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월 2일에 진행했던 개미숲공부 참여후기를 뒤늦게 게시합니다 :)
겨울눈을 주제로 추정림 이끔이개미님께서 첫 개미숲공부를 준비해 주셨어요!!
출발 전 정림 이끔이개미님께서 (멋진 자료와 함께!!) 초본과 목본의 차이부터 시작해서 식물의 생장과 겨울눈의 종류와 관찰법 등을 알려주셨어요. 현장에 가서 무얼 어떻게 보면 좋을지 배우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진 후 나무자람터로 출발했습니다!
음나무, 생강나무, 고욤나무, 참나무, 가래나무, 홍매화 등 나무자람터에 있는 나무들의 겨울눈을 관찰하고 오는 봄에 그들이 어떻게 자라날지 생각해보기도 했습니다! 이론을 배울 때는 금방금방 각 겨울눈의 특징들을 알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막상 현장에 가니 비늘눈과 맨눈을 구분하는 게 은근 까다로웠어요. 또 현장에서 직접 나무들을 만나니, 나무들마다 겨울눈의 생김새가 다르고, 겨울눈을 통해 그 나무가 어떤 나무인지 파악할 수 있다는 게 피부로 와닿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겨울눈을 보려 나무를 자세히 들여다보는 과정이 즐거웠어요! 예상치 못하게 다른 생물을 마주치기도 하고, 어린 나무 옆에 쪼그려 앉아 겨울눈을 올려다보고 있으니 나무 밑을 돌아다니는 곤충이 된 기분이 들기도 했어요.
나무자람터를 나와 사무실로 돌아가는 길에도 주변의 겨울눈이 자꾸 눈에 들어왔습니다. 특히 화살나무와 소나무는 평소에 자주 마주치는 나무들임에도 이들의 겨울눈을 보려는 생각을 한 번도 해 보지 못했는데, 이들에게도 겨울눈이 있었다는 것이 새삼 신선하게 다가왔어요!
(그리고 나무자람터에서는 12월부터 만들고 싶었던 눈용과 눈뱀도 만들었습니다..ㅎㅎ)
첫 개미숲공부 잘 이끌어주신 이끔이개미님 덕분에 많이 배웠고 즐거웠어요!! 주의를 기울여서 유심히 살펴보지 않으면 발견하기 어려울 만큼 작지만 그 안에 커다란 생명을 품고있는 겨울눈이 이제는 나무들을 볼 때 눈에 들어올 것 같아 기쁩니다☺️ 마침 눈 오는 날에 겨울눈을 배우고 바라단 뜻 중 하나가 바라보다여서 여러모로 눈으로 가득한 하루였던 것 같아요! 정림님 지송님 모두 감사합니다 :)
3월 개미숲공부 때 뵈어요!!
첫댓글 오 눈뱀 만들기 재미있어보여요😆
겨울 내내 만들고 싶었는데 마침 눈이 내린 날이어서 뚝딱뚝딱 해보았습니다ㅎㅎㅎ 재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