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일 잠언10-15장 지혜자와 동행하면 24.1.4
잠언은 의인과 악인의 명확한 구별과 대조를 통해 이를 읽는 이들로 하여금 의롭고 지혜로운 길로 나아가게 합니다
첫 번째 포인트
추수 때를 놓치지 말아야 하나님께 예물을 드릴 수 있습니다
추수의 때에 추수하지 않으면 미래를 대비할 수 없습니다 또한 그동안 열심히 노력한 한 해의 수고를 물거품으로 만듭니다 한마디로 헛수고가 되는 것입니다 모든 일에는 시작도 중요하지만 마무리도 중요합니다 추수 때에 수확을 해야 가정을 살리고 이웃을 살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전으로 나아가 그 추수물을 가지고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첫 수확의 때에 칠칠절로 감사하고 수확을 마무리할 때에 초막절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제사장 나라 이스라엘에게 주신 율법이었습니다
민 28장26절 칠칠절 처음 익은 열매를 드리는 날에 너희가 여호와께 새 소제를 드릴 때에도 성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이며
칠칠절의 처음 익은 열매로 이웃과 함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신 16장 10-11절
16:10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16:11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
그리고 모든 추수를 끝내면서 초막절에도 이웃과 함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신 16장 13-15절
16:13 너희 타작 마당과 포도주 틀의 소출을 거두어 들인 후에 이레 동안 초막절을 지킬 것이요
16:14 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주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즐거워하되
16:15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이레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소출과 네 손으로 행한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이니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
그리므로 추수할 때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추수 때를 놓치지 말아야 그 추수물을 가지고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는 기쁨을 누릴 수 있고 이웃과 나눌 수 있는 복된 인생이 됩니다
두 번째 포인트
사랑은 허다한 허물을 덮습니다
솔로몬은 사랑은 허물을 덮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잠 10장 12절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느니라
미움은 더 큰 미움을 만듭니다 미움으로 인해 다툼이 디고 다툼은 다시 미움이 되는 악순환이 될 뿐입니다 당연히 그 결과는 파멸입니다 그러나 사랑은 허물을 덮어 감사를 낳고 감사는 화목을 낳고 모두가 평화롭게 됩니다 노아의 세 아들 중 두 아들이 아버지의 허물을 뒷걸음쳐 들어가 덮었습니다
창 9장 23절 셈과 야벳이 옷을 가져다가 자기들의 어깨에 메고 뒷걸음쳐 들어가서 그들의 아버지의 하체를 덮었으며 그들이 얼굴을 돌이키고 그들의 아버지의 하체를 보지 아니하였더라
또한 솔로몬은 반복적으로 입술의 말에 대해 교훈합니다
잠 10장19절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하기 어려우나 그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지혜는 입술의 말을 조심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혀를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이라면 온몸을 다스릴 수 있는 사람입니다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마음의 상태인지를 쉽게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마음에 있는 것을 아무리 숨기려해도 마음은 언제나 말을 통해 묻어 나온다는 사실입니다 악한 입술로 이웃을 아프게 해서는 안 됩니다 사랑은 상대의 허물을 덮는 것을 넘어 상대를 위해 기쁨을 만드는 지혜를 만들어냅니다 끊임 없이 누군가의 기쁨을 위해서 애를 쓰는 사람 그는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쉬지 않고 지혜를 짜냅니다 누군가를 위하려는 마음에서 지혜가 꽃이 피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의인은 그 입에서 지혜를 내 놓습니다 그 사람이 있기에 사람들은 삶의 활력을 얻을 뿐만 아니라 기쁨의 이유를 얻게 됩니다 지혜로워지기를 워하는 사람은 나 아인 다른 사람들을 위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 위함 속에서 지혜가 나오고 그 지혜가 기쁨이 솟아나는 원천이 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 포인트
악인은 그 입술의 허물 때문에 그물에 걸리게 됩니다
솔로몬은 의인과 악인으 차이를 입술의 말로 분명하게 구분합니다
잠 12장13절 악인은 입술의 허물로 말미암아 그물에 걸려도 의인은 환난에서 벗어나느니라
의인의 정직한 말은 생명을 구원하지만 악인은 그 입술의 허물로 말미암아 그물에 걸리게 됩니다 의인의 선한 생각은 아름다운 열매로 이어지고 악인의 죄악된 생각은 악하고 거짓된 말로 이어집니다 의인은 스스로를 행복의 길로 이끌 뿐만 아니라 선한 말로 이웃에게 큰 기쁨을 줍니다 그러나 악인은 자기 자신과 이웃 그리고 공동체에게 큰 피해를 주기 마련입니다 예를들어 어리석은 말로 화를 자청했던 미갈과 시므이에게서 교훈을 얻는 반면 곤란한 중에서도 결코 입술로 범죄하지 않았던 다윗과 욥에게서 의인의 모습을 보고 배울 수 있습니다 입술의 말로 표현되는 의인과 악인의 차이는 이후 예수님과 함께 못 박혔던 좌우의 죄인들에게서도 명확히 드러납니다 이처럼 악인의 말과 의인의 말은 하늘과 땅만큼이나 차이가 나며 결국 의인의 말은 그 입술의 열매가 됩니다
네 번째 포인트
겸손한 자는 권면을 듣는 지혜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조주이시고 인간은 하나님의 피조물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그 한계를 철저히 인정하고 겸손히 엎드리는 것이 지혜요 존귀하게 되는 길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지혜의 훈계이고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입니다
잠 15장33절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지혜의 훈계라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
피조물인 인간이 하나님 앞에 겸손히 행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그리고 겸손에 더해 피조물인 인간이 더해야 할 지혜로운 일은 권면을 듣는 것입니다
잠 13장 10절 교만에서는 다툼만 일어날 뿐이라 권면을 듣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성경을 보면 불세출의 지도자 모세가 그의 장인 이드로의 권면을 지혜롭게 경청하여 듣고 그 권면을 실행하는 모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출 18장 25-26절
18:25 모세가 이스라엘 무리 중에서 능력 있는 사람들을 택하여 그들을 백성의 우두머리 곧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으매
18:26 그들이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되 어려운 일은 모세에게 가져오고 모든 작은 일은 스스로 재판하더라
그러나 어리석은 남유다의 시드기야는 끝내 예레미야의 지혜로운 충고를 듣지 않음으로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됩니다
다섯 번째 포인트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습니다
솔로몬은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는다고 말합니다
잠 13장20절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
지혜로운 사람을 가까이하여 지혜를 배우며 교훈을 받는다면 곧 그의 삶도 지혜로워질 것입니다 칭찬에 귀를 좁게 열고 충고에 귀를 넓게 여는 지혜가 주면의 지혜자들을 자신의 귀한 친구로 만드는 비결입니다
성경에서 지혜로운 친구와 동행해 지혜를 얻은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여호수아와 갈렙입니다
수 14장 13-14절
14:13 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위하여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매
14:14 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라
둘째 다윗과 요나단입니다
삼상 18장1절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하나가 되어 요나단이 그를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니라
셋째 다윗과 후새입니다
삼하 15장37절 다윗의 친구 후새가 곧 성읍으로 들어가고 압살롬도 예루살렘으로 들어갔더라
넷째 에스더와 모르드개입니다
에 9장29절 아비하일의 딸 왕후 에스더와 유다인 모르드개가 전권으로 글을 쓰고 부림에 대한 이 둘째 편지를 굳게 지키게 하되
다섯째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입니다
단 2장 17-18절
2:17 이에 다니엘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서 그 친구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에게 그 일을 알리고
2:18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이 은밀한 일에 대하여 불쌍히 여기사 다니엘과 친구들이 바벨론의 다른 지혜자들과 함께 죽임을 당하지 않게 하시기를 그들로 하여금 구하게 하니라
여섯째 바울과 바나바입니다
행 9장26-27절
9:26 사울이 예루살렘에 가서 제자들을 사귀고자 하나 다 두려워하여 그가 제자 됨을 믿지 아니하니
9:27 바나바가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그가 길에서 어떻게 주를 보았는지와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일과 다메섹에서 그가 어떻게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였는지를 전하니라
일곱째 바울과 오네시모 그리고 빌레몬입니다
몬 1장 9-12절
1:9 도리어 사랑으로써 간구하노라 나이가 많은 나 바울은 지금 또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갇힌 자 되어
1:10 갇힌 중에서 낳은 아들 오네시모를 위하여 네게 간구하노라
1:11 그가 전에는 네게 무익하였으나 이제는 나와 네게 유익하므로
1:12 네게 그를 돌려 보내노니 그는 내 심복이라
그리고 반대로 성경에서 악한 친구와 동행해 지혜를 얻지 못한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암논과 요나답니다
삼하 13장3절 암논에게 요나답이라 하는 친구가 있으니 그는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이요 심히 간교한 자라
둘째 르호보암과 그의 친구들입니다
왕상 12장10절 함께 자라난 소년들이 왕께 아뢰어 이르되 이 백성들이 왕께 아뢰기를 왕의 부친이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왕은 우리를 위하여 가볍게 하라 하였은즉 왕은 대답하기를 내 새끼 손가락이 내 아버지의 허리보다 굵으니
우리가 가장 지혜로운 친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지혜창고 여호와는 나의 만족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가져도 단 한 가지가 없다면 그 사람은 결국 허무함 속에 놓일 수 밖에 없다 그 한가지는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다
잠 15장16절 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이 마음만 있다면 어떤 상황 가운데 있다 해도 그는 진실한 만족을 얻을 수 있다 그래서 다윗은 질실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고 고백할 수 있었다
시 23편 1절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통독큐티 주를 경외하는 사람 (잠 14:31)
잠 14장31절 가난한 사람을 학대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이를 멸시하는 자요 궁핍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자는 주를 공경하는 자니라
세상에는 부유한 사람과 가난한 사람이 있다 그러나 부와 가난은 옳고 그름의 기준이 될 수 없으며 높고 낮음을 의미하지도 않는다 세상 사람들은 부의 유무를 잣대로 삼아 사람의 높고 낮음을 가늠하지만 그것은 성경의 관점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조 계획에 맞게 사람들을 만드시고 필요한 때에 필요한 만큼의 물질을 허락하신다 그렇기에 가난하다고 해서 그를 무시하거나 낮게 여기는 것을 그 사람을 지으신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가난한 사람을 학대하는 것은 결국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영혼을 함부로 대하는 것이며 그것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존중하지 않는 것과 같다 우리는 가난하고 연약한 사람들을 아끼고 존중해야 한다 그것이 결국 하나님을 공경하는 모습이며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