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름이 가득한 5월 아이들과 맛있는 도시락을 만들어 어디로 갈까 생각중이라면
아기돼지들이 있는 서울 근교 이천 월포리 돼지박물관으로 나들이 하는것도 좋을것 같다.
돼지 박물관도 관람하고, 실제로 돼지들을 보고 만지면서 동물들과 친근한 느낌도 갖을 수 있고,
돼지들의 귀여운 공연도 보며 소세지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고 또다른 여러가지 체험을 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하루 나들이 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인것 같다.
돼지박물관에는 맛있게 준비한 도시락을 정해진 장소에서 식사를 할수도 있지만
이천쌀로 지은 기름진 쌀밥과 이곳 근처 농가에서 재배한 싱싱한 채소들로 조리한
로컬푸드 밥상을 먹어 보는것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돼지박물관에서 바베큐 점심식사는 일인 일만원으로 하루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한다.
소세지 만들기는 오전에 2번 오후에 3번 있어 점심식사후 1시 시간에 하기로 했다.


돼지박물관에서는 이천쌀로 맛난 밥을 짓고
근처에서 재배한 싱싱한 채소들을 매일매일 사용할 만큼 구입하여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4월 27일 반찬은
잡채, 오이 도라지무침, 소세지 어묵 피망 버섯볶음, 야채를 넣은 달걀부침,콩나물, 김치 , 부추전,미역국 그리고 바베큐
자극적이지 않고 심심하게 조리된 반찬들이 아이들도 잘 먹는것 같았고
점심을 먹으면서 돼지박물관 주변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고 하니 식사가 더 즐거웠다.








겉은 바삭하게 속은 보들보들 기름기가 쏙빠진 바베큐.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다.



소세지 만들기 체험시간

소세지에 대한 설명을 잠깐 하고

소세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손을 깨끗하게 씻은 다음 소세지 만들기가 시작된다.

소세지는 돼지고기나 소고기,여러가지 육류를 염장해서 갈아 동물의 창자나 인공 케이싱에 넣어 삶거나 훈연처리 하여 만든 식품으로
일반 마트에서 소세지를 고를때 돈육 98% 가 들어있는 소세지가 제일 좋은 소세지라고 한다.
소세지를 넣는 인공케이싱과 실

돈육을 갈아 여러 재료를 넣고 숙성시킨 갈은 돼지고기

유치원 어린이들이라 고기를 치대는 과정은 설명으로만 진행을 하고
한명 한명 앞으로 나와서 소세지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한다.

반죽된 고기를 위에서 누루며 돌리면 아래 인공케이싱으로 반죽된 고기가 채워져 소세지 형태가 만들어 지는데
나도 이렇게 만드는 과정은 처음 봐서 신기 했다.


잠깐만에 반죽된고기 한통으로 소세지를 다 만들었다.
이렇게 아이들이 만든 소세지를 일인 300g씩 주는데
집에와 먹어보니 돈육 98% 직접 만든 수제 소세지라 그런지 부드럽고,냄새도 없고, 그동안 먹어본 소세지보다
훨씬 맛있었다.


첫댓글 소세지 만드는 과정이 신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