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달빛 세번째 강릉야행 우표전시회
일 시 : 2017. 8. 3(목) ~ 5(토) 3일간 18:00 ~ 22:00 장 소 : 강릉중앙우체국
주 최 : 한국우취연합 강원지부. 강릉우편문화연구회 후 원 : 문화재청. 강원도. 강릉시청. 강릉문화원.
행사장 : 강릉대도호부관아 명주동. 임당동일원 주 제 : 밤에도 역사는 눕지 않는다.
강릉 임영관 삼문(객사문)
대 성공을 거둔 강릉 야행축제 : 문화재청과 강원도가 후원하고 강릉시가 주최하는 ‘2017 오색달빛 강릉야행’ 축제가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올해 개최된 강릉야행은 8야 (야사, 야설, 야화, 야시, 야로, 야경, 야식, 야숙)를 주제로 지난해보다 10개 늘어난 31개의 다양한 체험, 전시, 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으로 진행되었다. 지난해 개최된 강릉야행에서는 6야를 주제로 21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행사기간 내 전체 7만8천여명의 관람객이 오색달빛 강릉야행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되었기 때문에, 시는 지역 문화유산과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연계 활용해 성공적인 운영으로 평가받았던 지난해의 성과를 토대로, 또 다시 성공적인 오색달빛 강릉야행을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올해 강릉야행에서도 지난해와 같이 오후 4시~밤 11시까지 강릉의료원 삼거리에서 농협 시지부까지 도로를 통제해 프리마켓, 버스킹 공연, 길거리 퍼레이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였으며,“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도로통제에 따른 불편사항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강릉 임영관 삼문(객사문)
강릉시 용강동에 있는 고려시대의 문으로, 국보 제51호.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단층 맞배기와건물. 본래 강릉객사의 정문으로, 오늘날 주건물은 모두 없어지고 그 정문만이 강릉경찰서 마당에 남아 있다. 전해 오는 말에 따르면, 승려 범일(梵日)이 관사(官舍) 터에 절을 지었으나 절은 병화(兵火)로 소실되고 그 문만이 남아 있다가 그 자리에 부관(府館)을 옮겨 지음으로써 객사문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하며, 염양사(艶陽寺)의 삼문(三門)을 객사로 옮겨 지었기 때문에 사문(沙門)이라 불려 왔다고도 한다. 양식은 주심포식(柱心包式)으로 되어 있고, 그 평면은 측면 중앙칸 자리에 세운 기둥들 사이사이에 커다란 널판장문을 쌍으로 정면 3칸에 달아 실(室)은 하나도 없다. 문루에는 고려시대 공민왕의 친필인 ‘임영관(臨瀛館)’이라는 가로 3m, 세로 1.2m 크기의 현판이 걸려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강릉대도호부관아
강릉시 용강동에 있는 고려시대의 객사터로 사적 제388호. 1993년 강릉시 청사 신축예정 용지에 대한 발굴조사로 드러난 강릉 객사터이다. 현재 객사문은 이 터의 남측에 국보 제51호로 지정 보존되어 있고, 서측에는 임진왜란 이후 경주에 있던 태조이성계의 어진을 모셔다 봉안하였던 집경전(集慶殿)터가 있다. 조선 영조 때인 1750년대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임영지(臨瀛誌)』에 의하면, 임영관은 936년(고려 태조 19)에 창건되었고, 그후 1627년(인조 5) 대청(大廳)이 화재를 당하여, 1633년 부사 유문화(柳文華)가 다시 건축하였다. 그후 수차례의 중수와 중창을 거쳐 1927년에 이르렀다. 『임영지』에 의하면, 강릉객사의 규모는 전대청(殿大廳) 9칸, 중대청 12칸, 동대청 13칸, 낭청방(廊廳房) 6칸, 서헌(西軒) 6칸, 월랑(月廊) 31칸, 삼문(三門) 6칸 등 모두 83칸이었다고 한다.
강릉대도호부관아
1993년도의 발굴조사에서 고려 초기부터 중기 이후, 조선시대의 연화문 암·숫막새들과 조선시대 와편들, 11세기에서 15세기에 이르는 고급 청자편들, 16·17세기의 조선 백자 및 분청자기편들이 양호한 상태로 나왔다. 이들 출토품 및 유구, 『임영지』의 기록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임영관은 고려 초기부터 1927년 1차, 1929년 2차의 강릉공립보통학교 설립에 따라 일제에 의하여 철거될 때까지 이 터에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건물에는 본래 공민왕이 1366년(무오년)에 낙산사 관음에 후사를 빌기 위하여 왔다가 길이 막혀 열흘동안 강릉에 머물렀을 때 쓴 ‘임영관(臨瀛館)’ 편액이 있었다. 그러나 현재 객사문에 걸려 있는 편액은 1970년대에 다시 모사 제작한 것이다. 임영관지는 1993년 이곳에 있던 경찰서의 철거로 빈터로 남아 있다가 1993년 5월 10일 강릉시 청사 신축기공식 후 관상수를 옮겨심기 위하여 캐내던 중 임영관의 건물유구가 노출됨으로써 곧 발굴조사에 착수하여 사적으로 지정하게 되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강릉 대도호부 관아 앞 대로에 차려진 ‘문화 야(夜)시장’에서는 도로 양편을 가득 메운 시민 보부상 120팀이 각종 수공예품과 수제 음료·간식,중고물품 등을 판매하면서 활기를 불어넣었다.또 거리 곳곳에서 버스킹과 매직쇼 등이 펼쳐져 밤 나들이의 흥을 더했다. 특히 개막공연으로 마련된 ‘오색달빛 한복로드쇼’에는 최명희 강릉시장과 조영돈 시의장, 최돈설 문화원장, 김영관 경찰서장, 김대근 세무서장, 이진호 소방서장 등 지역 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시민 모델 60여 명이 직접 한복을 입고 참가,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한복 패션쇼 무대를 선보였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