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남해 멸치축제가 매년 열리는 미조항 남해멸치회 남해맛집 가산식당 멸치쌈밥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노량대첩이 펼쳐졌던 하동 노량리에서 남해군 노량리 사이로 흐르는 노량해협위에 놓여진 남해대교나
삼천포 동서동 남해 대벽리로 이어지는 삼천대대교와 창선대교를 건너면 보물섬 남해여행이 시작된다.
보물섬 남해의 특산물로 죽방렴이라는 독특한 어로법으로 더 유명해진 멸치의 주산지인 미조항에서는 미조멸치축제 추진위원회이
주관하고 남해군, 남해군수협, 남해유자망협회가 후원하는 멸치축제가 5월18일부터 19일까지 열렸다.
남해의 특산물인 갓잡은 싱싱한 멸치로 차려내는 멸치회와 멸치쌈밥을 맛보기 위해서 멸치축제를 찾아오는 수많은 사람들로
붐비기전에 차분하게 즐기기위해 멸치축제가 열리는 미조항을 찾아 북항을 지나 작은 고개를 넘어 남항에 자리잡은 멸치회와
멸치쌈밥 전문점으로 손꼽히는 가산식당을 찾았다.
남해에 사는 지인이 추천해준 가산식당은 미조항에서 멸치회와 멸치쌈밥을 차려내는 원조집중 하나로 가산식당의 멸치회는
매실액기스와 막걸리를 적정 비율로 혼합하여 발효시켜 막걸리식초를 직접 만든후 고추장을 넣어서 다시한번 한달간 숙성시켜
만들어낸 초고추장에 멸치, 미나리, 오이, 깻잎, 마늘양파, 생강, 참기름을 넣어서 무쳐낸다.
가산식당의 멸치무침회가 미조항에서도 손꼽히는 이유는 멸치를 잡아온 배에서 멸치털기로 털어내면서 선별해내는 가장 신선한
멸치인 윗장멸치를 막걸리초장으로 무쳐내기 때문이다.


남해바다에서 5월말에 잡히는 봄멸치는 크기가 10cm를 윗돌아 정어리 새끼라고 불릴 정도인데 뼈가 연하고 부드러워 바다에서
갓잡아 올린 윗장멸치를 무쳐내는 멸치무침회는 고소하면서도 새콤매콤한 맛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
멸치무침회를 내면서 싱싱한 멸치회도 함께 내오는데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멸치회의 맛이 멸치무침회와는 또다른 맛으로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


남해멸치회와 함께 멸치와 남해배추로 담은 2년묵은지와 남해시레기를 넣고 끓여서 쌈에 싸먹는 가산식당의 멸치쌈밥도
가장 신선하고 상품인 윗장멸치를 넣고 양파, 된장으로 간을 하고 대파, 청양고추, 고추가루를 넣고 끓여내는데 입안에서
살살 녹는 멸치살과 2년묵은지가 어울어져 멸치회 하고는 또다른 맛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경남 남해군맛집
가산식당 - 멸치회, 멸치쌈밥
새주소: 경남 남해군 미조면 미조로 244 (미조리 170-52번지) / 055-867-5775
첫댓글 좋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멸치회랑 쌈이 참 ...좋았지요~
수고많았습니다..ㅎㅎ
멸치쌈밥 처음 먹어보았지만 맛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