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
대승폭포의 웅장함과 12선녀탕의 아름다움
인제 - 고성 간 46번 국도 12㎞ 지점인 북면 용대 1리에 위치하고 있는 계곡이다. 폭포와 탕의 연속으로 구슬 같은 푸른 물이 우뢰와 같은 괴성으로 갖은 변화와 기교를 부리면서 흐르고 있다. 옛말에 12탕 12폭을 흔히 12선녀탕이라고 불러 왔으며, 실제로는 첫번째 용탕, 두번째 북탕, 세번째 무지개탕 등 8개가 겹쳐 흘러내리고 있다. 그 중 여덟번째 용탕은 폭포가 떨어지는 바위벽에 작은 굴이 뚫려 있어 신비함을 더해준다. 장구한 세월에 거친 하상작용에 의해 반석이 오목하거나 넓고 깊은 구멍을 형성하는 등 신기롭고 기막힌 형상을 이루었다. 계곡에는 잣나무, 박달나무, 소나무 등 거목이 우거져 있어 계곡의 미가 황홀하기 그지없다.
남교리에서 북천을 건너 남쪽으로 갈마산을 보고 들어가면 탕수동계곡에 들어서게 되는데 약 20리에 걸쳐 폭포와 담 소 산봉우리와 숲이 조화를 이루어 밤이면 선녀가 내려와 목욕한다는 내설악의 선녀탕은 맑은 물이 고인 탕이 12개라 해서 12탕이라고도 하지만 실제로는 8탕 뿐이며, 여덟번째 탕을 용탕이라 부른다. 북천을 건너 첫번째 보이는 승소 칠음대 주선대를 지나 웅봉 아래에 있는 웅봉 폭포를 지나야 비로소 첫 탕인 독탕을 볼 수 있으며, 두 번째의 북탕 세 번째의 무지개 탕을 비롯, 맨 끝인 용탕까지 8탕 8폭을 볼 수 있다.
십이선녀탕은 한국 산악미의 전형을 보이는 산중미인 설악산에서도 최고로 아름다운 계곡으로 손꼽힌다. 한국 산수미를 이해하는 관문이자 첩경으로 손꼽히는 곳이 설악산 십이선녀탕계곡이다. 1960년 한찬석이란 이가 펴낸 <설악산탐승인도지>에서도 이르기를, '설악산중에 최고 승지가 어디메뇨 누가 묻거든 십이탕의 절경을 들기 전에는 아예 설악의 산수를 논하지 말라'고 단언하고 있다. 십이선녀탕계곡은 폭우로 물이 불어나는 바람에 카톨릭의대 산악부원 8명이 일시에 죽어간 비극의 계곡이기도 하다.
요즈음 이 계곡에는 곳곳에 쇠다리가 놓여 있어 큰 위험 없이 오르내릴 수 있다. 십이선녀탕 고유의 멋을 망쳐버렸다고 한탄할 정도로 요소마다 안전시설물과 안내판 등이 설치돼 있다. 그러나 상류부 두문폭포 위쪽은 안전사다리가 없다. 상류지역은 갈수기에는 물줄기가 거의 말라 버릴 정도로 수량이 미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마철에는 이 상류부도 위험하므로 장마철에 십이선녀탕을 지나는 산행일정은 피하도록 한다. 이번 12선녀탕 산행을 춘천오뚜기산악회에서는 장수대에서 남한 최고의 폭포인 대승폭포를 거쳐 대승령을 거쳐 남교리로 하산하는 비교적 손쉬운 코스를 이번 산행의 들머리로 정한다.
그리고 그 난간 아래로는 굉음을 내는 폭포와 청동빛에 가까운 검푸른 소와 담, 그리고 넓고 흰 암반 위를 포말지며 흐르는 와폭 등이 연속해서 나타난다. 구슬을 흩뿌려놓은 것 같다는 산주소(散珠沼), 일곱가지의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는 폭포인 칠음대, 구선대 등 명소가 줄을 잇는다. 이 명소들의 숫자도 헤아린 사람에 따라 제각각이다. 노산 이은상은 8폭8탕이라 했고 조선조의 권소유는 5폭10탕으로 세기도 했다. 이러한 여러 명소 가운데도 최상급으로 꼽히는 것은 복숭아 형상의 동굴에 폭포수가 주렴을 치듯 하며 쏟아져내리는 복숭아탕이다.
누구든 이 탕은 한눈에 구별해낼 수 있으며, 늘 무지개가 어리는 곳이라고 하여 무지개탕이라고도 부른다. 다만 공단은 이 복숭아탕으로 쏟아지는 폭포의 머리부분만 보이게끔 폭포 왼쪽 멀리로 쇠난간을 설치해 두어 아쉽다. 난간 밖으로 나서서 경사진 바위면을 10m 이상 조심스레 걸어 올라야 복숭아탕 전체 모습을 볼 수 있다. 복숭아탕 위의 긴 폭포인 두문폭은 폭포보다는 그 아래의 옥빛 소가 일품이다. 여기서 십이선녀탕의 절경지대는 사실상끝난다. 그 위로는 물줄기가 눈에 띄게 약해지므로 쇠난간도 설치해두지 않았다.
12선녀탕 산행지도
산행안내도
장수대 앞의 풍경
장수대의 모습
대승령 오름중에 한계령 방향으로
대승폭포로 향하는 등로
대승폭포 전망대
지금은 메마른 모습의 대승폭포
남교리로 향하는 등로
12선녀탕 계곡의 비경들
12선녀탕계곡의 비경들
12선녀탕계곡의 비경들
12선녀탕계곡의 비경들
12선녀탕 계곡의 비경들
복숭아탕의 모습
복숭아탕의 또다른 모습
계곡의 하류로 향하며
남교리에 가까워 집니다.
♣ 산행에 대하여 안내해 드립니다. ♣
① 산행일시 및 출발장소 : 7월 28일(토) 오전 7시 구태백가든(곰배령) 앞
② 산행코스 : 장수대~대승폭포~대승령~12선녀탕~남교리
③ 산행거리 : 약 11.4km,
④ 산행시간 : 6시간 내외(식사 및 휴식시간 포함)
⑤ 산행회비 : 22,000원(대차비, 보험료, 주차비, 하산주 및 하산음식 제경비 등 포함)
⑥ 준비물 : 등산장비, 식수, 점심도시락, 우의, 스틱, 무릎보호대, 여벌 옷 개인 비상약품.
★ 가급적 산행을 마친 후에는 일찍 춘천에 돌아오려고 하오니 귀향을 재촉하지 말아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 차량순환안내 ♣
차량이 정해진 시간과는 다르게 맞지 않을 수도 있으니 미리 나오셔서 기다려 주십시오. 탑승차량은 매일관광 차량입니다.
06시 30분 : 우두동 쌍용회관앞(≒두미르레스텔)출발☞소양로 근화초교앞☞중앙로 인성병원 건너☞06시 35분 : 버그하우스 등산점옆 육림극장앞☞운교사거리 트렉스타등산점 지나 팔호광장 구.김철남외과앞☞06시 40분 : 후평동 향군회관앞(≒동춘천초교)☞포스코아파트정문앞☞충인교회앞☞06시 43분 : 후평동 에코로바 등산점앞☞06시 45분 : 청구아파트옆 강대의대쪽문앞☞박물관정문앞☞06시 49분 : 법원방향 석사사거리앞☞06시 54분 : 법원앞☞남부시장 현대자동차 건너☞07시 KBS건너 곰배령(구 태백가든)앞 정시 출발☞굿모닝마트앞☞하이마트앞☞우리소아과앞☞07시 10분 : 한방병원앞 ☞홍천경유, 장수대
♣ 차량내 음주/가무 없음 ♣
7월 26일(목) 오후 6시까지 처음 산행을 신청하시는 님들은 산까치 총무님에게 이름,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탑승위치 등을 남겨주세요.
산사랑, 사람사랑, 자연사랑을 최고의 덕목으로 지향하는 춘천오뚜기산악회는 전국의 명산을 찾아 모든 회원님들이 주인으로써 함께하는 인간중심의 산악회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도 인간중심이 되는 산악회의 대표주자 추진력 있고 강한 춘천오뚜기산악회는 언제나 처음 오시는 님들을 환영하며 끝까지 함께합니다. 어서오세요.^~^.
♣ 산행신청문의 ♣
산악회 회장(만 성) 010-8798-2119
산 행 대 장(육군병장)011-9134-7948
총 무(산 까 치) 011-376-5349
사 무 장(장돌뱅이) 010-6480-3124
춘천오뚜기산악회
첫댓글 신청합니다.
선녀하고 알탕 하려 신청합니다
신청합니다...
신청합니다. 굿모닝 마트 앞 승차입니다. 선녀야 기달려라~ 내가 간당~~ 빠라 빠라 빠라밤~~~
12선녀 만나러 갑니다....한방병원 앞에서 탑승합니다
신청합니다
신청합니다.(포스코정문앞)
둘 신청합니다.마님이랑.(홍천세무서 4차선 도로옆) 올때까지 기다릴께요.
신청합니다.(우리소아과 앞에서 탑승합니다)
(10분...)
신청합니다.
신청합니다(쌍용회관)
안데스, 보헤미안 신청합니다.
저도 데리고 가주세요^^ (우리소아과 앞에서 탑승합니다)
신청합니다.강대의대쪽문탑승
(16분...)
단체로 신청합니다. (합이 9명 - 진문주, 땡크 : 하이마트, 알리1, 야부리 : 굿모닝마트, 샤인, 아시나요 : 포스코앞, 쏘사모, 시로애비, 생각 : 곰배령)
2분(샤인님,야부리님)취소~7분신청,(23분...)
신청합니다.(곰배령)
신청합니다 홍천세무서앞에서 함께타도록하겠습니다
신청합니다.(에코로바앞 승차)
저도 동참합니다. 동명항에서 오징어회 뜨서 장수대로 바로 가겠습니다 ㅋ
초보님 반갑습니다 . 장수대 에서 뵙겠습니다 . 환영 합니다
오랜만에 신청합니다(에코로바)
우리딸래미 그리고 유니콘과 함 께 신청합니다.(포스코 정문 탑승합니다 그리고 유니콘님 강대의대 쪽문)
(30분...)
방울 신청합니다(굿모닝마트)
신청합니다.
(현재32분 신청중입니다~회원님들의 많은 신청바랍니다...)
**신청하실때에 버스순환노선을 보시고 탑승위치를 정히 기재해 주신다면 회원님들께서 버스를 놓치시거나 선탑하시는 분이 미쳐 님들을 챙기지 못하는 불상사는 없을것입니다...신청시 타실곳을 기재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차량은 매일관광 강원80바 1031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