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아파트 빌라 구입 시 꼭 알아야 할 4가지 / by 스마트북스

[미송]

아파트든 빌라든 오래된 주택을 매매할 계획이 있다면 특히나 꼼꼼하게 집을 살펴봐야 합니다.

미처 발견하지 못한 문제가 있을 경우 계획한 인테리어 공사비에 1천~2천만원이 추가되기도 합니다.

그러니 구입 전 인테리어 하자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하자가 있다면 이를 매매 협상 테이블에 올려 가격을 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래된 아파트, 이것만은 꼭 보자

분양한 지 15~20년 이상 된 아파트는 구입 전 신중해야 합니다. 아파트 가격은 분양가 대비 이미 많이 오른 상태이고 관리비도 만만치 않습니다.

수도권의 경우에는 최대 500세대 이상 아파트라면 오래됐든, 관리비가 만만치 않든 투자 물건으로 나쁘지 않습니다.

그렇더라도 인테리어 비용은 많이 들어간다는 걸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배관 등 설비 부분에 문제가 있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오래된 아파트 필수 체크리스트

① 난방배관 노후 정도(누수 유무 포함)를 확인하세요.

난방배관을 언제 교체했는지 매도자에게 직접 물어보거나 천천히 걸어다니면서 바닥 상태를 추측해보세요. 발에 닿는 느낌이 평평하지 않고 울퉁불퉁하다면 바닥이 깨져 있는 것입니다.

② 욕실이 UBR욕실인지 아닌지 확인하세요. 일반욕실 1칸 공사비가 270만 원 정도라면 UBR욕실은 100만원 정도 더 들어갑니다.

UBR욕실인지 알아보려면 일단 욕실 벽을 두들겨보세요. 타일로 시공이 돼 있더라도 퉁퉁 울리는 소리가 나면 UBR욕실입니다.

패널 벽에 타일을 시공했기에 이런 소리가 나는 것이죠. UBR욕실은 전체 철거 후에 방수 작업을 하고 나서 타일 시공 등의 인테리어에 들어가야 합니다.

③ 창호를 언제 교체했는지 물어보고 상태를 확인합니다.  창호를 교체할 경우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④ 문/문틀 및 몰딩 상태를 확인합니다.

페인트 도장을 하고 문손잡이, 경첩만 바꾸는 정도면 괜찮겠지만, 인테리어필름을 시공하거나 아예 교체해야 한다면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목재 문의 경우, 상태가 괜찮으면 페인트 도장을 하면 되지만, 욕실문 정도는 습기에 강한 ABS도어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된 빌라, 이것만은 꼭 보자

부동산 투자를 하다 보면 소액으로 할 수 있는 물건을 찾을 때가 있습니다. 아파트는 대형이나 중소형이나 모두 매매가가 높다 보니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 빌라를 떠올리게 되죠.

장기적인 투자의 하나로 월세 소득을 얻고자 한다면 빌라도 나쁘지 않습니다. 전월세 전환율이 높은 인천의 경우, 잘 골라서 화장을 예쁘게 한다면 좋은 수익처가 될 것입니다.

오래된 빌라를 살 때는 매수시 임장(현장조사)을 잘해야 합니다. 주택 내부 상태나 인테리어도 꼼꼼히 봐야 합니다.

빌라는 그 상태에 따라 가격 협상의 여지가 많습니다. 따라서 주변 시세와의 가격 차이를 정확히 알아보고, 급매물인지 아닌지를 체크한 후 매수에 들어가야 합니다.

오래된 빌라 필수 체크리스트

① 보일러 교체 유무를 확인하세요. 보일러 구입 비용만 최소 55만~60만원입니다.

② 외벽 단열 상태와 난방배관 상태(누수 유무 포함)를 확인합니다.

오래된 빌라는 대부분 외벽 창호 쪽 실리콘이 손상돼 있습니다. 즉 그곳으로 물이 새어 들어온다는 말이죠. 또 벽에 균열도 있고 단열 공사가 잘 안 돼 있을 경우 결로도 잘 생기니 주의해야 합니다.

③ 욕실 누수를 확인합니다.

욕실의 방수층이 깨져서 아랫집으로 물이 새는 경우가 있습니다. 매수하고자 하는 집의 아랫집에 가봐서 천장 도배지가 누렇게 변색돼 있다면 점검구(욕실 천장에 있는 뚜껑 : 그 안쪽으로 배관과 전기선이 지나감)를 열어서 확인해봐야 합니다.

④ 남향인지 아닌지, 도로가에 있는 집인지, 그 뒤에 있는 집인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도로가에 있는 빌라는 소음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바닥 상태 꼼꼼하게 확인하는 법

오래된 주택의 경우 바닥 상태 확인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장판을 걷어서 볼 수 없으니 상태 확인이 쉽지 않습니다. 바닥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일단 이곳저곳 천천히 걸어다녀보세요. 신경을 눈이 아니라 발바닥에 집중하는 것이죠. 발에 닿는 느낌이 평평하지 않고 울퉁불퉁하다면 바닥이 깨져 있는 것입니다.

20년 이상 된 빌라는 대개 바닥 철거 후 난방 배관을 다시 깔아야 합니다. 18평 기준으로 300만원 정도 듭니다.

만약 바닥 상태가 나쁘다면 매수시 난방배관을 놓고 가격 협상을 할 수도 있으며, 계약서에 난방배관 문제가 있을 경우 매매가를 조정한다는 특약사항을 넣을 수도 있습니다.

보일러 교체와 단열 공사, 누수 수리비만으로 300만~500만원이 왔다갔다 합니다. 이 비용까지 감안해서 주택 매매가가 적당한 건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집 체크리스트

좋은 집을 고르는데 참고할 수 있는 자신만의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두세요. 실거주 집을 매수할 때도 부동산 투자를 할 때도 큰 도움이 됩니다.
 

YES가 많을수록 현재 투자하기 좋은 집입니다. 이 외에도 예상치 못한 변수가 많으니 충분히 고민하고, 필요하면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과도 충분히 상의하세요. 잘못 매수하면 본인만 손해입니다.

이 포스트는 『독일병정의 월세 더 받는 똑똑한 부동산 인테리어』에서 발췌, 정리한 것입니다.

칼럼 원문 링크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4036382&memberNo=25828090

현재 분양중인 아파트에 관해  
궁금한 사항이 있거나
홍보관 방문예정이신 경우 
아래의 전화번호로 문의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