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어르신들 모시고 홍삼 전복 삼계탕 잔치
LIG 건영 1차 아파트 부녀회 틈틈히 모은 기금으로 건양정에서 연 사랑나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각 단체와 아파트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저마다 행사 이름은 달라도 대다수 어르신들을 위한 잔치였다.
지난 3일엔 LIG 건영 1차 아파트부녀회가 신시가지 까르띠움 1층에 위치한 홍삼 삼계탕 건양정(☎704-3317)에서 아파트 입주 어르신들을 모시고 점심을 대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복과 홍삼이 들어간 삼계탕 외 떡과 과일을 한상 가득 차려낸 부녀회 회원들은 노란 옷을 입고 신속하게 움직였다. 어르신을 모시는 부녀회 회원들의 노란 웃옷은 마치 유치원생들처럼 생기발랄해 보는 그 자체만으로 활기가 넘쳤다. 전복과 홍삼의 영양이 듬뿍 담긴 삼계탕에다 홍삼 막걸리까지 한 잔 하신 어르신들의 얼굴이 발그레 보기 좋았다.
진옥희 부녀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윤석환 입주민회장의 인사와 어르신 대표 분의 감사의 말씀도 있었다. 한편 윤회장은 안내방송을 여러 번해도 쉬 참가하지 않는 어르신들이 많다며 이번 행사에 더 많은 어르신을 모시지 못한 아쉬움도 토로했다.
틈틈이 모은 기금으로 어르신을 위한 잔치를 벌인 부녀회측은 수건 선물도 따로 준비했으며, 건양정 김영태 사장도 행사에 보답하고자 홍삼사탕을 넉넉하게 어른신들께 전달했다. 삼계탕의 영양으로 올해도 건강을 기원하는 부녀회의 사랑이 피어난 행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