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기도 (성막기도)의 의미- (2)뜰문
- 김 강 수 -
이제 예루살렘 기도의 기초가 되는 성막기도를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성막을 이용한 기도(성막기도)는 우리의 육을 의미하는 성막뜰과 우리의 혼을 의미하는 성소, 그리고 우리의 영을 의미하는 지성소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또한 각각의 절차는 성막문, 성막뜰(번제단과 물두멍), 성소(진설병, 정금등대, 분향단), 지성소(언약궤)의 순서로 이루어집니다.
보혈의 피를 뿌리기
예루살렘 기도를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보혈에 대한 선포를 하고 보혈의 피를 뿌리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고 깨끗하게 하셨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히 9:22, 개역한글)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피를 뿌린다는 것이 약간 심미적인 부분을 해치는 그러한 부분이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는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며 거룩하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엡 1:7, 개역한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히 13:12, 개역한글)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케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2. 하나님께로의 출발 (뜰문에서)
성막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성막에 유일하게 하나밖에 없는 동문을 통과하여야 합니다. 뜰문(성막으로의 진입을 위한 최초의 문)은 전체 성막의 크기에 비해 상당히 크며 (동쪽 휘장의 크기 50규빗 중 20규빗이 문의 크기), 또 유일한 문입니다. 이는 모든 이들이 구원의 길로 나아오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심령을 우리에게 이야기하여 주고 있으며 또한 예수 그리스도만이 하나님께 이르는 유일한 문이심을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요 10:7-9, 개역한글)
『7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 8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도니 양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9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얻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요 14:6, 개역한글)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성막의 담을 형성하고 있는 휘장은 세마포입니다. 세마포는 어떠한 사람이 성막으로 들어와야 하는 지를 의미해주는 지 알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이고 성막이라면 우리 또한 어떠한 외형적 모습을 가져야 하는지를 알려 줍니다.
(갈 3:27, 개역한글)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계 19:7-8, 개역한글)
『7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8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으며 그러한 은총은 받은 자에 합당한 올바른 행실을 가져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성막의 전체 구조는 뜰과 성소, 지성소로 나누어져 있는데 성막의 뜰로 들어가는 문은 ‘뜰문’ 이라 칭하고 성소로 들어가는 문을 ‘성막문’, 지성소로 들어가는 문을 ‘장’ 또는 ‘휘장’이라고 칭합니다. 지성소의 문은 개역한글에는 주로 ‘장’으로 개역개정에서는 ‘휘장’으로 표현 되었습니다. 지성소의 문만이 ‘장’이나 ‘휘장’으로 지칭된 것은 아닙니다. 휘장은 뜰문과 성막문과 지성소와 성소를 나누는 막으로서 모두 사용된 표현입니다.
(출 27:16, 개역한글) –뜰 문의 성구
『뜰 문을 위하여는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수 놓아 짠 이십 규빗의 장이 있게 할찌니 그 기둥이 넷이요 받침이 넷이며』
(출 26:33-37) 성막 문과 장에 관련된 성구
『33그 장을 갈고리 아래 드리운 후에 증거궤를 그 장안에 들여 놓으라 그장이 너희를 위하여 성소와 지성소를 구별하리라 34너는 지성소에 있는 증거궤 위에 속죄소를 두고 35그 장 바깥 북편에 상을 놓고 남편에 등대를 놓아 상과 대하게 할지며 36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수 놓아 짜서 성막 문을 위하여 장을 만들고 37그 문장을 위하여 기둥 다섯을 조각목으로 만들어 금으로 싸고 그 갈고리도 금으로 만들찌며 또 그 기둥을 위하여 받침 다섯을 놋으로 부어 만들지니라』
(민 3:26, 개역) 뜰 문에도 휘장이라는 표현이 사용됨
『뜰의 휘장과 및 성막과 단 사면에 있는 뜰의 문장과 그 모든 것에 쓰는 줄들이니라』
(히 9:3, 개역) 성소와 지성소를 나누는 휘장을 둘째 휘장이라 칭하였음
『또 둘째 휘장 뒤에 있는 장막을 지성소라 일컫나니』
(히 10:20, 개역)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던 휘장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
성막의 뜰 문은 모두 네가지의 색으로 되어 있는데 그 각각의 색이 의미하는 바가 있습니다.
먼저 첫째는 청색인데 청색은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 모든 생명의 근원이시며 창조주이신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출 24:10, 개역)
『이스라엘 하나님을 보니 그 발 아래에는 청옥을 편듯하고 하늘 같이 청명하더라』
(겔 1:26, 개역)
『그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 보좌의 형상이 있는데 그 모양이 남보석 같고 그 보좌의 형상 위에 한 형상이 있어 사람의 모양 같더라』
(겔 10:1, 개역)
『이에 내가 보니 그룹들 머리 위 궁창에 남보석 같은 것이 나타나는데 보좌 형상 같더라』
(골3:4)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청색은 하나님의 보좌를 표현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보좌에서는 생명수의 강이 흘러 나옵니다. 그 물은 우리 모두에게 생명을 주는 물입니다. 또한 모든 만물의 주권을 가지신 하나님의 권능을 의미합니다.
자색은 왕이신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삿 8:26, 개역)
『기드온의 청한 바 금 귀고리 중 수가 금 일천칠백 세겔이요 그 외에 또 새 달 형상의 장식과 패물과 미디안 왕들의 입었던 자색 의복과 그 약대 목에 둘렀던 사슬이 있었더라』
(막 15:17-18)
『17예수에게 자색 옷을 입히고 가시 면류관을 엮어 씌우고 18예하여 가로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고』
(요 18:37)
『빌라도가 가로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거하려 함이로다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소리를 듣느니라 하신대』
자색은 왕과 높은 지위의 사람이 사용하였던 색으로 표현되어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이시고 모든 영광과 경배와 흠숭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홍색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흘리심과 우리를 위하여 고난 당하신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이시나 인간의 형상을 하고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당하셨고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셨습니다.
(빌 2:6-8)
『6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8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예수님께서 이렇게 고난을 당하신 것은 모두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고 살리기 위하심입니다.
(히 2:18, 개역)
『자기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시느니라』
(사 63:3, 개역)
『만민 중에 나와 함께한 자가 없이 내가 홀로 포도즙 틀을 밟았는데 내가 노함을 인하여 무리를 밟았고 분함을 인하여 짓밟았으므로 그들의 선혈이 내 옷에 뛰어 내 의복을 다 더럽혔음이니』
우리는 마땅히 고난 당하신 예수님과 함께 예수님의 뒤를 따라가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딤후 2:3-4)
『3네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을지니 4군사로 다니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군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흰색은 부활이신 예수님과 영광의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딤후1:10)
『이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나타났으니 그는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지라』
(계 3:5, 개역)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막 9:3, 개역) 『그 옷이 광채가 나며 세상에서 빨래하는 자가 그렇게 희게 할 수 없을 만큼 심히 희어졌더라』
첫댓글 예수님,,,저의 모습을 보면 "이렇게 나약하고 부족함 투성이인 내가 어떻게 주님을 따라 갈 수 있을까?"자신이 없어집니다. 그러나 주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 뒤를 따라 가길 원합니다. 이 부족하고 부족한 저이지만 제게 새 힘을 불어 넣어 주시는 하나님을 기대하기에 오늘도 기어서라도 갑니다. 비록 거북이 같을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