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사쓰마의 작은 교토 남규슈 가고시마현 미나미규슈시 지란초군 지란의정원

[아도니스]

300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사쓰마의 작은 교토 남규슈 가고시마현 미나미규슈시 지란초군 지란의정원

남규슈 가고시마현 미나미규슈시 북쪽에 자리잡은 3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무사저택으로 유명한 지란의 정원은 사쓰마의 작은

쿄토라고 불릴 정도로 7곳의 고택에서 일본의 정원 문화가 그대로 전해져 온다

에도시대 사쓰마번은 지주와 영주 저택인 오카리야를 중심으로 후모토라고 불리는 113개의 외성의 무사들이 사는 저택들을

분산하여 통치하였는데 지란도 그중의 하나였다.

에도시대의 지란은 시마즈가의 분가인 사타씨가 지방장관인 지도오로 대를 이어 지배하게 되면서 그 공을 인정받아 사타씨

16대 큐타츠(1651~1719)의 시대에는 지란의 사영지화와 시마즈 성의 사용을 허락 받아 현재의 원형을 간직하게 되었다.

지란의 정원지역은 1981년(쇼와56년)에 일본의 중요 전통적 건조물군 보존지구로 선정되면서 지란초군내에 자리잡은 7군데의

무사저택의 정원도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사쓰마번의 지란 후모토는 작은 수로에 잉어가 노니는 모습이 이채로운데 길게 이어지는 길을 따라 작은 성처럼 돌담을 쌓고

돌담위에 나무로 이루어진 다양한 울타리들이 눈길을 끈다

지란의 정원을 들어가기위해 무사저택을 찾아 정문을 들어서면 저택내의 사생활을 보호하기위한 오니와의 힌푼이라고 불리는

병풍돌담이 세워져 있는 모습을 만나게 된다

일본의 정원은 연못, 소나무를 조성하고 자연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차경, 축소한 임천해수정원과 돌 바위로 삼라만상을 표현한

오유지족의 선종정원 두가지 형태로 나뉘는데 지란의 정원은 류큐정원과 일본 정원문화의 한면을 볼수 있는 귀중한 문화자원이다

지란의 정원 첫 번째 무사정원인 사이고 케이이지로정원을 찾아가면 정원의 남동부 한쪽에 고룡의 돌들을 쌓아 만든 봉우리와

높고 낙제 깍여진 마끼나무가 조성되어 있고 학의 형상과 거북이의 형상이 돌과 나무들과 어울어진 모습이 절묘하다

무사저택 첫 번째 정원을 시작으로 히라야마 카츠미정원, 히라아먀 료우이치정원, 사타미후네정원, 사타 타미코정원,

사타 나오타다정원, 모리 시게미츠정원이 골목길을 따라 다양한 형태의 일본 정원을 보여준다

지란의 정원 무사저택 중에는 일본 전통 인형들이 단위에 올려져 있는 모습을 볼수 있는데 히난이마찌라고 불리는 3월3일에는

여자이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조성하는데 최대 7단까지 올리기도 한다

여자아이들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인형으로 단을 쌓는다면 남자아이들의 날인 5월5일에는 등용문을 의미하는 코히라고

불리는 잉어모양의 깃발을 세워둔다.

여자어린이날과 남자 어린이날과 함께 매년 7월 셋째 토요일, 한여름의 지란에서 아오모리의 축제가 청소년 교류를 계기로

규슈지란에서 개최되어 약동감 넘치는 네푸타를 만나게 된다

지란의 정원을 돌아다니다 보면 마을 중앙에 자리잡은 무사저택이나 대로변의 상점에서 지란의차 라고 불리는 녹차를 파는

모습을 만날 수 있는데 지란차는 전국 차 품평회에서 여러 차례 최고상을 수상할 정도로 맛 색 향기의 균형이 절묘해서

명성이 높은데 5월부터 9월까지는 차잎 따기와 비비기(차의 제품화) 체험을 할 수 있다.

남큐슈 미나미규슈시 여행지

무사저택 지란의 정원

개원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입장료 어른(고교생이상)-500엔

일본 큐슈 가고시마현 미나미규슈시 지란초군 6198 / 0993-58-7878

[워크뷰]

숲통로가 멋집니다^^

[하얀별]

일본!
가깝고도 먼 곳이네요.

[뿌리깊은나무]

캬..즐겁고 아릅다운 시간되었죠..^^ 조으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