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고, 친애하고, 친애하다 못해, 애잔한 우리 늑돌이 여러분!
이렇게 대장이 게시물 하나를 올려 봅니다.
참, 여러분과 알고 지낸지 벌써...4개월쯤 된거 같아요
10월 달쯤 게임을 시작하고 연맹 만들고 어찌저찌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습니다.
막 말이 많고 수다스러워서 서로 막 친해진 경우도 있지만,
조용조용 게임만 하시기에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죠.
이왕이면 모두가 다 친하게 지냈으면 하지만 대장의 욕심일까요?
이 연맹은 특별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저 흔하디 흔한 소셜게임의 어느 한구석지에 있는 그냥 그런 연맹 중 하나겠죠.
별로 대단한 것도 없고, 게임한다고 어떤 개이득이 생기는 것도 아니니.
그저 하다가 질리면 접으면 그만인 게임의 의미가 없는 연맹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특별한 연맹이기도 하죠.
각자의 삶의 위치에서 각자의 이야기를 써나가는 사람들이 모인 모임입니다.
단순히 게임이야기만 하고 웃고 떠들고 하는 것 같지만,
그 안에서 여러분들이 종종 들려주는 삶의 이야기는 매우 뜻 깊게 다가옵니다.
내가 접하지 못한 삶의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죠.
더불어, 대부분 저보다 연장자이시기에 농담반, 진담반으로 나오는 말 속의 지혜에 배우기도 합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아가시는 모습에 자극을 받기도 합니다.
때론 나의 삶을 되돌아보는 거울이 되어주는 그 모습에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연맹을 보면, 참 소소하다 못해 소탈하다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소소함과 소탈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특별하게 다가오죠.
여러분은 어떤가요?
여러분꼐 연맹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가치가 있는지 저는 모릅니다.
하지만, 여러분께 연맹이 나름대로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기를 바라는 욕심이, 이 대장에겐 있습니다.
서로 더 가까워지고, 더 깊어진 관계가 된다면 서로에게 분명 더 의미있고 가치가 있는 우리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온라인 게임상에서 뿐만 아니라 현실의 조력자로서도 서로가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실질적인, 물질적인 도움이 아니라 정신적인 그리고 삶의 경험을 토대로한 지혜의 나눔으로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이죠.
친애하고, 친애하고, 친애하다 못해 이젠 애잔한 우리 연맹 여러분.
앞으로도 좋은 인연으로 좋게 오랫동안 뵙길 이 대장은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다음에 좀 다른 글을 써볼게요~
첫댓글 일미진중함시방
대장님도 섹시하신데요?ㅋ
컥; 읽다가 울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