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산 철쭉제[ 安養山-祭 ]
2005년부터 매년 5월 초에 열리는 축제로서 아름다운 철쭉이 피어나는 계절에 맞추어 산행객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이다. 무등산 등반 대회 및 체험 행사로 구성되어 있다.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수만리 들국화 마을에는 안양산을 등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등산로가 있어 매년 수 만 명의 인파가 광활한 철쭉 군락지를 보러 찾아온다.
안양산에 피는 철쭉은 고산 철쭉으로 사람의 키보다 큰 것이 특징이고, 다른 지역의 철쭉보다 꽃이 크고 화려하며, 바로 옆에 있는 무등산의 기암괴석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기에 많은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화순읍 수만리 들국화 마을에서는 2005년부터 안양산 고산 철쭉을 이용하여 꽃이 만개할 시기에 맞추어 매년 5월 초 ‘안양산 철쭉제’를 개최하고 있다.
<안양산+무등산 코스>
▶1코스:안양산자연휴양림→안양산→낙타봉→장불재→입석대→서석대→중봉→중머리재→봉황재→돌샘→증심사→증심사공영주차장(약11.5km 7시간 소요예상)
▶2코스:안양산→장불재→중머리재→봉황재→돌샘→증심사→증심사공영주차장
(8.7km 5시간30분)
<코스별 예상 거리및 소요시간>
10:20-둔병재
10:30-안양산자연휴양림(출발 고도 450m)→안양산(고도 853m –1.8km 11:30)
11:40-안양산→낙타봉 (1.7km 12:20)
12:30-낙타봉→장불재 (1.6km 13:10)
(13시40분까지 점심식사)
13:50-장불재→입석대(0.4km 14:10)
14:10-입석대→서석대(0.5km 14:40)
14:50-서석대→중봉((0.8km 15:30)
15:40-중봉→중머리재(1.0km 16:10)
16:20-중머리재→증심사(1.7km 17:30)
(자유 석식후 18:30→공영주차장(탑승)
안양산(安養山)[853m]은 동쪽으로 화순군 이서면 안심리와 서쪽으로 화순군 화순읍 수만리에 걸쳐 있다. 무등산 서쪽 장불재에서 남동쪽으로 이어지는 낙타봉의 백마 능선을 따라 내려오면 끝머리에 편평하고 두툼한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이 안양산이다. 화순읍의 북동쪽이며 무등산의 남쪽에 위치한다. 안양산의 능선으로 화순읍 수만리와 이서면 안심리가 경계를 이룬다. 안양산 산자락 아래 안양산 휴양림이 있고 이곳을 통과하는 둔병재가 있으며 무등산 둘레길이 통과한다.
안양산은 편안할 안(安)자와 기를 양(養)자로 이루어진 산 이름이다. 안양산은 무등산의 남쪽에 위치하여 햇볕이 잘 들고 겨울에는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한랭한 계절풍이 차단되면서 높은 산을 넘어온 고온 건조한 바람이 부는 푄 현상으로 안온한 느낌을 받는다. 이에 봄철 비탈면에 일찍 새싹이 올라와 따뜻하고, 식생 또한 잘 자란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안양산은 매년 5월 초순이 되면 어른 키보다 훨씬 큰 철쭉으로 산이 덮인다. 이 무렵이면 매년 화순읍 수만리 들국화 마을[녹색 농촌 체험 마을]에서 ‘안양산 키 높이 철쭉제’를 열고 다양한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관광지로는 1997년 개장한 안양산 자연 휴양림이 있는데, 인체에 유익한 피톤 치드가 많이 분비되는 40년생의 울창한 편백나무와 삼나무 숲 사이 산책로가 유명하다. 인근에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3호로 선정된 이서면 야사리 야사 마을과 영평리 영평 마을이 있다.
무등산 산행코스 및 거리
안양산자연휴양림(출발)→안양산→장불재→입석대→서석대→중봉→중머리재→증심사→공영주차장(도착)
총거리: 11km, 소요시간: 6시간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