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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강씨 구례평전
 
 
 
카페 게시글
차례와 제례 지내는 시간대가 다른 제사와 차례
강정순 추천 0 조회 296 21.02.03 10:53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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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1.03.12 08:08

    첫댓글 동아시아에서만 이렇게 제사를 지내는 제사 문화가 있다.
    이것의 기틀을 다진 사람이 은나라 19대의 帝제였던 반경이라는 사람이다
    그 전에는 중국도 하느님을 믿었었는데
    중국에 불교가 들어가기 전까지 그들도 우리와 같이
    귀신이 인간들과 같이 산다고 보았다
    가난한 집에서는 위패에 모셨다가 사르는 일도 있고
    부잣집에서는 아예 사당이라는 곳에 위패를 모셨다.
    죽음의 공간이라는 게 삶의 공간속에 같이 있는 거다

  • 작성자 21.03.12 08:08

    태어나서 100일에 1년이 지나면 돌을 한다.
    살았을 때는 3년이 되었다 해서 특별히 하는 행사는 없으나
    예전에는 세 살 정도가 되어야 부모품을 떠난다고 보았다.
    그래서 사람이 죽었을 때도 똑같은 일을 한다
    태어났을 때 생일이 죽었을 때 제사가 된다
    100일이 지나면 100祭라는 걸 하고 1년이 지나면 小喪, 期年喪을 하고
    3년이 지나면 大喪이라고 脫喪을 한다
    그래서 3년
    이렇게 맞춰져 있는 것은
    生의 의례하고 死의 儀禮가 정확하게 맞춰져 있는 것이다
    공자한테 제자가
    “1년이면 새풀이 다 자라고 이렇게 한 바퀴 다 도는 거니까 1년상만 하면 어떻습니까” 하고 물으니
    자식이 태어나서 부모품을 떠나려면 3년 정도 시간이 걸려서
    3년상을 하는 것이 지금의 풍조인데
    재현은 부모에게서 그런 사랑을 받지 못했는가”하며 비판하는 말이 나온다
    3년정도 부모에게서 받은 은혜를 보답한다는 의미가 3년상이라는 것인데
    삶의 의례 죽음의 의례가 꼭같다
    그렇다 보니까 제삿날은 돌아가신 날, 당일이다
    돌아가신 전날 제사를 지낸다고 하는 말은 헛제사나 다름없다

  • 작성자 21.03.12 08:10

    공자시절만 해도 제사 때 실제로 사람이 앉아서 먹었다
    지금은 제사 지낼 때 무슨 귀신이 오는가, 그런게 어디있는가
    가족들끼리 모여서 음식을 나누어 먹고 화목하는 거지’라고 생각하는 데
    처음 제사가 이루어졌을 때는 귀신이 와서 먹는 것으로 보았다
    그래서 尸童시동이라고 애 중에서 제일 그 어른을 닮은 애를 위패 대신
    祭祀床에 앉혔다.
    그리고 제사중에 음식을 드실 侑食유식 때 애가 직접 먹는다
    그걸 시동이라고 했다
    지금처럼 바뀐 것은 戰國時代전국시대 이후.

  • 작성자 21.02.03 11:17

    제사에 백화수복이라는 술을 쓰는 것은 일제식민지 잔재문화다.
    쌀이 부족하여 일반집에서 술을 빚지 못하게 하면서
    일본 술을 쓰게 되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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