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놈 오랜만에 연락와서 개업식에 오라고 합니다
구이맨 : "고깃집 차렸냐?"
친구놈 : "아니 완전 채식뷔페 개업했다"
구이맨 : "어디서 ?"
친구놈 : "일산 풍동 애니골"
구이맨 : "고깃집이면 몰라도 웬 ? 채식뷔페 ㅠㅠ 멀다 ! 못간다 ㅋㅋ" "화분이나 보낼께 ~~~"
친구놈 : "화분 보내지 말고 맛도 보고 매상이나 올려주러 와라"
구이맨 : 먼데 ~! !! ㅜㅜ
갑자기 가려니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친한 친구놈 급 !! 꼬셔서 다녀왔습니다






뷔페에 방도 있네요 ^^

골고루 담아 봤습니다

새싹 비빔밥

과일샐러드 드레싱이 늙은호박과 들깨를 갈아넣은 맛이더군요 ^^
나름 괜찮았습니다^^

국수도 두그릇째 ㅎㅎ

4인당 한접시 나오는 콩스테이크 ㅠㅠ
하지만 맛은 웰던으로 구운스테이크와 비슷하다
단가가 비싸 개인당 주질 못한다나.....ㅜㅜ
오늘 먹은 채식뷔페에 마무리로 먹었는데 사진보니 다시먹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화학 조미료와 육류(우유+계란 포함)를 넣지않은
채식요리라 허리띠 풀르고 먹었더니 배가 빵빵합니다
하지만, 살찔 걱정없어 마음은 편하다는거 ㅋ
한달만 대놓고 먹으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라나?
사진찍고 유난을 떨었더니 직업 바꿨냐고 물어보길래 음식동호회<미식가천국> 회원이라고 했더니
잘 좀 올려달랍니다 ^^(잘올려서가 중요한게 아니라 맛, 서비스,가격 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를....)
판단은 어차피 먹는 각자의 몫이고
나름 특이한 뷔페라 카페에 소개해봅니다 ^^
이글을 친구놈이읽고 절교 당하는건 아닌지 ...^^;;
개인적인 생각은 채식을 좋아하는 분들께는 조심스럽게 권해봅니다^^
원체 뷔페를 좋아하지 않지만 많은 경조사때문에 뷔페를 자주 이용하다 보니
뷔페에 아쉬운점은 방금조리해서 나온 음식보다는 신선도가 떨어진다는 것인데
음식의 적정 온도와 신선도가 최대한 변하지 않게 관리해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유동인구가 많지 않고 고정손님이 많지 않은 풍동 애니골 같은 경우는
바로 조리해서 나오는 예약 코스요리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아뭏든 어려운 시기에 개업한 친구놈 대박나기를 기원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