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한국걷는길연합 정기총회가 사단법인 여강길 사무국(한국걷는길연합 간사 단체)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당일 갑작스런 눈으로 제주의 비행기가 결항되는 바람에 제주올레에서 참석하지 못해 너무나 아쉬웠지만 진안고원길, 지리산둘레길, 소백산자락길, 인천둘레길, 내포문화숲길, 부산갈맷길, 양평물소리길, 유라시아일출길, 평택섶길, 인제천리길, DMZ평화누리길만사, 강릉바우길, 부길연, 코리아둘레길, 영덕블루로드, 홍주성천년길등... 각 단체의 대표와 실무자 60여명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첫째날엔 2024년의 감사보고, 사업보고, 회계보고가 진행되었으며, 이어서 2025년의 사업계획과 예산계획에 대한 총회가 진행되었으며 한국걷는길연합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되었습니다. 총회를 마친 후에는 친환경 트레일 인증제 도입에 대한 의미 있는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단체들의 다양한 경험들로 많은 이야기들이 오갑니다. 친환경 트레일 인증제는 자연 보호 및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입니다. 해외 사례 및 제주올레의 클린걷기등의 내용을 참고하여 지역 사회의 참여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관리 방안을 찾아 다함께 실천, 실행할 수 있었음 하는 바람입니다.
둘째 날에는 한국걷는길연합 패스포트에 포함된 여강길 코스중 ‘8코스 파사성길’을 함께 걸었습니다. 200여미터의 낮은 산길이지만 숨가픈 약간의 경사도를 걸어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여강을 바라보는 즐거움을 맛 볼 수 있는 곳으로 함께 걷는 자연 속에서 길이 주는 가치와 함께 걷는 즐거움을 함께 나눴습니다.
이번 정기총회는 한국걷는길연합의 방향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걷기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여강길에서 운영하게 된- 아직 정식 오픈전인 여주여행자센터에서 첫 터밟기를 한길연 길동무들이 해 주셔서 더욱더 의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함께여서,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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