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옥의 음식이야기
식탁의 봄~ 건강한 겉절이 만들기
찬 바람 속에서도 봄은 오고 있죠. 마트에서는 벌써 봄 내음 가득한 채소들이 속속 얼굴을 내밀고 있으니까요. 식탁에서 미리 맞는 봄. 싱그러운 생기와 함께 저녁 만찬을 즐겨보세요.
◆봄동겉절이
봄의 대표 야채, 봄동으로 만든 겉절이가 상큼한 반찬이 되어 줄 것이다.
<재료> 봄동 100g, 양념(멸치액젓1큰술, 고춧가루1큰술, 다진 파1큰술, 식초1큰술, 다진마늘1/2큰술, 참기름 약간, 통깨 약간)
<조리법>
①봄동의 밑동을 약간 자르고 하나씩 떼어 준다.
②물에 담궜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 준다.
③작은 것은 그대로 두고 큰 것은 손으로 찢는다.
④양념을 모두 섞은 후 봄동과 함께 살살 버무려 준다.
◆달래상추겉절이
향긋한 달래 향이 일품인 달래상추겉절이. 밥에 비벼 드시거나 샐러드로 드셔도 좋다.
<재료> 달래 40g, 상추 400g, 오이 1개, 양념장(진간장 5큰술, 고춧가루 3큰술, 다진 파 2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참기름 1/2큰술, 깨소금, 설탕, 식초 1큰술씩)
<조리법>
①달래는 뿌리부분을 잘 다듬어 씻은 후 5cm 길이로 잘라둔다.
②상추는 물에 깨끗이 씻어 놓고 오이는 손질해서 어슷썰기를 해둔다.
③진간장에 고춧가루와 분량의 양념 재료를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④그릇에 손질한 상추, 달래, 오이를 섞은 후 3의 양념장을 넣고 살살 버무려 준다.
◆Tip : 봄나물 겉절이 만들 땐 이런 점을 주의하세요!
① 겉절이는 소금에 절이지 않고 날 것으로 먹기 때문에 풀 비린내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② 따라서 다듬거나 씻을 때 손으로 만지는 작업을 최소화하여 잎이나 줄기가 물러지지 않도록 한다.
③ 또한 자를 때 칼을 쓸 경우 금속 닿은 부분에서 풀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칼로 자르기 보다는 손으로 뚝뚝 잘라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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