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전망대에서 오륙도해맞이공원쪽으로 남진한다
괴성의 파도소리와 4월의 봄바람은 차갑기만 하다 ↓
『 해파랑길48코스』ㅡ 고성10구간 남진
◈언제:2020/4/4(토요일)
◈소재지: 강원도 고성
◈코스경로: 거진항→반암해변→남천교 →가진항
◈거리 :14km G.P.S,실거리(약 3키로는 남천교 덕을봤다)
◈시간 :(느림속의 여유시간) ㅡ 한나절
◈교통: 자가용
◈네비: 거진항
◈누구랑 : 마눌과
◈날씨 : 흐림
◈시야와 조망상태: 미세먼지 황사 힘찬바람으로 좋지않음
해파랑길이란?
'해파랑길'이란 부산 오륙도에서부터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에 이르기까지의
약 770km에 이르는 동해안 도보탐방로를 의미합니다.
해파랑길은 '09년부터 동해안 탐방로 조성계획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관계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총 688km,
40개 코스로 선정, 추진하기 시작하였으며(현재는 770키로50개코스) '10년 명칭공모를 통해 '해파랑길'로 명명되었습니다.
'해파랑길'의 의미는 동해의 상징인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색인 '파랑', '함께 한다'는 의미의 국어 조사 '랑'이 합쳐진 것으로,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함께 걷는 길'이라는 의미입니다.
G.P.S.구글위성트랙 ↓
답답다
지루하다 조심해야한다는 것은 이미 머리속에 인지되어있지만
그래도 어쩌랴 1주일에 한번씩 나가는 습관은 꿈틀거리고 다시 2주일만에 길을 나선다
역시 코로나에 조심해야한다 가급적 휴게소는 들리지 않고 역시 식당과 점빵도 들리지 않으려고
집에서 대충 준비한다 심지어 손소독제까지 가지고 다닐정도로 조심하고 있으니 울 부부에게는 비껴가겠지 ㅎㅎㅎ
이번 48코스는 지루하고 보는힐링이 별로없더만 코스마다 볼것많고 힐링코스이면 얼마나 좋을까마는 그제 콧바람 쒜는정도에서
만족하고 바람이 많이 불더만 다행인것은 맞바람이 아니고 등지고 진행하기에 다행이었고 해파랑길 관리는 어느단체에서 하는지
모르겠네 제발 길맹그렀으면 관리좀 해주면 좋겠는데
뭐 리본이라도 자주자주 달아놓고 이정표도 나사좀 조여주고 스터커도 곳곳에 자주 붙여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리고 노선이 변경되었으면 지도도 변경해주길 바라는데 이거 큰돈 든거 아닌데 넘 허술하게 관리하더만
니 알아서 가라는 느낌이 들더라
48코스 해파랑길 이야기 (클릭하면 원본 볼수있음)
지난 49코스때 요놈종점 안내판을 못보고 지나쳐 오버한적이 있다
이제는 안놓쳐야겠다 하고 신경을 쓰지만 48코스종점에서도 가진항전에 있는거 못보고 가진항으로 드가는데
왜이리 눈에 띄지가 않지? 자전거 인증쎈터는 빨간우체통 모양이라 눈에 잘 보이더만 이것은 눈에 잘 보이지가 않더라
암튼 48코스 시작점이다 인증하고 가진항으로 뚜벅뚜벅 걸어가야겠다 ↓
맞은편에는 수산물 판매장이 있더라 49코스 마치고 마눌이 건조된 생선을 사더만
집에서 구워먹으니 제법 쫄깃쫄깃 하더라 ↓
우측에는 상가들이 있지만 아즉은 한가한 모습이고 ↓
거진항 주위를 한눈에 바라본다 ↓
여기는 왜이리 갈매기들이 많은지 먹을것이 풍부해서일것이다
그나저나 하늘좀 보소 잔뜩 흐리고 비도 하두방울씩 떨어지는데 거기다 미세먼지와 황사까지
바람불면 다 날아갈것 같지만 그것도 아닌가봐 ↓
전문적인 상가보다는 어망작업장? 어망 보관소?
암튼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골목을 빠져나가는데 우찌 주위가 산만해
힐링은 커녕 머리가 근질근질 빨리벗어나고 싶더라 ↓
참
보기드문 빗바랜 리본이다 이런 골목에는 갈림길이 많이 있어 많은곳에 눈에 잘 띄는 곳에 걸어둬야 하는데
보기가 힘들더만 그나마 빚바랜 이 리본이라도 보니 진행길임에 안심하고 ↓
차라리 자전거 길 이정표가 눈에 잘 들어오더만
같이 진행되니 이 이정표가 더 도움이 되더라 ↓
이제는 거진항과 골목에서 벗어나고
바람 엄청 부는데 사진상으로는 정말 평화롭네? ↓
진행해야할 방향 쳐다보고 ↓
가진항을 뒤돌아본다 ↓
부지런히 감아돌리는데 뭐좀 잡혔나? ↓
주위는 캠핑족이 제법 있더만
나도 요것하나 장만하고 싶은데 존것은 3.4백 하더만 ↓
마눌 걷는모습이 유유자작 역시 느림속의 여유를 즐기면서 ↓
저아파트는
내눈에는 왜이리 아슬아슬할까?
바다조망도 한두번은 좋겠지만 매일 바다만 바라보면은 기분이 어짤까?
글고 오늘처럼 바람불면 벌써 내안경에도 염분이 날아들어 뿌였게 보이는데 그것도 걱정되고 지반은 어짤까?
괜히 걱정이 드는데 오지람일까? ㅎㅎ ↓
그 아파트앞을 지나
반암항으로 진행하는데 가끔가다 이정표 나사가 풀려
진행방향을 엉뚱한데로 유도하는것이 있더라 잘 알아서 가야될것 같고 ↓
공장도 아니고 그제 넓은 길바닥은 그네들의 작업현장이다
제법 젊은이들이더만 어망을 제작한다 가까히 지나치니 자기들의 대화속에 우리 토종 젊은이는 아닌것 같고 ↓
거진항은 멀어지고 ↓
이제는 반암해변인갑다 ↓
이길은 자전거길과 거의 같이 진행되고
저 끝이 반암항인데 철책으로 가려져 있어 냥 지나친다 ↓
반암항을 지나 반암마을을 지나간다 마을보다는 민박과 펜션마을같이 보인다 ↓
마을을 빠져나오니 반암솔숲이 시작되는데 ↓
거리가 제법 길더만 ↓
굴다리도 지나고 ↓
솔숲을 빠져나와 걸어온길을 담아본다 ↓
이렇게 잼없는길도 걸어가고 여름철에는 겁나게 덮겠다 ↓
마산해안교란다
건너가니 평화누리길 정자가 있고 여그가 연어맞이 광장인가? 암튼
팔각정자에서 막초한잔하면서 쉬어가는데 웬놈의 바람이 불어대더니 막초병과 잔들이 날아갈 정도로 불어된다 ↓
팔각정자에서 막초한잔 마시고 정자앞에는 자전거 인증쎈터가 있더만
이제는 북천철교에서 유턴해야한다 철교쪽으로 진행하는데 북천 뚝방길에 벗꽂이 한참 개화중이라 보기좋더만 ↓
보이는 다리가 북천 철교단다 거기서 다리건너 유턴한다 ↓
뒤돌아본다 봄내음이 확연하다 ↓
북천철교는?
역시 일제와 북한과 연관이 있다 ↓
철교를 복원했단다 사람과 자전거만 다닐수있도록 ↓
다리건너면서 우측으로 유유히흐르는 북천과 저멀리 향로봉 능선이 조망된다 ↓
좌측으로는 정자에서 둑방길로 걸어온길이 조망된다 ↓
향로봉 능선을 사알짝 땡겨본다 ↓
북천철교에서 유턴해서 지나온길을 ↓
한눈에 담아보고 ↓
쩌가 연어맞이 광장인갑다 ↓
다시 뒤돌아보고 ↓
저멀리 출발지 거진항도 희미하게 보인다 ↓
다시솔숲길을따라 ↓
여기정자에서 이른점심을 먹는데 참 맛나게 먹고 ↓
밥묵고 향로봉을 담아본다 아즉도 설산이다 ↓
정자앞에는 파도 형상의 조형물이 있더만 ↓
마눌박아주고 ↓
조형물옆에는 동호리 유래가 ↓
그앞에는 해변이
바다물색이 검잡잡하니 무서운 기세로
심한 바람에 파도가 몰려오는데 몸이 오싹하더만 ↓
저끝에 거진항도 보이는구만 ↓
동호리해변 ↓
동호해변에서 이제는 남천을 건너가야한다
좌측으로 다리가 없을때는 남천 뚝방길따라 쩌그 아파트 부근 도로에서 다리로 유턴해서 오는것 같은디
이번에 남천교가 건설되는바람에 우리는 남천교로 건너간다 약 3키로 덕본것 같은데
이제 지도도 수정해야 하는데 수정되지 않았더만 ↓
좌측 미완성인 남천교를 건넌다 ↓
다리를 건너면서 향로봉 박아보고 ↓
흑염소 농장도 지나고 ↓
목적지 가진항도 이제 얼마 안남았네 ↓
가진삼거리 지나고 ↓
도로따라 ↓
가진항에 도착한다 ↓
가진항은 아주작은 항구다 ↓
가진항에 인증스테프가 있는줄알고 드갔는데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는 않고 가진항이 아닌 가진앙 거시기만 보이더만 니기미 또 몾찾고 서성인다 ↓
들어왔으니 여기저기 구경하는데 영화촬영지란다 ↓
여그서 일부촬영한것 같은데 ↓
가진항은 그리 알려지지않는 소박한 항구라는데
그나저나 여기항구가 길은 끝나는데 어디메 인증 쎈터가 있지?
다시 걸어온 방향으로 뒤돌아간다 니기미 가진항 입구에 있드만 ↓
가진항 입구에 인증스테프가 있다
이번에도 못보고 지나친다 내가 문제가 있나 세워놓은 장소가 문제가 있나
글고 옆에는 이정표가 있는데 더욱더 헷갈린다 이정표에는 47코스 방향이 우리가 걸어왔던 길 방향으로
가르키고 48코스방향은 가진항쪽으로 가르킨다 잘몾된 이정표다 여기서 48코스를 종료하고 차량회수를 알아본다 ↓
차량회수
가진항 입구에 버스정류장이 있다
나는 속초에서 오는 버스를 기다려보지만 오지를 않더만 전에 49코스할때 자주다닌걸로 알고있다
기다려도 안오고 상가에 물어본다
여기지나가는 버스는 2시간에 한번들어온단다 속초에서 오는 버스는 대부분 큰길로 바로 지나간단다
이짝은 워낙 손님들이 없단다 그래서 대부분 큰길로 지나가고 약 2시간에 한번씩 들리는 차가 있단다
니기미 그럼 큰길까지는 얼마나 걸어가는지 물어보니 한 20여분 걸어가야 한단다 나준에 확인해보니 약 10여분이면
걸어갈수있고 확인이 안되었을때는 택시를 콜 할수밖에 없다 요금은 1만 8천원 나오더만 우찌 쫌 아깝더라
정보만 정확히 알고가면 그돈 아낄수있는데 오던길로 약 10여분 걸어가면 큰도로가 보이고 거기서 버스타고가면
1만8천원 벌수있다 버스는 자주다닌다
첫댓글 방콕 생활만 하다 넓은 세상을 접하니 가슴이 뻥 뚫린다.
새벽에 기상 하는건 힘들지만 ~
자연과 벗한다는게 너무 좋다
준비하고 6시에 나가니 어느새 도로는 차량이 많다
거진항에 도착... 어수선한 항구를 지나 해변으로 향하는 길목엔
벌써 캠프족들이 눈에 띤다
바람은 얼마나 센지 ~ 다행이 등뒤 바람이라 ㅎㅎ
똑 같은 풍경이 펼쳐지지만 넓은 바다는 마음에 휠링을 준다.
마음도 육체도 정신 까지도 ~~
오르는 구간은 없지만 모든게 여유롭다.
이미지만 봐도 너무 멋지다
이날 사진만 봐도 따 ~ 봉 이네요 .
오전에 끝나 우리가 뭐했지 서로 웃었지만 ~
휠링에 하루 .. 감사한 하루 ~~
곰바우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