 이야기♣
☺반월분교의 전교생, 양에녹과 김의정군의 섬생활(Island life)♬
두 아이는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자라고 있답니다. 박은영선생님께서 분교에서 2년을 계시다가 후임으로 최
지미선생님께서 또 가족을 이끌고 오셔서 아이들에게 사랑으로 성실로 1년간 잘 가르쳤고 올 해는 흑산초등학
교 하태 분교에서 오신 이용강 남자선생님이 오셔서 아이들이 더욱 신이 났습니다. 왜냐하면 함께 축구도 하
고 운동을 제대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의 가정생활은 T.V와 컴퓨터게임보다는 자전거타기와 책읽기, 레고놀이등으로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답니다.
한번은 교육장님이 분교를 방문하셔서 아이들의 꿈을 물으실 때 ‘축구선수’라고 대답하니까 교육장님께서
안좌초등학교본교 교장선생님께 당장 축구공을 사주라고 말씀하셔서 그 때부터 고급노랑색 축구공이 두 개가
생겨서 틈만 나면 학교운동장과 교회잔디밭에서 축구공을 가지고 논답니다.
방학이 되면 항상 두 아이 모두 보성에서 혼자 계시는 의정이 아빠에게 가서 일주일정도 지내다가 옵니다.
♰반월새벽교회☼
작년 2월에 친정어머니 팔순생신잔치로 밀양을 갔다가 부산에도 들러서 개금동에 사는 언니집에서 아
이들과 함께 잠을 자고 그 다음날 새벽기도를 언니집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 ‘개금교회’로 갔더랬
습니다. 그런데 마침 부흥사경회중이었는데 강사님이 바로 총신대학원의 은사님이신 유재원교수님이셨습
니다. 감사헌금을 올리고 직접 인사를 할려고 했지만 만남이 이루어지지 않고 섬에 돌아 왔는데 얼마
후에 유재원교수님께서 교회로 전화를 하셨습니다. 무심결에“교수님 저는 섬교회를 섬기고 있어요”라
고 말씀드렸는데 “아 그래요? 그렇다면 제가 사례비를 안 받고 일일부흥회를 하러 가고 싶어요
나도 고향이 전라도이고 섬을 좋아 하고 오지탐험으로 한 번 가고 싶습니다.”해서 유재원교수님께
서 사모님과 제자,이기동목사님부부해서 4분이 6월에 반월새벽교회에 오셔서 일일부흥사경회(천국과 지
옥,부자와 나사로이야기)를 은혜롭게 인도하시고 가셨습니다.
그리고 10월 6일에는 방글라데쉬에서 16년간 사역하시다가 전도를 너무 많이
해서(어른1만명,어린이 1만명) 추방당하신 박천록,이정숙선교사님이 섬에 오
셔서 낚시도 하시고 저녁집회를 인도하셨습니다. 수요일 저녁집회였는데 젊
은성도님들은 밤낙지잡으러 가고 할머니성도님들과 우리가족 선교사님가족,
그리고 보건소장님해서 10명 남짓한 사람들이었지만 밤10시까지 은혜로운 집
회를 하시고 산낙지도 드시고 다음 날 떠나셨습니다. 박천록선교사님은 지금
도 한국에서 방글라데쉬에 두고 온 교회와 학교를 돌보는데 매월1,000만원씩
선교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분이 쓰신 책 ‘사명’을 제가 판매해
드리고 있는데 선교에 동참하실 분은 연락주세요 !!! (판매가격 14,000원) 참
고로 우리교회 김영주성도님(마을이장)은 5권을 사서 전도대상자들에게 선물
을 하기고 하였고 책 내용이 흥미진진하고 은혜가 넘칩니다요 ^_^
성탄절을 맞이하여 무슨 행사를 할까 고민하던 중 동네전도대상자중 서울시민이었지만 반월도주민이 된
지 7년이 된 우리 동네 안미하(48세)씨를 권면하여서 “주여 이 죄인이”를 4절까지 몸찬양을 안좌대
리교회의 사모님께 지도받아서 24일 저녁 성탄전야행사에서 드레스를 빌려 입고 공연하고 또 그 다음
날 대예배에서 선보였더니 반응이 너무 좋았습니다. 후속타로 ‘벙어리가 되어도’를 준비 중에 있는데
이 곡은 부활절 때 올릴려고 합니다.
그동안 생활고로 고통을 받으며 살고 계시던 장호길 어르신도 강하게 권면하여서 3월부터 교회출석을
잘하고 계십니다.
반월새벽교회 담임 양성일목사님은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넘치는 사역자로 훈련되어지고 있음을 곁에서
눈으로 봅니다.
한동안 저희 목회자부부를 무척 힘들게 하던 김공장 사장 장갑수(믿다가 낙심한지 15년이상 되는 이전
반월새벽교회재정집사)씨는 이제 순한 양처럼 변화되어 곧 교회를 나올려고 준비하고 있어서 기대가 됩니다.
♬ I Love English camp Č
1월30-2월1일까지 겨울방학영어캠프를 계획하고 준비하였으나 추위로 수도가 얼어서 봄방학인 2월
27일-29일로 연기하여 4개 섬(안좌,팔금,암태,자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실시하였습니다.
강사는 필리핀에서 온 선교사
자리타(Zarita), 싸리스(Xaris), 에릭슨(Ericson)과 조학순, 윤영아사모(안좌남부성결교회)였고 해양의교선
교회 심성란 간사님과 김승일전도사님(총회파송아일랜드어학원담당자)이 지원사역해 주셨습니다.
참가학생은 안좌초교에서32명 암태초4명 추포분교2명 반월분교2명 해서 모두 40명이었고 캠프내용
은 phonics 를 집중적으로 가르쳤고 영어찬양과 게임, 그리고 반별수업등이었습니다. 특별히 주변교회
목사님들을 초청하여 개회예배와 폐회예배를 드릴 때 무척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3월부터는 선생님들이 각 섬의 학교들을 찾아 다니면서 무료영어수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현재원어
민선생님부재인 상태인지라 학교선생님들과 부모님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하나님께서 소외받고 있
는 섬의 소중한 아이들의 교육과 영혼구령을 위해 일하고 계심을 보면서 또 낙도교회를 섬기면서
도 과거선교사역을 통한 경험과 영어를 사용하시어 하나님나라를 확장하고 계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 중보기도학교☽✈
작년 6월에 순회선교단의 ‘복음학교’를 다녀왔습니다. 경기도에 위치하고 있는 천보산 기도원에서 김용의 선교사님을 통해서 진한 은혜를 받고 왔지만 다녀오자 마자 마귀가 샘을 내었는지 3 주간 동안 우울증으로 down되어서 의욕상실과 마음의 깊은 염려와 근심, 부정적인 생각으로 방콕(방안에서 누워만 지내었습니다. 그러다가 은혜의 동산 카페에서 우연히 박순애전도사님의 간증동영상을 보고 일어나서 그 분이 쓰신 책 ‘절대희망’‘찔레꽃 그여자’를 사서 보고 전도용으로 마을에 돌리고 있습니다.
이제 3월중순부터 호남지역 중보기도학교(순회선교단)에 입학하여 더욱 영적으로 훈련받고 무장된 군사로 거듭나기를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Please pray for me!!!
저희가정이 작디 작은 섬 반월도주민이 된 지 만7년이 지나고 8년차가 되었습니다. 책을 한 권 쓰고 싶을 정도로 다양한 사건과 일들이 많았고 사모가가 심한 조울증을 앓기도 하였고 죽는 사람은 있어도 새로 등록하는 사람이 없어 "과연 우리가 이 섬에 더 있어야 하나? 아니면 빈 손과 빈 가슴으로 떠나야 하나?" 하는 고민과 갈등의 시간도 많았습니다. 어떨 때는 반월도가 천국섬, 보물섬처럼 느껴졌지만 또 힘들 때에는 유배지처럼 생각되어졌습니다(실제로 신안섬은 유배지....).
과거에는 오로지 기쁨이 충만한 신앙생활만 알던 조학순사모가 2년 반 동안 조울증을 번갈아 앓으면서 깨달은 하나님의 은혜는 그 아픈 경험조차 또 다른 아픈사람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는 조금 더 폭이 넓은 사역자로 키우시기 위한 연단의 과정이었다는 것입니다.
✟기도제목:반월도에 성령의 뜨거운 바람이 불게 하소서
교회,교육관,사택건축이 속히 이루어지게 하소서!
❊ My grace is sufficient for you!
내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함이라(고린도후서 12:9)
기도편지가 많이 늦었습니다.(이것도 조울증으로 인한 .....) 일년에 겨우 한 번 쓰는 소식지인데 이 번에는 유난히 추운 겨울을 지내면서 한 달간 사택에 물도 안 나오고 마음도 심란하고 해서 쓰기 싫었지만 이제는 새 힘이 넘칩니다. 혹시 우울증을 앓고 있으신 분은 반월도로 오시라!!!
“ I love to help you ”
2012년 3월
☺천국섬, 보물섬에서 천국가족멤머☞ 양성일, 조학순, 양에녹, 그리고 김의정
주소:전남 신안군 안좌면 반월도길 166 새벽교회
☏061-262-2946, 070-8812-2946 HP:010-9664-0191
e-mail: bhalobasa@daum.net
minihomepage: http://www.cyworld.com/hs7991
첫댓글 그러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