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와 표현
교양학부 교수 송 국 범
I. 교재 소개
1. 제1장:
시작하기
* 다중지능과 선천지능
* 사고
* 표현
* 칭찬
2. 개인지능
* 지능 설명
* 멘토 축구선수 박지성
* 학습스타일의 유형
* 활동
* 독서
* 칭찬합시다
3. 공간지능
* 지능설명
* 멘토 건축가 이오밍페이
* 자기소개서
* 활동
* 독서
* 칭찬합시다
4. 음악지능
* 지능설명
* 멘토 성악가 보첼리
* 소리로 표현하라
* 활동
* 독서
* 칭찬합시다
5. 신체지능
* 지능설명
* 멘토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
* 몸으로 표현하라
*
활동
* 독서
* 칭찬합시다
6. 논리지능
* 지능설명
* 멘토 우주인 이소연
* 설득
* 활동
* 독서
* 칭찬합시다
7. 언어지능
* 지능설명
* 멘토 작가 조앤 롤링
*
소통
* 활동
* 칭찬합시다
8. 대인지능
* 지능설명
* 멘토 지도자 마하트마 간디
* 봉사
* 활동
* 칭찬합시다
9. 자연지능
* 지능설명
* 멘토 산악인 엄홍길
* 발표
*
활동
* 독서
* 칭찬합시다
10. 마무리하기
* 적성, 가치관, 성숙도 점검
* 나의 미래 목표
전개도
* 이야기 만들기 방법
* 미래 나의 롤 모델
* 미래 나의 이력서
II. 교과의 목표
표현
능력의 신장이다. 표현하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말로 표현하는 방법과 글로 표현하는 방법이다. 인간의 삶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이 두 가지 표현을 바르게 하지 못한다면 의사소통이 제대로 될 수 없다. 문제는 초, 중, 고등학교 12년을 배우고 대학생이 된 이들이 이 두
가지 표현이 미숙하다는 데 문제가 있다.
바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대학에서 ‘사고와 표현’ 과목을 교양 필수로 선정해서
2학점을 이수토록 했다. 한 학기의 짧은 기간 동안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바르게 표현하는 방법을 습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III. 진단
1. 자기 소개서 작성하기
* 사례 1
00학과 000학생
요즈음
사교육의 실태가 날로 엄청 나지고 있다. 사실 부모님의 경제적인 부담도 있지만 교육을 당하는 중고등학생들의 부담 또한 무시할 수 없지않나싶다.
어느센가부터 경쟁의교육이 경쟁의교육이됬고 가끔은 ‘니네 학원비얼마야 선생님누구야’라며 가격경쟁또한 있지않나싶다.
사실 000을
준비하고 공부하는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부모가 어떤교육을 가르치든 인성이 첫째가되야되며 부모가 도와주어야할 것은 국영수사위주의 공부가아닌
자기자신이 무언갈해야할까에 대한 고민 혹은 연구를 하는 버릇을 들이게 도와주는게 부모의역할이 아닌가싶다
나는 너무감사히도 하고싶은게 있어
항상 어떻게하면 좀더나아질까 어떤게있을까하는 고민을 혼자 몰두한다. 허나 많은 내또래 친구들만해도 좋은대학을가고 또 나의 형만해도 무엇을
해야할지에 대한모르는 막연함에 시간을 허비하게되고 또 그것을 나중에 후회하게되고를 반복하지않나싶다.
이 얼마나 시간이아깝고 청춘이아깝나
하나라도 배우고 둘이라도 실천해도 아까운게 20대라는대 자기가 무엇을 해야할지모르겠다는 막연함에 술에취해 게임에취해 시간을 낭비한다
내주위에서 어런 것을 본다 이게 바로 중고등학교 사교육의 실태가아닌가싶다.
어른이 이끌어주어야 할 것은 청춘들의 막연함에 대한
힌트이고 스것이 꼭 사교육이 아닌 다양한 개개인에 맞는 교육이 아닌가싶다
* 사례 2
00학과 000학생
‘정직한 것만큼 풍부한 유산은 없다’ 이것이 저의 좌우명입니다. 어릴적부터 할아버지 할머니 밑에서 자라 예절과 예의는 물론
남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정직하여야 한다는 말씀을 항상 저에게 해주셨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귀에 익은 그 말 덕분에 항상 남에게
정직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 그렇게 행동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정이 많고 친절을 베풀 때 기쁨을 느끼고, 나의 친절을 받은
사람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행복하여 저는 장래희망을 승무원으로 정하였습니다.
남들이 생각하기에는 승무원은 겉으로 보기에는 멋있고
세련된 직업이지만 저는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아닌 그들의 친절을 베푸는 모습과 손님을 대하는 세심함에 더 매료되었습니다.
이미 몇차례
승무원이 되기 위한 단계에서 실패를 맛보았지만 그정도로 포기한다면 승무원이 되었을 때에도 쉽게 포기할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지금은
장래희망과 맞지 않는과에 진학하고 있고, 힘들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아직 젊고 많은 시간이 있기에 충분히 꿈을 이룰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좌소개가 끝나고 학생들을 파악하기 겸, 리포트 과제로 자기 소개서를 받아 본다. 과제 점수 10점을
부여한다는 설명도 곁들이고 학생들의 생각과 표현 능력을 진단하기 위함이다. 여기 두 학생의 사례를 소개하였듯이 상대방이 무엇을 요구하는가를
정확히 파악을 못하였을뿐만 아니라 표현 능력 또한 미흡하기 이를 데 없다. 물론 모든 학생들이 이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대학생의 표현 능력은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서 문제의 실마리를 풀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강의 설계를 준비해야만 했다.
IV. ‘사고와 표현’이란 무엇인가?
사고 없는 표현은 그냥 늘어 놓는 것에 불과하다. 몸짓에 불과하다. 그렇기에 정확한
사고가 선행 될 때에만 정확한 표현이 가능한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수없이 되풀이 되는 일상적인 표현들은 그냥 늘어놓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적어도
최고학부를 나온 사람들이 어떤 주제를 가지고 표현한다고 할 때, 넋두리나 늘어놓는 수준이라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우리는 여기서
정확한 표현(말, 글)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고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는 안 된다는 사실의 발견이다. 그러면 사고란 무엇인가? 대부분의
학생들이 사고가 무엇인가 물으면 ‘생각’이요 이렇게 대답한다. 물론 넓은 의미에서는 맞는 말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고’란 ‘이해된 정보를
지식으로 버꾸는 단계’다. 내가 아무리 수많은 정보를 입수 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지식으로 체계화 하지 않으면 그냥 생각에 머무르고 만다. 그
생각만 가지고는 정확히 표현할 수가 없다. 그 정보를 내 안에 지식화 했을 때 우리는 비로소 사고라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표현하기 위해서는 늘
정확한 ‘사고’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아야 하고 늘 습관화해야 한다.
표현은 바로 ‘사고’를 확장하고 ‘지식’을
구체화하는 단계다. 그런데 대부분이 이를 생략하기 때문에 정확한 표현이 안 된다. 위의 두 사례에서 보듯이 정확한 사고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나타낸 글이기에 무엇을 나타내는지 알 수 없을 정도다.
우리나라 교육이 이러한 사고와 표현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단답형과 깊은
내면의 사고과정이 생략된 답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전개된 수업으로 생긴 결함이라고 생각한다.
V. 어떻게 강의를 진행 시킬까?
어떻게 해야만 정확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통하여 바른 표현을 할 것인가? 한 학기 간을 통하여 이 문제를 해소 한다는 것은 불가능할지라도
‘사고와 표현’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고 지금부터라도 익히고 연마한다면 대학 4년을 거치는 동안 몰라보게 신장될 것이란 믿음으로 그 기초를
마련해 주고, 모든 교과에서, 생활하는 과정에서 표현능력을 신장시키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로 강의를 전개한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표현능력을 신장시키는 지름길은 실전이다. 많이 생각하고, 읽고, 경험하고 표현(말이나 글)해 보는 일이다. 그래서 강의 시간
대부분은 모든 학생들이 사고하고, 직접 표현하는 기회를 많이 주어야 겠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러기 위해서 강의 시간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서
매 강의 시간에 해야 될 과제를 유인물로 제시하고 개별 또는 조별로 과제를 해결하게 한 다음 발표를 하는 형태로 수업을 하기로 했다.
또한 매 시간 좋은 시 한편을 프린트 하여 제공하고 조별로 한 명씩 시 낭송을 하고 암기하여 중간고사, 기말고사에 암송한 시를
쓰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시는 언어의 짜깁기다. 시 속에 담겨 있는 언어는 수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고 가장 짧은 문장으로 엄청난 표현이
들어가 있는 것이다. 좋은 시 10편을 암송한다면 그 사람은 글이나 말로 표현할 때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라는 확신 때문이다.
많은
학생들이 강의 도입 부분에서 좋은 시로 문을 열고 작가와 시의 내용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을 참으로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어떤
학생들은 이처럼 아름다운 시를 직접 경험한 것에 대한 고마움도 전하는 것을 볼 때, 시로 문을 여는 수업은 사고력이나 표현력을 신장 시키면서
강의 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길임을 알게 되었다.
VI. 사고와 표현 소개
교양학부 송 국 범 교수
연구실:
인곡관 316호(010-6474-8481)
e-mail: bindlle21@hanmail.net
홈페이지: 송국범
클릭(sbindl.com)
1. 교과목표
*정확하게 사고하고
*생각한 것을 논리적이고 합리적으로 쓰고 말하기
2. 주교재
*다중지능적 사고와 표현활동(2013), 한서대학교출판부
3. 부교재
*글쓰기를
두려워마라(1997), 박동규. 문학과사상사
*수필쓰기의 이론(2000), 정진권. 학지사
4. 평가방법
*출석(20%), 과제(20%), 중간고사(30%), 기말고사(30%)
5. 강의시 지켜야 룰 함께 정하기
*
교수가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
가. 출석은 필수 조건이다(긴급하고 부득이한 사안 발생 시 사전연락 필수)
나. 강의 시간 정확히
지킨다.
다. 강의시간에 기본적인 예의를 지킨다(잡담, 휴대폰사용, 잠자기, 신문 등 다른 일 하지 않기).
라. 강의 시작 후
종료 시까지 자리이탈 하지 않는다.
마. 과제물 제출일 정확히 지킨다. 제출일 지키지 감점처리 한다(협의에 의한다).
바. 휴대폰
사용 시 감점 처리한다(협의에 의한다).
* 학생들이 교수에게 바라는 점
* 공통으로 지켜야 할 사항
VII. 자기소개 제출하기
1. 학과: 학번: 이름: 성별:
2. 주소: 휴대폰:
3. 나의 성장
과정
4. 취미, 적성, 가장 해보고 싶은 것 등
5. 4년 후 나는 어떤 사람으로 성장되어 있을까?
VIII.
좋은 글이 갖추어야 할 요건
1. 독창성
가. 소재가 독창적이어야 한다.
나. 시각이 독창적이어야 한다.
다. 표현이 독창적이어야 한다.
2. 충실성
가. 충실성을 위해서는 소재와 주제가 명료해야 한다.
3. 진실성과 성실성
가. 내면의 진실이 가감 없이 드러나야 한다.
나. 진실성에는 성실성이 뒤따라야 한다.
다. 글쓰기는 어디까지나 수공업이다.
4. 명료성
가. 평이하게 써야 한다.
나. 간결하게 써야 한다.
다. 의미의 모호성을 피해야 한다.
라. 막연한 표현을 피해야 한다.
5. 정확성
가. 논리에 맞는 문장을
써야 한다.
나. 어법에 맞는 문장을 써야 한다.
6. 경제성
가. 동어반복을 피해야 한다.
나. 불필요한
수식어나 완곡어법을 피해야 한다.
7. 정직성
# 글쓰기의 유형
1. 일기문
가. 일기문의
성격
나. 일기문의 형식
2. 서간문
가. 서간문의 성격
나. 서간문의 형식
다. 좋은 서간문의 요건
3. 기행문
가. 기행문의 성격
4. 기사문
가. 기사문의 성격
나. 기사문의 형식
5. 식사문
가. 식사문의 성격
6. 논술문
가. 설명의 방법
나. 논증의 방법
# 글쓰기의 실제
유형: 학과: 학번: 이름: 연월일:
IX. 강의 실제
1. 제1장: 시작하기
* 조별로 한
명씩 낭송한다.
꿈
꿈을 잡아라
꿈이 사그라지면
삶은 날개 부러져
날지 못하는
새이니
꿈을 잡아라
꿈이 사라지면
삶은 눈으로 얼어붙은
황량한 들판이니
-
랭스턴휴즈 -
*
시인은 말합니다. 꿈과 희망은 바로 우리 삶에 자유를 주는 날개,
아니 생명을
주는 힘이라고, 그것은 시인 자신이 일생 동안 가졌던
신념이었습니다. 성공한 자기가 되기까지, 흑인으로서 가난한
편모슬하에서
교육받고 재능을 인정받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휴스는 자서전에 자신에게 꿈을 심어준 고등학교 영어선생
에셀 와이머의
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무슨 일을 할 때, 지금은 받아들여지지 않을지라도 바로 그것이야말로
때가 오면 사람들이 인정하게 될
아주 진실되고 아름다운 방법일 수 있다."
'진실되고 아름다운 방법' 을 지키기 위해 운명에 대항하고 사회정의를
위해
싸웠다고 시인은 말합니다. 그의 시는 그의 인생관을 요약하고 있습니다.
아, 먼지와 무지개와 신이여
먼지 없이는
무지개도 없다는 것을 깨닫도록 도와주소서
나도 나의 제자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는 선생인가, 삶의
'진실되고 아름다운
방법' 을 가르치고 있는가 자문해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 것 같습니다. (장영희 교수 글)
* 다음 과제를
개인별로 해결하고 발표 하시오.
1) 다중지능이란 무엇이며 그 종류를 쓰고 발표하시오.
2) 선천지능이란 무엇이며 그 종류별로
설명하시오.
3) 사고란 무엇인가 설명하시오.
4) 표현이란 무엇인가 설명하시오.
5) 독서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시오.
6) 말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7) 칭찬은 어떤 효과가 있을까 설명하시오.
2. 제2장: 개인지능
* 조별로 한 명씩 낭송한다.
푸르른 날/ 미당 서정주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저기 저기 저, 가을 꽃 자리초록이 지쳐 단풍 드는데
눈이 내리면 어이 하리야봄이 또 오면 어이 하리야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네가 죽고서 내가 산다면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1915. 5. 18 전북 고창~
2000. 12. 24 서울.
호는 미당(未堂)·궁발(窮髮). 시세계의 폭넓음과 깊이로 해서 한국 현대시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로
손꼽힌다.
어린 시절 서당에서 한학(漢學)을 공부하다가 부안 줄포공립보통학교를 거쳐 1929년 중앙고등보통학교에 입학했다. 1930년
광주학생운동과 관련하여 구속되었다가 기소유예로 석방, 이로 인해 퇴학당했다. 1931년 고창고등보통학교에 편입했으나 곧 자퇴하고 박한영의 도움을
받아 대한불교전문강원에 입학하여 불교와 관련을 맺게 되었다. 1941년 동대문여학교에서 교편을 잡은 후 동아대학교·조선대학교 등에서 강의했으며,
1960년 이후 동국대학교 교수로 재직했다. 1954년 예술원 종신회원에 추천되었고, 1977년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미당
서정주 시인의 시문학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미당 문학관이 3일 오후 그의 고향인 전북 고창군 부안면 선운리에서 시문학계 관계자와 마을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제 1회 미당시문학상 수상자인 정현종 연세대 교수를 비롯해 문정희 현대시회장,
정진규 현대시학주간, 신달자, 최승범, 민용태, 윤정희씨등 수많은 문인 및 작가들이 참석해 미당의 업적을 기리는 시낭송 행사를 가졌다. 시낭송
후 원광대 무용학과 이길주 교수와 학생들의 미당의 시를 춤으로 표현하는 무용 공연이 있었다. 미당 시문학관은 고창군이 10억원을 들여 폐교된
선운분교 초등학교 부지 9,461㎡에 전시실과 영상실, 세미나실, 휴게실(식당) 등을 갖춘 연건평 818㎡ 규모로 건축되었다. 문학관에는 미당의
육필원고를 비롯하여 그가 말년에 작품활동을 했던 서가를 그대로 재연해 놓은 미당 집필실과 각종 사진자료, 운보 김기창 화백의 미당 초상화등
만년에 쓰던 유품과 각종 서적 등 1만여점이 있다.
* 다음 과제를 해결하고 설명하시오
1) 자기 이해지능과 자존지능에
대해서 설명하시오
2) 나는 어떤 사람인가 구체적으로 열거하고 말하시오.
3) 박지성에 대해서 귀납적 방법으로 설명하시오.
4) 학습스타일에 대해서 생각하고 나의 학습스타일에 대해서 말해보시오.
5) 부모님 칭찬거리 10가지를 쓰고 칭찬해 보시오.
3. 제3장: 공간지능
* 다음 시를 조별로 한 명씩 낭송하시오
가을 햇볕 ―고운기(1961~ )
늦은 오후의 가을 햇볕은 오래 흘러온 강물을 깊게 만들다 늦은 오후의 가을 햇볕은 여고 2학년 저 종종걸음 치는 발걸음을 붉게 만들다, 불그스레
달아오른 얼굴은 생살 같은 가슴에서 우러나오다 그리하여 늦은 오후의 가을 햇볕은 멀어지려 해도 멀어질 수 없는 우리들의 손을 붙잡게 하고 끝내
사랑한다 한마디로 옹송그린 세월의 어느 밑바닥을 걷게 하다. ----------------------------------------------
가을은 투명의 계절이다. 하늘이 그렇고 강물이 그렇다. 산은 겨울을 나기 위해 머금었던 물을 모두 내보낸다. 산의 정수를 모은 계곡의 소(沼)를
들여다보라. 그 어떤 경전보다 깊은 사색의 문장들이다. 그 곁에 앉아 있는 것은 모든 생각하는 이들의 초상(肖像)이 아닐는지. 엎드린 자세로
물을 바라보고 있는 선비의 유유자적한 모습을 그린 '고사관수도(高士觀水圖)'가 공연한 그림이겠나. 게다가 바람이 불면 밀려오는 물비늘의 유연한
주름과 반짝임은 사랑이 싹틀 때의 그것이다. 사랑이 막 싹트는 여고 2학년, 열여덟 살. 그네들의 걸음걸이에 가을볕이 쨍그랑거리며 부서져
내린다. 그네들의 풋대추 같은 얼굴은 보기만 해도 해맑아 고개를 더 들어 시선을 하늘로 보내버린다. 막 싹튼 사랑의 마음은 처음 생겨난 것이므로
'생살'이다. 생살의 사랑으로, 말하자면 '처음처럼' 일생 살고 싶었건만…. 문득 목덜미가 선선해진 기운의 바람 속에 야무지게 내리쬐는, 그래서
모든 생명의 씨앗을 여물게 하는 햇볕의 손을 잡아본다. "참 오랜만이야…."
고운기 시인1961년 전남 벌교 출생.1994년
연세대 대학원 국문학과 박사과정 졸업(한국 고전시가 전공).198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밀물 드는 가을 저녁 무렵」이 당선되어 등단.1984년
'시힘' 동인 결성.1987년 시집『밀물 드는 가을 저녁 무렵』(청하) 간행.1995년 시집『섬강 그늘』(고려원) 간행.1997년
평전『일연』(한길사) 간행.1998년『새로 읽는 한국 고시가』(드림북스) 간행.
* 다음 과제를 해결하고 설명하시오.
1)
공간지능과 평가지능에 대해서 설명하시오.
2) 이오밍페이는 어떤 사람인가 연역적 방법으로 말해보시오.
3) 자기소개서 작성시
유의사항에 대해서 설명하시오.
4) 나의 장점과 단점을 열거해보시오.
5) 자기소개서의 틀을 만들어 보세요.
4.
제4장: 음악지능
* 다음 시를 조별로 한 명씩 낭송하시오
꽃/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그는 다만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그는 나에게로 와서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1922. 11. 25 경남 충무~ 2004. 11. 29
경기 분당. 서구 상징주의 시이론을 받아들여 초기에는 그리움의 서정을 감각적으로 읊다가, 점차 사물의 본질을 의미보다는 이미지로 나타냈다.
경기중학교를 거쳐 1940년 일본대학 예술과에 입학했다. 1942년 퇴학당했으며 사상이 불순하다는 혐의로 경찰서에 6개월 동안 갇혀
있다가 서울로 송치되었다. 1945년 충무에서 유치환·윤이상·김상옥 등과 '통영문화협회'를 만들고, 노동자를 위한 야간중학과 유치원을 운영하면서
창작활동을 시작했다. 1946~48년 통영중학교 교사로 있으면서 조향·김수돈 등과 동인지 〈노만파 魯漫派〉를 펴냈다. 1952년 대구에서 펴낸
〈시와 시론〉에 참여해 〈시 스타일 시론〉이라는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1956년 유치환·김현승·송욱 등과 시동인지 〈시연구〉를 펴냈다.
해인대학교·부산대학교에서 강의하다가 1964년 경북대학교 교수로 취임, 1978년까지 재직한 뒤 이듬해 영남대학교로 옮겨 1981년 4월까지
재직했다. 1981년 제5공화국 출범과 함께 제11대 전국구 국회의원이 되었다. 당시 민주정의당 소속으로 신군부 정권에 참여하여 정계에 진출한
것에 대해 많은 구설수에 오르내렸다. 1986년 한국시인협회장, 1991년 한국방송공사 이사를 역임했다.
* 다음 과제를 해결하고
발표하시오
1) 음악지능과 표현지능에 대해서 설명하시오.
2) 보첼리에 대해서 연역적 방법으로 설명하시오.
3)
복식호흡이란 무엇이며 그 훈련방법에 대해서 설명하시오.
4) 발성과 발음의 차이에 대해서 말하시오.
5) 조음기관 풀어주기
훈련방법을 설명하시오.
6) 가장 친한 친구의 장점 10가지를 적어보세요.
5. 제5장: 신체지능
가을의 기도 - 김현승
가을에는기도하게 하소서낙엽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겸허한 모국어로 나를 채우소서
가을에는사랑하게 하소서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이 비옥한시간을 가꾸게 하소서
가을에는호올로 있게
하소서
나의 영혼굽이치는 바다와백합의 골짜기를 지나마른 나뭇가지 위에 다다른 까마귀같이
1913. 4. 4 평양~
1975. 4. 11 서울.
〈가을의 기도〉를 비롯한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시를 많이 썼다. 호는 다형(茶兄)·남풍(南風).
제주도와 광주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1926년 전남 광주의 숭실학교 초등과를 마쳤으며 평양 숭실중학교를 거쳐 1932년 숭실전문학교 문과에
입학했다. 1934년 장시 〈쓸쓸한 겨울 저녁이 올 때 당신들은〉·〈어린 새벽은 우리를 찾아온다 합니다〉를 양주동의 추천으로 〈동아일보〉에
발표하여 문단에 나왔다. 이어 1934년 〈동아일보〉에 암울한 일제시대 속에서도 민족의 희망을 노래한 〈새벽〉·〈새벽은 당신을 부르고 있습니다〉
등을 발표했다. 1936년 숭실학교에서 교사생활을 하다가 1937년 신사참배를 거부하여 투옥되기도 했다. 해방이 되자 〈내일〉(민성, 1949.
6)·〈창〉(경향신문, 1946. 5) 등을 발표했고 1950년대에는 기독교적인 구원의식을 바탕으로 하여 전쟁 뒤에 오는 허무·상실을 노래했다.
1955년 한국시인협회 제1회 시인상 수상자로 결정되었으나 수상을 거부했다. 1957년 첫 시집 〈김현승시초(詩抄)〉를 펴냈으며 한국문인협회
상임위원을 지냈다. 조선대학교·숭실대학교 교수를 지냈으며 1961년 한국문인협회 이사로 뽑혔다.
* 다음 과제를 조별로 해결하고
발표하시오
1)신체운동지능과 경쟁지능에 대해서 설명하시오.
2)마이클 조던은 어떤 사람인가 설명하시오.
3)몸으로
표현하기 종류를 쓰고 설명하시오.
4)기상캐스터 역할을 조별활동을 통해서 발표해 보세요.
6. 제6장: 논리지능
* 다음 시를 조별로 대표가 낭송하시오
가을날 - 릴케 - 주여, 때가 왔습니다 지난여름은 참으로 위대했습니다
당신의 그림자를 해시계 위에 얹으시고 들녘엔 바람을 풀어놓아주소서 마지막 과실들을 익게 하시고 이틀만 더 남국의 햇볕을 주시어 그들을 완성시켜
마지막 단맛이 짙은 포도주 속에 스미게 하소서 지금 집이 없는 사람은 더 이상 집을 짓지 않습니다 지금 고독한 사람은 이후로도 오래 고독하게
살아 잠자지 않고, 읽고, 그리고 긴 편지를 쓸 것입니다 낙엽이 흩날리는 날에는 가로수들 사이를 불안스레 이리저리 헤맬 것입니다
본명은
René Maria Rilke. 1875. 12. 4 프라하~ 1926. 12. 29 스위스 발몽.
오스트리아 태생 독일의 시인.
개요
〈두이노의 비가 Duineser Elegien〉·〈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 Sonnette an Orpheus〉 같은
작품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의 시는 시를 그 자체로서 존중하려는 하나의 주장으로서 스스로를 나타내고 있다.
* 다음
과제를 해결하고 모든 학생이 발표하시오
1) 논리-수학적 지능이란?
2) 도덕지능이란?
3) 이소연에 대해서
설명하시오
4) 설득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나에게 F학점이 주어졌을 때, 교수님께 F학점을 철회해 달라는 ‘설득미션’을 만들어 보고
교수님을 설득해 보시오.
7. 제7장: 언어지능
* 다음 시를 조별로 한 명이 낭송하고 암송하시오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며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도종환 부드러우면서도 곧은 시인, 앞에는 아름다운
서정을 두고 뒤에는 굽힐 줄 모르는 의지를 두고 끝내 그것을 일치시키는 시인으로 불리는 도종환 시인은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다. 중학교
국어교과서에 시 ‘어떤 마을’이, 고등학교 문학 국어교과서에 ‘흔들리며 피는 꽃’ ‘옥수수 밭 옆에 당신을 묻고’ ‘담쟁이’ 등 여러 편의 시와
산문이 실려 있어 학생들이 배우고 있다. 그동안 펴낸 시집으로 <고두미 마을에서> <접시꽃 당신> <사람의 마을에
꽃이 진다> <부드러운 직선> <슬픔의 뿌리> <해인으로 가는 길> <세시에서 다섯시 사이>
등이 있다. 산문집으로는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그대 언제 이 숲에 오시렵니까> <마음의 쉼표> <꽃은
젖어도 향기는 젖지 않는다> 등이 있다.
* 다음 과제를 각자 해결하고 발표하시오
1) 언어지능과 사고지능에
대해서 설명하시오
2) 조앤 롤링은 어떤 사람인지 연역적 방법으로 설명하시오.
3) 의사소통 전략에 대해서 설명하시오
4)
비언어적으로 소통하는 표현방법에 대해서 설명하시오.
5) 스크립트는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설명하시오.
8. 제8장:
대인지능
* 다음 시를 조별로 한 명이 낭송하시오.
천상병 - 귀천(歸天)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1930. 1. 29 일본 효고현[兵庫縣] 히메지시[嬉路市]~ 1993. 4. 28 서울. 시인,
평론가.
'문단의 마지막 순수시인', '문단의 마지막 기인'으로 불리며 〈귀천〉과 같이 죽음과 피안, 인생의 비통한 현실 등을 간결하게
압축한 시를 썼다. 일본에서 태어났으나 해방되던 해 가족을 따라 귀국하여 마산중학을 나왔고, 1954년 서울대학교 상과대학을 수료했다.
마산중학 국어교사였던 시인 김춘수의 영향으로 시를 쓰기 시작해 1949년 5학년 때는 〈죽순 竹筍〉지에 시 〈공상 空想〉 외
1편을 발표하였고, 1952년 〈문예〉에 〈강물〉·〈갈매기〉등을 추천 론〉을, 1955년 〈현대문학〉에 〈한국의 현역대가(現役大家)〉를 발표하는
등 시와 평론을 겸하는 문학활동을 했다. 1956년 〈현대문학〉 월평(月評)을 집필하고 외국 서적을 다수 번역하기도 했다. 이 시기 그의 시에는
인간의 본질적인 외로움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모습이 담겨 있고, 평론에는 그의 박식함과 명석함, 비판의식이 나타났다.
1967년 소위 '동백림(동베를린) 간첩단 사건'에 연루되어 6개월간 심한 고문과 옥고로 몸과 마음이 깊이 상해 가난과 방탕,
주벽으로 일관한 삶을 살았고 많은 일화를 남겼다. 1971년 그의 첫 시집 〈새〉는, 행려병자로 오인된 그가 서울시립정신병원에 수용되었을 때,
친구들이 그가 죽은 줄 알고 유고시집으로 엮은 것이다.
이후 그의 시는 동심에 가까운 순진성과 티 없이 맑고 깨끗한 서정으로
가난·죽음·고독 등을 일상적이고 소박하며 순수한 말로 표현했으며, 간경변증으로 죽음을 앞둔 시기에 고통과 상처로 얼룩진 지난 세월을 담담하게
돌아보고 인생을 받아들이는 달관과 관조의 태도를 형상화하고 있다.
* 다음 과제를 해결하고 설명하시오
1)
대인관계지능과 연구지능에 대해서 설명하시오
2) 마하트마 간디에 대해서 귀납적 방법으로 설명하시오
3) 진정한 봉사의 의미는
무엇이며 봉사활동 절차에 대해서 말하시오
4)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을 다시 상기하며 봉사활동을 하게 된 동기와 목적 소감을 각자 말해
보시오.
9. 제9장: 자연지능
* 다음 시를 조별로 한 명이 낭송하고 암송해 오시오
첫눈 오는 날
만나자 / 정호승
어머니가 싸리빗자루로 쓸어놓은
눈길을 걸어
누구의 발자국 하나 찍히지 않은
순백의 골목을
지나
새들의 발자국같은
흰발자국을 남기며
첫눈 오는 날
만나기로 한 사람을 만나러 가자
팔짱을 끼고
더러는 눈길에 미끄러지기도 하면서
가난한 아저씨가
연탄 화덕앞에 쭈그리고 앉아
목장갑 낀 손으로 구워놓은
군밤을 더러 사먹기도 하면서
첫눈 오는 날
만나기로 한 사람을 만나
눈물이 나도록 웃으며
눈길을 걸어가자
사랑하는 사람들만이
첫눈을 기다린다
첫눈을 기다리는 사람들만이
첫눈같은 세상이 오기를 기다린다
아직도
첫눈오는 날 만나자고
약속하는 사람들 때문에
첫눈은 내린다
세상에 눈이 내린다는 것과
눈내리는 거리를
걸을 수 있다는것은
그 얼마나 축복인가
鄭浩承
1950년 하동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성장했다. 경희대 국문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었으며, '반시(反詩)' 동인 활동을 했다. 시집으로 『슬픔이 기쁨에게』『서울의 예수』『새벽편지』『별들은 따뜻하다』『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외로우니까 사람이다』『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이 짧은 시간 동안』『포옹』, 동시집으로『풀잎에도 상처가 있다』『참새』, 어른을
위한 동화집으로 『항아리』『연인』『모닥불』 『의자』, 산문집으로 『정호승의 위안』『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등이 있다. 소월시문학상,
동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편운문학상, 가톨릭문학상, 상화시인상, 지리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 다음 과제를 해결하고 설명하시오
1) 자연탐구 지능과 행동지능에 대해서 설명하시오.
2) 엄홍길에 대해서 귀납적 방법으로 설명하시오.
3) 발표준비
5단계를 쓰고 각 단계별로 구체적으로 설명하시오.
4) 스크립트 활용법에 대해서 설명하시오.
5) 파워포인트 활용법에 대해서
설명하시오.
10. 제10장: 마무리하기
* 다음 시를 조별로 한 사람이 낭송하시오.
겨울사랑.
(문정희)
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싶다.
머뭇거리지 말고,
서성대지 말고,
숨기지 말고,
그냥
네 하얀 생애속에 뛰어 들어
따스한 겨울이 되고싶다.
천년 백설이 되고싶다.
문정희(文貞姬,
1947년 5월 25일 ~ )는 대한민국의 시인이다. 전라남도 보성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9년에 《월간문학》신인상에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했다.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문정희 시집》, 《새떼》, 《찔레》, 《하늘보다 먼 곳에 매인 그네》, 수필집 《지상에 머무는 동안》 등을 출간했다.
2007년 현재 동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 그 동안 ‘사고와 표현’ 강의를 듣고 느낀 점을 2분
내외로 발표하시오
X. 강의에 대한 종합 평가
1. 교수 자신의 평가
‘사고와 표현’의 교과
목표가 주는 그 목표점에 얼마나 접근 했는지에 대한 생각을 하면 아쉬움이 크다. 본인에게 주어진 6개학과 학생들이 2개 반은 40여명이다. 이
학생들에게는 그 만큼 표현의 기회가 적을 뿐만 아니라 수업 분위기 또한 매끄럽게 학생 중심으로 흐르기에 역부족이라는 생각에 늘 미안함뿐이다.
사고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손길이 미쳐야 한다. 교정을 해주고, 실습과 연습을 반복 하면서 체득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함에도 그럴만한 여유를 찾지 못했던 것은 심히 아쉬움으로 남는다.
매 시간 시 한편을 프린트 물로 제공하고 조별로 순차적으로 한
명씩 낭송하고 시의 의미를 되새기고 암송토록 했던 것은 긍정적으로 작용한 듯하다. 제공된 10편의 시를 다 암송했다면 이는 크나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 10편의 시를 모두 암송은 하지 못했지만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시 암송한 시를 쓰는 문제가 주어졌을 때, 모든 학생이 쓴 것은 참으로
고무적이었고 이 문제만큼은 만점을 모두 맞았다.
강의 평가에서도 시작하기 전 한 편의 시낭송은 감성을 되살리고, 우리들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어 좋았다는 평을 했고, 어느 학생은 그 동안 시가 어떤 것인지 잘 몰랐는데 시를 암송 하면서 감성을 되살려 냈다는 평가도 있었다.
주어진 30시간에 ‘사고와 표현’이라는 그 넓은 범위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학생 편에서 준비하고 강의를 했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강의도중 화장실을 간다든가 잠시 강의실을 이탈하는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통제하지 못한 것은 지금 생각해도 아쉬움이 크다. 긴급한
사항이 아니고는 강의 시간 도중에 이탈하는 것을 엄격히 통제한다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성을 느꼈다.
또한 몸이 아파 결석을 하고 진료
확인서를 제출하여 출석으로 인정하는 문제도 신중을 기할 필요성을 느꼈다. 가벼운 감기 증세 같은 경우에도 결석을 하는 것은 습관에 젖을 우려가
있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이 문제 또한 고민해 보유할 사항이다.
2. 학생들의 평가
강의 평가 결과 6개 반에서 가장 높은
학과는 그렇다와 매우 그렇다 에서 93%의 긍정적 반응을 보인 반면 가장 낮은 학과에서는 그렇다와 매우 그렇다 에서 60.4%의 결과를
보임으로서 30%가 넘는 편차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의 학과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7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편차가 왜
나올까? 분명한 이유가 있다고 본다. 그 원인은 교수에게서 찾을 수 있다. 물론 학과별로 성적 등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어는 학과는 20명 내외로 어느 학과는 40명 내외로 구성되어 있는 등 외적 요인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모든 사항을 고려하여 차별화된
강의를 이끌어가야 할 책임은 분명 교수에게 있는 것이다.
어느 학과는 분명 기본 학습 능력인 떨어지는 학생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는 것도
학습 능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일 수도 있다고 본다.
몇 몇 학생들의 요구 사항은 서론이 너무 길고, 지루하다는 학생 평가도 있어 이
부분에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교육은 한 학생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철학을 가지고 강단에 서야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강의에
임해야 한다고 본다.
3. 종합평가
최고의 강의는 어떤 것일까? 늘 고민하는 문제고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다. 명강의는
어떤 강의일까? 하는 명제는 교수들이 풀어야 할 가장 중요한 요체다.
최고의 강의는 학생들이 강의 시간 도중 끊임없이 탐구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전력을 다하는 그런 모습이 아닐까 한다. 교수는 그런 학생들을 뒤에서 열심히 북돋우는 사람이어야 할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부족한 면이 너무 많았다는 결론에 이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긍정적 반응은 나 자신을 더욱 부끄럽게 만들고 있다. 특히 ‘사고와
표현’은 우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요체임에도 그 능력이 미흡하다는 것은 우리나라 교육의 큰 문제점이 아닐 수 없다.
주입식의 입시위주의
교육은 대학에 들어오면서 그 한계가 분명히 들어난다. 모든 과목에서 논술형식으로 바뀐 평가지를 받아들고 학생들은 얼마나 당황하겠는가? 상식적인
물음에도 전혀 생각을 정리하여 표현하지 못하고 답안지를 제출하는 모습에서 너무도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어찌 보면 사고와 표현은 초. 중. 고에서
기반이 튼튼히 닦아져야 할 사항이다. 대학생이 된 신입생들에게 교양 필수로 한 학기 동안 2학점을 이수하는 오늘의 우리 교육 현실에 대한 깊은
성찰이 필요했다.
한 편의 시도 암송하지 못하는 학생, 표현능력을 신장 시키는 독서량이 미천한 학생들에게 ‘사고와 표현’은 너무도
난해하고 어려운 과목임을 느끼는 순간들이다. 기본적인 ‘사고와 표현’이 안 된다고 할 때 전공교과를 잘하기는 쉽지 않다. 입사시험에서 직장에서
생활하는 공동체에서 표현은 능력이고 실력인 것이다. 그런데 이 기본적인 것이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대학 4년을 다닌 다는 것은 모래 위에
집을 계속 짓는 것과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한 학기 강좌 내내 강조하는 것이 이것이다. ‘여러분들은 이 사고와 표현이 한 학기의 이수로
끝나면 안 됩니다. 여러분들을 끊임없이 괴롭히는 것이 ‘표현’이라는 현실입니다. 표현하라는 물음이지요. 교수님이, 부모님이, 입사시험에서,
중간, 기말 평가에서, 회사에서...어떻게 표현하느냐가 여러분의 능력으로 시험 받는 것입니다.‘
얼마나 학생들에게 절실하게 다가왔는지는
모르지만 그들이 표현의 벽에 부딪힐 때 실감하리라 믿는다. 좀 더 충실히 강의에 열중했는지? 학생들 한명 한명을 소홀히 하지 않고 배려하면서
강의에 임했는지, 학생이 결석 했을지 무슨 일이 있는지 연락을 하면서 늘 함께했는지? 강의도중 집중을 하지 않는 학생을 학생의 탓으로만 생각하고
꾸지람을 했던 나 자신을 향해 성찰한다.
그 동안의 강좌와 평가를 토대로 다음 번 강의는 멋지게 100%의 만족한 교수. 학습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또 준비하기로 결심한다.
4. 수업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