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스마트폰을 가지게 되었다.
스마트폰을 갖고 싶어 매장을 방문할때엔 갤럭시S2를 염두에 두고 있었으나 정작 매장에서 여러 제품을 테이블 위에 나열하는 바람에 갤럭시노트로 급 마음이 바뀌게 된다.
(동행한 집사람의 권유도 있고~)
다소 기기의 사이즈가 전체적으로 크긴 하지만 5.3인치 액정에 각종 어플과 800만화소 카메라(전면은 2백만 화소), 그리고 1080P급 동영상 등 어느것 하나 버릴 것이 없다.
다만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엔 조금 어정쩡한 크기로 여름철 가벼운 옷차림에는 다소 휴대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그러나 넓은 액정으로 인터넷 검색을 하기에도 편하고 가상 키보드를 이용하여 문자 입력하기에도 탁월한 편의성이 돋보이며 펜이나 손가락을 사용하여 노트에 필기하듯 메모를 적기에도 정말 딱이라 생각되며 파일 변환을 하지 않아도 대부분의 동영상을 재생하는 등 멀티미디어 쪽에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기기라 생각한다.
특이한 방식의 뒷 커버를 벗겨 본다.
유심칩과 외장 메모리, 그리고 배터리가 보이고 그 위로 카메라와 플래쉬가 위치해 있다.
그리고 테두리를 따라 시계방향으로 전원버튼과 터치펜, 충전단자, 음량버튼, 이어폰 잭과 DMB안테나가 자리잡고 있다.
유심칩이나 외장메모리카드를 넣고 뺄때는 먼저 배터리를 제거해야 하게끔 되어 있다.
갤럭시노트의 부팅화면이 무척 깔끔하고 있어(?)보인다.
LTE는 인터넷 속도가 탁월한 대신 배터리가 빨리 닳는 단점도 있어 항상 여분의 배터리를 염두에 두어야 할것 같다.
아무래도 스마트폰인 만큼 영화나 음악감상 및 인터넷검색이 본연의 전화기능보다 더 많이 이용될것 같으므로 이 경우 정품 배터리 2개 외 호환배터리를 한 두개 구입해두는 것도 유용하리라 생각된다.
배터리 충전기 겸 거치대, 그리고 제품 박스...
- 스마트폰을 구입하게 된 제일 큰 이유는 캠핑이나 여행시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데 있어 인터넷이 안되는 지역에서의 테더링을 염두에 둔 것인데 정작 갤럭시노트의 큰 화면이 구태여 무거운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그럭저럭 커버가 되고 게다가 동영상, DMB, 카메라기능까지 있어 아주 유용하고도 적절한 아이템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