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십령~할미봉~서봉~남덕유~참샘~영각재~영각사탐방지원센터~영각교 주차장
1:25,000지형도 = 대성
2019년 1월 12일(토) 눈(5.2mm),기온 : -2.6~7.3℃, 0.5m/s,평균습도 : 91%
일조시간: 2.2hr, 일출몰: 07:.38~17:35 [도상 13.13km, 07:19분 소요]
동행: 토요산속산악회
<개요>
이번 코스는 백두대간 9구간인 육십령에서 출발해 남덕유를 지나 동읍령에서 칠연계곡으로 내려서는 구간중 일부이다.
겨울철이면 산꾼들은 덕유산의 진수를 맛보기 위해 남덕유(1507m)를 찾는다.
북덕유에 자리한 향적봉(1614m)이 최고봉이지만 1990년 12월1일 무주리조트가 개장되면서 곤도라가 설치되어 설산을 즐기려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곳이 되었다.
남덕유는 산꾼이라면 매서운 칼바람과 앙칼진 암봉이 있는 겨울의 진수를 맛보기 위해 찾는 명소로 자리 매김하게 되었다.
남한 육지 최고봉이 지리산이지만 따뜻한 날씨에 눈 구경하기 힘들고 산방에 재정을 탄탄히 하기위해 겸사겸사 이번 남덕유 산행을 기획했다.
전날 일기예보를 보고 오신 단체 손님들이 동참을 해서 만차는 아니지만 대박 산행을 하게되었다.
기상청 예보가 적중하여 함양터널을 지나자 설국으로 변해있었고 다행히 육십령 오름길은 얼지 않아 회차지점까지 무사히 올라갈수 있었다.
모든 참가자들이 육십령 주차장에 하차해 눈을 맞으며 환호하다가 A조 17명을 남긴채 영각사로 향하고 우린 충영탑 뒷쪽으로 난 오솔길을 따라 눈내리는 숲속으로 들어선다.
▼ 육십령에서 채비를 단단히 하고 출발~~(10:08)
▼ 눈덮힌 백두대간길
▼ 올라갈수록 날씨가 따뜻해 눈이 녹아 내린다.
▼ 할미봉 아래에서
▼ 초반부터 세분이 알바를 했지만 무사히 할미봉에 도착했다(11:14)
▼ 호기심에 왕복 30분거리에 있는 대포바위로 간다. 쾤~~급!급경사다ㅠㅠ
▼ 고인돌 바위
▼ 남자의 성기를 닮아 좇바위라고 하는데 상스러워 지금은 남근석 또는 대포바위라 부른단다(11:27)
▼ 다시 등산로로 오른다.
▼ 국립공원에 설치된 계단이 이래서야....급경사에 계단도 좁은데..
관리공단에 상황을 이야기 해주었더니 탐방시설과 전달하겠단다. 안전을 위해서 빨리 수리되었으면 좋겠다 (관리사무소 063-322-3174)
▼ 이후로는 불안한 사다리길이다
▼ 선두를 따라잡기 위해 열심히 올라가는중
▼ 교육원 헬기장에서 점심을 먹고(12:.31)
▼ 다시 출발(13:13)
▼ 산불같이 피어 오르는 안개
▼ <무민>님이 찍어준 사진
▼ 서봉 정상에 <연두>님과 대장님(14:12)
▼ 오랜만에 온 <산타로>님
▼ 시끄럽게 고성방가 중인 CCTV
▼ 후미를 기다리며 눈사람 만들기
▼ <홀리거>님 주문대로 만든 눈사람
▼ 셋에 뛰기로 했는데...ㅋ~~ 파도타기
▼ 후미와 단체사진
▼ 남덕유로 고고~~(14:39)
▼ 남덕유산 정상부근에 이런게..."영각사 3.2KM"
▼ 정상에서 바라본 향적봉(17:07)
▼ 다시 후미와 합류후
▼ 내려가야할 남덕유산의 하이라이트인 암봉
▼ 음지엔 눈이 남아있어 다행이다
▼ 레딧~고!를 기다리는 일행들
▼ 남강의 발원지 참샘에서 시원하게 목도 축이고
▼ 영각재(15:52)
▼ 영각사 탐방지원센터 (16:51)
흩어러진 산방 분위기를 쇄신하고자 시행한 이번 명산순례는 게스트로 많은 자릴 채웠다.
일일이 인사를 하며 문자를 보내도 되겠냐는 양해를 구했다고는 하지만 인사치례로 한두번이야 지리산를 찾겠지만 자기 스스로 오지않으면 영원한 게스트 일뿐이다.
빨리 산방이 안정적으로 자릴 잡아서 회원들이 원하는 지리산 산행을 계속이어 갔으면 좋겠다.
그러고 보니 무주 첫개장 겨울인 91년도 1월1일 호기심에 친구들과 스키장을 찾아 동상걸려가며 스키를 탄 기억이 난다. 벌써 27년전쯤 된듯하다ㅠㅠ
트랙: 육십령~남덕유2019-01-12 1008__20190112_1008.gpx
첫댓글 덕분에 되새김질 해보고 갑니다 ㅎㅎㅎ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1.15 0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