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즐기는 방법은
교통수단과 여행경비 그리고 동행자에 따라
달라진다고 나는 믿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행기를 타고 지구반대편으로 날아가서
넉넉한 경비를 손에 쥐고 사랑하는 이와 함께 하는 여행을 꿈꾸지 않을까...?
꿈(욕심)많은 피오나 처럼 말이다~ 하지만
누구나가 꿈꾸는 이상적인 여행의 반대로
비행기 대신 두발로 타박타박 걷고
넉넉한 경비대신 최소한의 비용으로
사랑하는 부부와 다니는 여행
이런 여행은 어떨까...?
두발로 걷는 여행의 매력....
◈둘레길3코스:인월→금계
◈둘레길 일시:2015년 6월 16일(화요일)
◈둘레길거리: 21.8km G.P.S.거리
◈소요시간:느림속의 여유
◈상세 지명과 거리: 구인월교 → 중군마을(2.1km) → 황매암갈림길(0.8km) → 수성대입구(1.1km) → 수성대(0.3km) → 배너미재(0.8km) →장항마을(1.1km) → 서진암(2.5km) → 상황마을(3.5km) → 등구재(1km) → 창원마을(3.1km) → 금계마을(3.5km)
◈날씨:흐림 더운날씨 시야는 연무.박무 최악
◈누구와:곰바우.하이얀부부
◈자가용 이용시 네비주소:전북 남원시 인월면 인월리 198-1번지 (590-843) 전화> 063-635-0850 전송> 063-626-0850
◈3구간특징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 인월리와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의탄리를 잇는 20.5km의 지리산둘레길. 인월-금계구간은 지리산둘레길 시범구간 개통지인 지리산북부지역 남원시 산내면 상황마을과 함양군 마천면 창원마을을 있는 옛 고갯길 등구재를 중심으로 지리산 주능선을 조망하고, 넓게 펼쳐진 다랑논과 6개의 산촌 마을을 지나 엄천강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제방길, 농로, 차도, 임도, 숲길등이 전 구간에 골고루 섞여있고, 또한 제방, 마을, 산과 계곡을 고루 느낄 수 있다.
◈3구간 개념도↓
◈3구간까지 진행도↓
◈지리산 둘레길 전체적인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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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이야기』
G.P.S 구글위성트랙 ↓
높낮이를 수직그래프로 표시하니 최고높이가 635m로 표시돼고 거리는 21.8km로 기록이 되드라 ↓↑
지리산은
1967년 12월27일 국립공원 1호로 지정된 산으로 경상 남도, 전라 남북도의 3都 산천군, 함양군, 남원군, 구례군, 하동군 등 5郡에 걸쳐있는 방대한 산이다.
동서의 길이만 보더도 산맥이 끝나는 천은사쯤에서 노고단(1508m)을 올라 반야봉(1732m)천왕봉(1915m) 치밭목 대원사까지 장장 70km을 육박하는 거리다.
그 둘레는 300 리(里) 걸치는 총면적이 438.9 평방 km이며 해발 1,400m의 봉우리만도 20 여개을 거느린 산이다,
지리산은 산이 넓은 만큼,여순발란사건,빨치산등 현대사의 역시적 사건의 애환이 서린 산이기도 하다.
산이 높고 넓으며 깊으니 그 골골마다 계곡 또한 깊고 흐르는 물의 양도 풍부히다
천왕봉(1915M)에서 흐르내리는 칠선계곡,대원사계곡을 비롯하여 중산리계곡,법천계곡,거림계곡,대성리,칠불사에서 내리는 선유동게곡,단풍으로 유명한 피아골계곡,
화엄사계곡,거림골,소(沼)가 많은 뱀사골계곡,광대골,한신계곡등 크고 작은 계곡이 골골마다 비경을 자랑 한다
계곡의 깊으니 폭포 또한 많이 있다
칠선계곡의 칠선폭,동선폭,대원사위의 무재차기폭포,문창대옆에 용추폭포,법천골의 법천폭포,거림골의 밀금폭포,쌍계사위에 불일 폭포,뱀사골에 단심폭포,한신계곡에 오련폭포 등이 있다
그 계곡에 아름다운 소(沼)도 있다
뱀사골의 병소,간강소,거림골의 안심소,피아골에 연주담,삼홍소등이 있다
민족의 영산이라 불리고 있는만큼 사찰들도 각 명당자리에 자리 잡고 있으며 씽계사,칠불사,연곡사,화엄사,천은사,실상사.법계사.내원사,대원사.있으며 도인촌
청학동도 지리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예전에는 방장산,두류산,남악산,방호산등으로도 불리어었다
지리산 등산로는 이름난 능선과 계곡의 굵직한 코스만 대충 꼽아도 수십개의 등산 코스가 나온다.노고단과 천왕봉을 동서로 연결하는 주능선 양편으로 남북에서 주능선에 올라 반대 방향으로 하산 하는 코스만 잡아도 다양한고 많은 산행코스를 만들어낼수가 있다.
오를때는 능선으로 올라 하산할때는 계곡으로 하산 하는 산행 코스를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이러한 지리산 둘레를 걷는다는 것이 얼마나 의미있고 행복한 일인가 6년전에 그때 당시는 변변한 들레길이 없었고 지리산 둘레길도 그때는 미개통 구간이 많이 있는상태에서 장장 285km의 둘레길의 소식은 흥분과 설레임을 주기에 충분했었다 나또한 고향의 이러한 둘레길 소식에 한걸음으로 달려가 1.2구간을 단숨에 했지만 그후 산행에 밀려 결국 6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이제야 다시 둘레길을 이어가니 참 감회가 새롭드라
▣둘레길은 이제는 완전개통으로 1박2일 TV프로그램에서 그명성을 확인했고 그때 당시만 해도 둘레길 인구는 어마어마한 전성기를 누렸지만 그 좋은 반응에서 각 지자제에서 서로가 지역에 둘레길을 조성 흥보하고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 함으로써 지리산 둘레길 인구는 조금씩 조금씩 감축하면서 펜션과 민박 그리고 상가들의 피해가 많이 있다는 주위사람들의 안타까운 소식에 나또한 거시기 하드라
▣이번 인월에서 금계구간은 지리산 둘레길 최초의 시범케이스로 제일 많이 흥보되었고 전망과 볼거리가 대체로 많이 있드만 문제는 약 80프로 의 길들이 세면으로 되어있다는 것이다 물런 농로를 대신해서 그렀다고 하지만 10여키로 이상을 세멘트길로 걷는다면 발바닥 피로가 흙길보다 배는 빨리 찾아오고 햇빚과 반사지열또한 대단해 몸은 급격해 피곤해 진다는 것이 안타깝고 또한 이쪽 역시 가뭄으로 계곡물의 수량이 소량으로 물또한 그리 깨끗치가 못해 아쉬움으로 남드라
새벽 3시에 일어나 4시에 출발해 7시20분쯤 도착 여기 인월 쎈터 앞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집에서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간단히 아침을 먹고 ↓
아침먹고 8시쯤 출발하는디 안내쎈터에 들려 안내 책자좀 구할려고 했지만 아직 근무자가 안나와 냥 시작점으로 간다 ↓
꾸리꾸리한 날씨와 시야이지만 그래도 농촌의 아침풍경은 한가롭기만 하는데 ↓
잉? 처음보는 열매인디 뭐지? 곰곰히 머리 굴려보는디 오~~라 호도 열매드만 나중에야 알아보니 이지역에 꽤 있드만 ↓
좌측으로 구인월교가 나오고 다리건너 이정표가 있는 3구간 시작점이 나오드라 ↓
6년전에 어둠속에서 지나왔던 2구간이 아스라히 기억이 나고 ↓
자~~ 여기서부터 3구간을 시작하는디 ↓
전북 남원시 인월면은 ?
동쪽으로 해발고도 513m의 팔량치(八良峙) 등을 경계로 경남 함양읍에 접하여 도계(道界)를 이루고, 서쪽으로 운봉읍, 남쪽으로 산내면(山內面), 북쪽으로 아영면(阿英面)에 접한다.
남동쪽의 호상편마암 지대에 해발고도 1,000m 급 산지가 있어 지리산국립공원에 속하며, 기타 지역은 화강암이 넓게 나타나서 면의 중심인 인월리(引月里) 주변에 해발고도 450m 내외의 고원성 분지가 넓게 분포하여 운봉고원지대에 속한다. 운봉 쪽에서 광천(廣川)이 흘러내려 진주 남강(南江)의 상류가 된다.
지형적 영향으로 고랭지를 이루어 서리가 빨리 내리고 춥기 때문에 전북지방에서 운봉과 함께 추수가 가장 빠른 곳이다. 주곡농업 외에 잣·산나물·더덕 등의 명산지이며, 축산업도 성하다. 남원~함양 간 국도와 88올림픽고속도로로 연결되는 도로가 인월에서 교차하여, 인월은 전북~경남 간 교통의 요지이다.
도시에서는 볼수없는 마음속의 휠링 엄마소와 아기소 ♬♪♩♩♪♬ ↓
전체적으로 좌측은 남천이 흐르고 우측은 논밭과 지리를 에워싸면서 뚝방길을 걷는 둘레길 ↓
굉장히 민감한 놈이다 카메라를 드리대니 날아가버린다 그래서 멀리서 줌으로 찍는순간 날아가 버리드만 ↓
허수아비 얼굴이 잘생겼다고 하네요 ↓
햇빚은 구름에 숨어있지만 날씨는 습하고 엄청덮다 그래도 농부 부부는 일손을 멈출수가 없을 것이다 그게 바로 농사다 감자밭에서 잡풀을 제거하고 있다 ↓
이제 남천은 그 규모가 점점 더 커지면서 엄청강 으로 합류할것이다 ↓
주로 방향을 알려주는 주 이정표와 노면표시 가끔은 리번이 있지만 리본은 보이지 않드라 ↓
중군마을 입구다 ↓
중군마을은 ?
전투 군단 편성에 있어 전군(前軍), 중군(中軍), 후군(後軍)이 있고 따로이 선봉부대가 있는 것이니, 그중의 중군이 임진왜란 때 이곳 마을에 중군(中軍)이 주둔한 연유로 인해 마을 이름을 중군리(中軍里) 또는 중군동(中軍洞이)라 불리어졌다고 한다. 중군마을은 본업인 농사 외에도 잣과 송이 채취로 부수입을 올리고 있다. 하지를 지나도 비가 오지 않으면 동네 부인들이 머리에 키를 쓰고 마을 앞 냇가에서 통곡을 하면서 무제를 지낸 풍습이 있던 마을이다.
집벽의 벽화들이다 어수선 하지만 눈길이 간다 ↓
대문이 활짝 열린 집 안쪽을 카메라에 담아보고 ↓
아이디어 좋고 ↓
참 잼난다 한글이 맞는지 나도 헛갈리지만 꼭 일부러 소리나는 대로 적은것 같다만 ↓
골목에 주차되어있는 경운기도 정겹고 다시 집안내부를 담아보는데 쥔장 성격이 참 깔끔한것 같드라 ↓
이제는 중군마을에서 벗어나 ↓
여기서 잠시 혼돈 되드라
사전에 정보공유를 하지 못했을경우 혼선할것이다 양쪽으로 둘레길이지만 우리는 좌측으로 드간다 ↓
이건뭘까?↓
오디열매는 ?
상실(桑實)·오들개라고도 한다. 지름 약 2cm로서 처음에는 녹색이다가 검은빛을 띤 자주색으로 익는다. 익으면 즙이 풍부해지며, 맛은 당분이 들어 있어 새콤달콤하고 신선한 향기가 난다. 뽕나무는 예로부터 밭둑이나 산골짜기에 많이 심었고 한국(중부지방)과 중국에서 주로 재배한다.
성분으로는 포도당과 과당·시트르산·사과산·타닌·펙틴을 비롯하여 비타민(A·B1·B2·D)·칼슘·인·철 등이 들어 있다. 강장제로 알려져 있으며 내장, 특히 간장과 신장의 기능을 좋게 한다. 갈증을 해소하고 관절을 부드럽게 하며 알코올을 분해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여 불면증과 건망증에도 효과가 있다. 그밖에 머리가 세는 것을 막아 주고 조혈작용이 있어서 류머티즘 치료에도 쓰며, 혈당과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있다.
날로 먹거나 술 또는 주스를 담근다. 오디술은 예로부터 상심주·선인주라고 하여 귀하게 여겼는데, 빛깔이 곱고 유기산이 적어서 시지 않고 달콤하다. 약간 덜익은 열매로 담그는 것이 좋으며, 맛과 향을 더하기 위해 매실주나 석류주와 섞어 마시면 좋다. 농축액을 밀가루 반죽과 섞어 과자를 만들거나 저온으로 말려서 가루를 내어 먹기도 한다.
오디 뽕나무 열매다 참 먹고 싶었는데 신나게 먹는다 ↓
더운날씨에 이제 겨우 5키로 걸었나 하지만 시간은 신경쓰지 않는다 느림속의 여유다 좌측으로 계곡이 있어 약 2.30분간 늦장을 부린다 ↓
아직 산속다운 산속은 아직 들어가지 못했다 산속이 그립드만 ↓
이정표를 자세히 보니 전에 주춤했던 갈림길에서 출발하면 만나는 지점이드라
이정표에는 수성대 갈림길이라 써져있드만 ↓
백련사 갈림길을 지나 ↓
이제야 숲 산속으로 드간다 ↓
산속 초입에 계곡과 쉼터를 지나 아마도 이지역이 수성대나? ↓
쉼터에서 사알작 오름길과 우측으로 휘감은듯 오르면 ↓
배넘이재가 나오드라↓
배너미재(개서어나무) 수성대에서 산길을 따라 오르다 내리막이 시작되는 곳은 전설에 운봉이 호수일 때 배가 넘나들었다는 배너미재이다. 배너미재는 운봉의 배마을(주촌리), 배를 묶어두었다는 고리봉과 함께 연결되는 지리산 깊은 산속에 있는 배와 관계된 지명이다.
배넘이재에서 잠시 내려오다 조망공간이 있어 조망하는데 참 시야가 나쁜 시야드라 가야할 둘레길과 등구재 가 조망된다 ↓
고사리 밭을 지나 ↓
장항 마을이 조망되고 쩌 건물은 일성콘도 인감다 ↓
장항마을은? 마을 뒤 덕두산에 많은 사찰이 있었는데 1600년 경 수양하러 왔던 장성 이(李)씨가 처음 정착하여 개척을 하였다. 이후 각 성씨가 들어와 마을을 형성하게 되었는데, 산세의 지형이 노루의 목과 같은 형국이라 하여 노루 장(障)자를 써 ‘장항’이라 했다. 중군마을에서 배너미재를 넘어 도착하는 장항마을은 수려한 풍모의 소나무 당산이 웅장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장항마을에서는 지금도 매년 신성하게 당산제를 지낼 만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마을이다.
당산 쉼터에서 잠시 쉬면서 읽어보고 ↓
당산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
장항마을 입구에 이정표가 두개 있드만
하나는 둘레길 이정표 하나는 신선 둘레길 이정표 드만 바래봉이란 글씨에 참 친근감이 들더라 몆년전에 철쭉보러 왔기 때문일것이다 ↓
잠시 신선 둘레길을 살펴보고 ↓
도로따라 가다 좌측 마을길로 드가면 ↓
또 요거는 뭣이다나
포리똥 열매다 정말로 오랫만에 보는 열매다 포리똥 고향에 어렸을때 포리똥이라 하였는디 이번기회에 자세히 열매이름을 알아 봐야겠다
보리동 이라고도 하고 보리수 열매라고 한다다 어렸을때야 뭐 알았겠나 그저 배고파서 남의것 훔쳐 따먹은 기억이 날뿐 ↓
보리수나무 열매의 맛은 시고 달고 떫으며 성질은 평하며 독이 없다. 설사, 목마름, 천식, 해수를 주로 치료한다. 오장을 보익(補益)하고 번열(煩熱)과 소갈(消渴)을 없앤다. 거두어들이는 성질이 있고 설사를 멎게 하며 피나는 것을 멎게 한다.
소화불량, 골수염, 부종, 생리불순, 치질, 허리 삔 것을 낫게 한다. 옛말에 지독한 해수나 천식을 치료하려면 보리수나무 3말을 따서 먹으라고 하였다.
가을철 잘 익었을 때 따서 잼을 만들어 먹거나 말려 가루로 만들어 수시로 열심히 먹으면 어떤 천식이라도 고칠 수 있다고 하였다.
아무리 오래되고 잘 낫지 않는 천식도 치유가 가능하다.
보리수나무 뿌리의 맛은 시고 성질은 평하며 독이 없다. 가래를 삭이고 피나는 것을 멎게 하며 풍을 없애고 습을 내보내며 음식이 체한 것을 내려가게 하고 인후통을 낫게 한다. 기침, 피를 토하는 데, 가래, 객혈, 장출혈, 월경과다, 류머티즘, 황달, 설사 등에 좋은 효력이 있다.
인후가 부어서 음식이 넘어가지 않을 때 물로 달여서 먹으면 효과가 있고 타박상에는 달인 물로 씻는 한편 달인 물을 마신다.
화기(火氣)를 내리는 작용이 있어 술독을 푸는 데도 효과가 좋다. 또한 정신을 맑게 하고 오장을 안정시키며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멈추며 젖을 잘 나오게 한다.
체한 것을 내리고 풍사와 습사를 몰아낸다. 습진에는 보리수나무 뿌리를 물로 달여서 그 물로 씻는다. 보리수나무 잎은 맛은 시고 성질은 평하며 독이 없다.
기침과 천식, 옹저(癰疽), 외상으로 인한 출혈, 천식으로 인해 기침이 나고 숨이 차는 것을 낫게 한다.
잠시 뒤돌아보니 지나왔던 배넘이재와 장항마을이 조망되고 ↓
수확철을 놓쳐버린 고사리밭 왜그럴까 의아해 했지만 막상 주위의 할머니에게 물어보니 일손이 부족해서 쯧쯧쯧 지금도 새순이 나드만 ↓
숲이 약간 습해 숲속내음이 좋다 길또한 약간 촉촉해 푹신해서 좋드라 ↓
몆년을 살았고 몆년을 고목으로 버틸까? 여기지나 작은언덕위에서
점심을 먹고 작은 인연을 만드는디 ↓
언덕위 평상에서 점심을 먹는데 아~~ 물이 부족하다 나는1리터 집사람은 0.5리터 준비했지만 생각보다 날이 습해 땀을 많이 흘리고 물이 부족하드만 점심먹고
한모금 마시면 끝이다 물을 빨리 구해야 하는데 은근히 걱정이다 주말이 아니라 대부분 상점들은 문을 닫아 은근히 걱정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젊은이 한명이
밥먹고 있는 곳으로 다가오더니 넉살좋게 인사하며 같이 쉬고 같이 가자고 하드만 아마도 사람이 그리웠을 것이다 어디 평일에 사람이 있겠나
우리를 보니 많이 반가웠나 보다 또한 그 젊은친구 서울에서 우리보다 하루빨리 와서 새벽6시경부터 운봉에서 시작하는 것 같드라 그러니 우리보다 약 9키로 더 걷다
만났으니 얼마나 반가웠을까? 대견하드라 젊은 친구가 둘레길을 혼자 한다는게 쉬운일이 아니고 또한 모험심도 있어야 가능하고 암튼 그친구의 넉살로 우리와 바로
친구가 되었고 마눌역시 아들보다 어리지만 아들생각에 금새 친해지더라 그래서 같이 움직이면서 대화와 둘레길 야그로 우리또한 심심치 않드라 하자만 그친구 무릅
상태가 안좋드라 금계까지 약 30키로를 걸어야 하니 또한 어제도 만만치 않게 걸었나 보는데 암튼 지켜 보기로 하고 펜션 상점을 들려 물 구하고 마눌 그 친구에게
아이스크림하나 사주고 ㅎㅎㅎㅎㅎ ↓
살구와 자두 참 어렸을때 시골에서 자주보고 자주 먹었것만 이제야 눈으로보니 몆십년 만이냐 이런것이 마음속의 힐링 아닌가? ↓
좌틀해서 ↓
선인장밭을 지나 ↓
이렇게 이렇게 둘레길은 깊어만 간다 ↓
쩌~~기 등구재가 조망되고 ↓
다랭이 논이지만 높은데서 내려다 봐야 멋져보이는디 ㅎㅎㅎㅎ ↓
이렇게 이렇게 마눌은 아들놈 대하듯 젊은이와 마치 모자처럼 다정스런 대화가 깊어가고 ↓
다랭이 논들을 다시 뒤돌아보고 등구재로 오른다 ↓
등구재 오름길에 둘레길을 관리하는 아자씨도 만나고 ↓
지친몸을 이끌고 저넘이 등구재에 오르니 ↓
『등구치』登九峙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과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사이에 있는 고개이다.
경상도와 전라도의 경계 동구치
동구치는 삼봉산과 금대암 연게산행에서 지나가는 고개이더라 ↓
이제 발길은 내림길로 ↓
또 여기 내려가면 무엇이 우리눈을 즐겁게 할까? ↓
저기 소나무 색깔을 보라 얼마나 건강한 색깔인지 건강한 나무에서 내뿜내는 공기와 체취는 어떠할까 ↓
아~~ 지친다 발바닥이 마이 아프다 잠시 누워 휴식을 취하고 ↓
어렸을때는 지겹게 봐왔지만 시방은 반갑더라 밀이다 밭은 아닌데 귀퉁이에 한움큼 심어져 있더만 ↓
일명 개복숭아다 벌써 익어간다 한움큼 따서 술을 담았다 ↓
정말 이지역은 당산나무가 많이 있드라 마릉입구는 어김없이 나타나는 당산나무 수백년 겪으면서 마을.역사 흐름을 알고있겠지 ↓
여기서 조망하면 지리 천왕봉이 조망된다 는디 시방은 연무와 박무로 조망할수 없어 아쉽드라 ↓
내려가고 ↓
올라서니 ↓
우리가 할수있는건 진행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빨리 비켜주는것이다 언능 지나가세용 ↓
듬벙
전라도에서는 뜸벙이라 하는데 큰 웅덩이란 뜾인데 깔끄막 뜸벙 ㅎㅎㅎㅎㅎ 역시 고향이 좋구만 ↓
이제는 저 소나무 숲만 내려가면 끝날것 같은디 젊은 친구는 무릅통증이 더한듯 집사람 무릅보호대 주고 나는 스틱을 주고 함께 하지만 안타깝드만 ↓
아~~ 쩌기는 칠선 계곡인디 아쉬운 조망이구만 ↓
금계마을 입구로 이제는 마무리 단계 ↓
여기서 3구간 마무리 하고 ↓
우측으로 초등학교를 함양군 안내쎈터로 바꾸어 놓은듯 마당이 넓어 좋고 화장실 쉼터가 잘 꾸며져 있드라 ↓
여기 귀퉁이를 짱박아 놓고
일단은 차량을 회수해야 하는데 인월까지 버스를 두번 갈아타야 한다는데 확인은 못해보고 입구에 있는 택시로 인월에 있는
차량을 우선 회수하고 요금은 1만 4천원 현금으로 계산하니 2천원 깎아주더만 여기 직원이 6시에 퇴근한다 하니 6시 이후에
이짝으로 들어와 야영을 할 계획이다 이로써 3구간을 마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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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진이 생각보다 많네요 볼거리 .추억거리가 많은 하루 였네요 .
팅 입니다 ^^
구간구간 자세한 설명과 이미지를 보니 다시 한번 둘레길 갔다온 기분 .
시골 동네라 보는것도 많고
오디, 산딸기,생전 첨 보는 보리수 열매 따먹어 보고
계곡에 발도 담그고 중간엔 멋진 총각 만나 함께 둘레길 이어가니 심심치 않았답니다.
다만 세맨길이 넘 많아 나중엔 발바닥이 아파오고 날씨가 습해서 그런지 막바지는 왜그리 힘들었는지 ...
힘들었지만 그래도 3구간
끝나고 셋이 정자에서 마련한 괴기 뒷풀이에 하루에 막을 내리고
하루를 그곳에서 보냈답니다.
곰바우님. 아들같은 총각.모두 수고 많이 하셨고 남은 구간도 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