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 여러분 안녕하세요!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저희는 금요일부터 주일까지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저희가 어떻게 여행했는지 (별로 안 궁금하실 수도 있지만) 간단하게라도 알려드리고 싶어서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1일>
금요일 저녁에 수서역에서 출발했고요.
목사님, 강도사님, 박광수 집사님께서 뚜레쥬르에서 수서역까지 데려다주셔서, 정말 너무너무너무 편하게 왔습니다.
(남양주맨 강도사님은 서울 불금의 traffic jam에 다소 당황스러워하셨다고 합니다 히히)
부산역에 도착하니 11시가 넘은 늦은 시간이었지만
숙소 바로 앞에 광안리가 있어서, 밖에 나가서 광안리 바다를 걷고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이쯤에서 숙소 뷰를 보여드리면^^
눈 앞에 광안리 바다가 한 번에 펼쳐지는 정말 엄청난... 물비늘이 반짝거리는 예쁜 바다를 3일 간 정말 원 없이 봤습니다 >.<
<2일>
아침은 (저희가 엎어져 자는 동안..) 유미, 은솔, 하진 청년이 솔선수범하여 아침부터 남천동(이른바 빵천동..) 유명한 빵집 네 곳을 돌면서 빵을 사와 주어서 그것을 같이 나눠 먹었습니다 >.< 비주얼이 정말 엄청나죠?
빵을 먹으면서는 유미 청년이 준비한 <방 채우기> 활동을 함께 했습니다. 유미가 아래에 자세히 글을 올려놓았습니다 ^0^
활동을 마치고 나서는 (또 먹습니다...) 오목사님이 추천해 주신 개미집 식당으로 가서 낙곱새(낙지 곱창 새우)를 먹었습니다. Amazing..
여러분 모두 낙곱새를 먹어 주세요..
낙곱새를 먹고..
남포동에 갔습니다.
남포동을 돌아다니며 구경하고, 토요일이 너무나 추웠기에(ㅠㅠ) 실내 스포츠를 하기로 하고, 볼링을 치고, 양궁을 했습니다! (수연이와 서은이 뜻밖의 재능 발견..) 볼링은 모두 너무나 집중했기에 사진이 없습니다 ㅠㅠ
참고로 볼링 1등은 대현팀(대현 하진 예솔)이었고 꼴찌는 수연팀(수연 수현 유미)이었습니다.
수연이 한 명 점수가 수현+유미 점수보다 높았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는 세 팀으로 나누어 남포동을 한시간 반쯤 둘러보는?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연팀(수연 서은 유미 예솔): 먹방1 (씨앗호떡, 가래떡볶이, 비빔당면)
대현팀(대현 하진 은솔): 쇼핑(모자, 선글라스, 책)
원지팀(원지 수현): 먹방22 (삼겹살김밥, 빵, 가래떡볶이)
자유시간을 마치고 다같이 모여서는 또 먹었는데요(ㅋㅋㅋㅋㅋㅋㅋ)
국제시장에 위치한, 역시 오목사님께서 추천해주신 <돌고래순두부>에 갔습니다. 저 순두부찌개를 밥에 조금씩 덜어서 말아 먹는 것인데요 정말 넘 넘 맛있습니다ㅠㅠㅠ
배불리 먹고 나서는, 숙소로 가서 원지가 준비해 온 게임들을 하고(사실 저는 먼저 잠이 들어서 늦게까지 못 놀았어요 흑흑)
게임이 끝나고 나서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함께 보았습니다 ㅎㅎ (저는 이거 볼 때쯤에 일어났습니다..)
<3일>
아침에는 다 같이 모여서 마태복음을 읽으며 묵상하고, 나누었습니다. (진행은 유미가 맡았습니다 >.<) 우리가 책임져야 하는 것들, 책임지고 싶은 것들에 대해서 얘기했고, 예수님이 쉼을 주겠다고 말씀하시는 부분을 읽으면서 많은 위로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는 당연히..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숙소 근처에 콩나물 국밥이 유명한 <새벽집>이라는 식당이 있어서 그리고 가서 또 국밥 흡입을 했습니다.
공기밥 하나가 더 나와서 저희가 공기밥 더 나왔다고 했더니 cool하게 먹으라고 하셔서 그것도 먹었습니다. 냠냠
다녀와서 숙소를 정리하고,
국제시장으로 다시 출동해서 2층을 돌면서 쇼핑을 하였고요, 같이 오지 못한 청년들에게 줄 선물도 샀습니다>.<
(제가 산 귀걸이 자랑.. tmi)
그 다음엔 서면으로 이동했습니다!
너무 맵고 짠 음식 위주로 먹은 것 같아서, 이번엔 (안 먹은 게 아니라) 샐러드집에 가서 샐러드/샌드위치/클렌즈 주스 등을 먹었습니다>.<
마지막 날이다 보니 다들 피곤해서(한 건 없지만..), 냠냠 먹으면서 수다를 오래 떨었어요 ㅋㅋㅋ
그리고 숙소로 돌아가 가방을 챙기고, 이대로 떠나긴 아쉬운 마음에 한번 더(ㅋㅋㅋㅋㅋㅋ 정말 민망하네요) 수제버거 먹방을 했습니다.
그리고 서둘러 부산역으로 와서 기차를 타고 수서역으로 돌아왔습니다 >.<
사실 저희 모두 각자의 이유로 많이 지쳐 있었고 쉬는 시간이 필요했는데, 정말 정말 (잘 먹고...) 잘 쉴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원래 친하지만!! (강조) 더 많이 친해졌고 얘기도 더 나눌 수 있어서 좋았고, 특히 새로 청년부에 올라온 서은, 수연, 대현이와도 서로 더 알게 되어서 정말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기도해주시고 후원해주신 성도 여러분께, 특히 일손이 필요한 이사 당일에(ㅋ큐ㅠㅋㅋㅋ) 여행을 떠나도록 허락해주신 이선옥 권사님 이명훈 집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긴 여행 후기(사실상 먹방 후기)를 마칩니다. 모두 이번 한 주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
첫댓글 진짜 많이 먹었네요. 순두부 찌개 또 먹고 싶다.
저도 먹고싶네요 순두부에 맛있는 김치~^^
잘놀고 잘먹고 왔네 ^^ 좋으다 이런거
넘 잘쉬고 온것같아 마음이 좋아요~
각자의 바쁜 삶의 여정에 따뜻한 추억으로 남았기를...~^^
급 배고파짐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글대로 부산여행 따라하면 되겠네.
예솔언니가 함께 있어서 넘 든든한 청년부♡♡♡
전망이 대박이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