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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 3보루는 둘레 304m, 면적 3,100㎡로 노송들의 호위를 받으며 들어선다. 297.5m의 아차산 정상 표지목이 3보루에 서있다.
주말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아차산에서 산책을 즐기고 있다. 뒤돌아보는 용마산 그리고 내려서면 곧이어 최고의 조망을 자랑하는 5보루가 되는데 5보루는 출입금지 구역이다. 곧이어 홍련봉인 1보루에 오른다. 면적이 비교적 작은 1보루에서 내려선다.
해맞이 광장이다. 떠오르는 붉은 태양의 기운을 받으며 마음을 다잡고 한 해 소망도 빌어보는 새해 첫 해맞이, 이 곳이 광진구 명소다. 2000년 1월 1일, 광진구가 서울시에서는 처음으로 시작한 <아차산 해맞이 축제>는 매년 새해를 출하하는 문화공연 외에도 새해 소망을 기원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함께 운영하던 곳이다.
해맞이 광장에서 내려다보는 조망이 일품인데 연무가 아쉽다. 해맞이 광장에서 내려서는 바위길 그리고 우측으로 고구려정을 확인하며 낙타고개에 내려선다.
낙타고개에서 서울둘레길은 우측으로 내려선다. 아차산동행숲길이다. 인공폭포지만 시원한 물줄기가 반갑다. 아차산둘레길을 걸은 지도 참 오래된 것 같다.
아차산 토요 한마당에서 잠시 쉬면서 색소폰 동호회의 연주회를 참관한다. 아차산은 평강공주와 온달장군의 사랑이 얽힌 곳이다. 길동무와 함께 또 하나의 추억거리를 남긴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