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차 베트남 여행 마지막날 이다. 우리 일행의 분위기 메이커(태용)가 연일 과음으로 엔진이 고장나서 여행분위가좀 다운된 가운데 마지막 여행 일정을 시작했다. 오늘은 닌빈 이라는 곳으로 하노이에서 버스로 2시간 가량 걸린는데 내륙에 있는 작은 하롱베이 같은곳 땀꼭이란 관광지이다. 사방이 카르스트 지형의 산들로 둘러쌓여 있고 섬들 사이로 호수로 되어 있어 옛날에는 외부로 부터 침입을 막을수 있어 작은 왕국이 있었던 곳이란다. 뱃사공이 노를 저어 왕복 1시간 30분 가량 섬안의 호수를 투어 하는데 세개의 동굴을 통과하고 돌아오는 코스 ~~~ 중간에 잠시 쉴려고 내리다가 미끄러져 물에 빠지는 일행도 있고 사진을 촬영해서 선착장에 도착하면 인화해서 팔기도 하는데 우리는 사진을 사주지 않았더니 화장실까지 따라와서는 5천원! 애원을 하고 어떤사람은 식당까지 따라 오기도해 좀 불편을 느끼게 되었다. 오후에는 하노이 시내로 이동하여 프랑스 식민지 시대 지어진 가장 오래된 성요셉 성당을 구경하고 성당안에 들어가 작은 촛불 하나를 밝히고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빌기도 하고 ~~ 우리 여행의 마지막 피로를 풀어줄 마사지를 끝으로 공항으로 출발 ~~~ 다시 부산으로 ~~~ 이번 여행은 베트남의 빼어난 아직 때묻지 않은 자연경관을 맘껏 즐기게 된 관광이었다로 마무리 한다.
첫댓글 이번 여행중에
잊을 수 없는 사진 한장
저 사진사가 우리를 얼마나 원망 할지를 생각하며
심심한 위로의 사진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