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화성행궁 주변에는 여러가지로 볼꺼리들이 가득하며 먹거리들도 가득하다.
화성행궁 바로 옆쪽의 골목입구에는 화성행궁 맛촌.공방이라고 하여 지도가 그려져있다.
이 골목으로 들어가보게 되면 각종 음식점과 공방촌 그리고 미술작품을 무료로 볼수있는
갤러리들이 보인다. 이곳에서 칠보공예를 체험했었는데 칠보란것은 금.은.구리.유리.점토등의
바탕위에 유약을 올려놓아서 약800도의 고열에서 구워내는 공예이다.
우리의 조선시대의 귀족들이 사용했던 노리개나
가락지 비녀와도 같은 장신구에 주로 사용되었고
영구적으로 사용할수있으며 독특한 색감 수공기법으로 아주 아름다운 작품들을 만들어낼수있다.
이 칠보공예는 일반 생활용품이나 인테리어등에서 많이 사용되는 한국의 전통공예이다.
수원의 화성행궁에서 무예24기의 무예를 관람한뒤에
행궁옆쪽의 골목길로 들어가보니 이쁘장한 골목이 나온다.
골목입구에는 이곳 골목에 위치하는 맛집들과
각종 체험이 가능한 공방등의 이름과 지도가 세워져있다.
여행지를 가다가 보면 음식먹을곳과 체험.또는 여행할만한 포인트를
제대로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런방식으로
음식점과 그 거리에 맞는 볼꺼리 체험거리등을
알기쉽게 입구에서 볼수있도록 해놓은것은 참 좋은것같다...
이곳 길에서 보게된 이쁘게 생긴 오래된집한채...
알고보니 1961년도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라는 영화를 촬영한곳 이라고 한다.
햐아...내나이 또래라면 어느정도 알만한 그 유명한 영화를 찍은
촬영장소가 바로 이곳이라니..? 놀라워라...ㅎㅎ
거리를 걷다가 우리 일행이 도착한곳은 작은공방앞...
오늘은 이곳에서 체험을 하게 되는데 바로 칠보공예를 체험하게된다.
칠보공예...라고 하니 왠지 하기 힘들것 같고 어렵게 느껴지는데
체험을 도와주신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나니 어느정도 이해도 가며
초보자이니 어렵지 않게 재밌는 나만의 칠보공예 작품을 만들수 있다는것에
매력이 있는듯 하다...
체험을 하기에 앞서서 잠시동안 매장을 둘러보니 생각했던것 보다
더 멋지고 아름다운 칠보공예 작품들을 볼수 있었다...
우리의 전통공예...라고 이야기를 들었지만 직접 이렇게 만들어놓은
작품들을 보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우리의 색깔이 이렇게 곱고 이쁘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공방을 구경한뒤에 이제 본격적으로 나만의 칠보공예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
체험에 들어간다. 전문가 수준은 해볼 생각도 못하고
그저 메달이나 목걸이 장신구. 키홀더 장신구 등을 만드는것이
시간도 많이 소요되지 않으며 간단히 할수있는 체험이다.
형형색색으로 준비되어있는 칠보공예의 준비물들
저중에서 본인 색깔에 맞는것을 일단 고르고 난뒤에
옆에서는 선생님께서 계속해서 가르쳐 주시므로 잘못되거나 실수해도 걱정이 없다^^
준비된 반원형 메달위에 내가 고른색깔로 깨끗한 붓을 이용하여
두께 1~2mm 정도로 덮어준다...이는 붓으로 물감을 칠하듯이
칠을 하는것이 아니라 붓을이용하지만 조금씩 채워넣는듯
차분하게 메달을 채워나가면된다...
이런 체험은? 절대로 어렵지 않아요^^
그렇기에 어른들도 즐겨하는 체험이지만
아이들도 더 즐겁게 흥미를 갖고 열심히 하는 체험검리이다.
체험을 하다가 중간에 망치거나 잘못해도 놀라거나 슬퍼하지 말라!!
이 재료들은 물이 많이 묻게되면 깨끗하게 원점 상태로 되니
처음부터 다시하면된다...다만? ^^ 시간이 아까워진다...
메달을 모두 다 채워놓으면 위에 보이는 알갱이들을 메달위에 올려놓는다...
이 알갱이들이 약800도정도되는 열을 받게되면 그대로 녹아버리는데
색깔도 강렬한것이 아름다운 색으로 변한다.
칠보공예란것이 이렇게 간단하게 체험도 할수 있는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수 있는 우리의 전통공예를 널리알릴수 있을것이다.
이제 칠보공예 체험 작품을 만드는데 할수있는 체험 순서는 모두 끝냈다.
이제는 이 메달의 모습이 어떻게 변하게될지 봐야 하는데
두둥....과연? 어떤모습으로 나오게 될지 ?
위에서 만들어진 메달은 위에 보이는 아주 작은 현대식 가마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보통 한번에 두개씩 진행이 될수 있으며 비록 작지만 전열코일선을 이용하여
약800도까지 온도가 올라간다. 메달은 두가지 모양으로 만들어질수 있는데
그렇게 만들어지는 모습까지도 아주 환상적이다.
이 전기 코일로된 가마에서 가열되어 제품이 완성되는것은
약 5분도 채 안걸리고 빠른 시간안에 제작이 가능하게 되는것이다 .
앞서 만들었던 내 작품은 이런 모습으로 나오게 되는데
처음 굽기전에 올려놓았던 알갱이들이 녹아서 이런 모습으로 변하게 된것이다.
또한 빙글빙글 돌아가며 마블링이 된것은 이 메달을 가열하며
중간에 한번 휘휘 돌려주면 되는데 이렇게 살짝 마블링을 준 제품들이 은근히 멋있다...
다 완성된 메달들은 이제 완전한 마무리 순서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목걸이 용도로 할것인가? 아니면 키홀더정도의 용도로 할것인지에 따라서
고리를 연결해주면 깔끔한 모양과 멋진 칠보공예 체험 작품이 나오게된다.
이 제품이 완성품...나만의 칠보공예 작품을 이런 순서로 인하여 만들을수 있다.
이렇게 공예 작품을 만들며 쉽게 우리의 전통공예와 가까워질수 있는
시간이 될듯하다. 이 메달을 만드는 체험비용은 1만원^^
이 칠보라고 불리우는 보석들의 최초 기원은 옛날
이집트의 왕실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 칠보는 다이아몬드빛에 버금가는 빛을 굴절로
색채의 광택이 아주 뛰어나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시대때 귀족들이 아주 많이 이용하던 전통공예 방식이
유명하기도 하다
나녕공방
주 소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행궁로 29
전화 / 031 252 6027
첫댓글 투박한 손으로 예쁘게 만들었네요.ㅎㅎ
손쉽게 만들수있는 칠보 공예... 정말 이쁜데요
귀족이 된 기분이네요..ㅎ ㅎ
아 만드는것 체험하러 갔어야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