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찾는 사람들- 임을 위한 행진곡]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곡은 <임을 위한 행진곡>입니다.
오월은 계절의 여왕입니다. 신록의 아우성과 아름다운 꽃들로 온 산하가 불타고 있습니다.
오월이 되면 이렇게 아름다운 계절이지만 너무나 아름답기에 슬픈계절입니다.
이 아름다운 계절에 수많은 사람들이 국가권력에 의해 죽어간 80년 5월 광주가 있는 달이어서 입니다
그런데 이 오월에 <임을 위한 행진곡>을 가지고 말이 많습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위키백과에 따르면
1980년 12월에 광주민주화운동당시 사망한 <윤상원>을 기린노래로서 백기완의 시 <묏비나리>에서
가사를 따와서 황석영과 김종율이 공동작사하고 김종률이 작곡한 곡입니다.
<윤상원>은 광주민주화 운동 당시 시민군 대변인으로 활약하다 끝까지 도청을 지키려다 도청에서
전사한 광주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인물입니다.
이 노래는 이후 학생운동과 노동운동 현장에서 불리게 되었고,
노동운동과 학생운동을 상징하는 노래가 되었습니다.
이 곡은 5월을 상징하는 노래입니다. 그리고 민주화를 위해 노력한 사람들을 대표하는 노래입니다
그리고 80년 5월 광주에서 죽어간 사름들을 위로하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에 대한 논란이 빨리 없어졌으면 합니다
이 정도도 관용하고 포옹하지 못하는 우리 사회의 편협성에 가슴이 아픕니다.
이 노래를 오월광주 영령의 영전에 바칩니다.
노래를 찾는 사람들-임을 위한 행진곡<노래듣기>
임을 위한 행진곡<가사>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 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데 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 날이 올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새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