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길 단상...3
서도는 한.중.일을 비롯한 동양권 유.불.선의 수많은 학자, 승려, 수련인들이 수천 년 대를 이어가며 공부의 수단으로 삼아 온 고유의 전통문화입니다.
4차원 아스트럴계와 5차원 멘탈계에는 오랜 세월 윤회하며 서도를 통해 공부한 기억을 지닌 많은 존재들이 있습니다. 시대의 대전환기에 즈음하여 그들 학인, 종교인, 수련인의 영들은 3차원 물질계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라도 더 영적으로 상승하여 새 시대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렇게 함으로써 지상의 사람들을 돕고, 동시에 지상 사람들의 공부를 통해 자신들의 영격도 상승하는 상호간의 시너지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조상령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6차원 이상의 마스터들께서 이 모든 과정을 통괄하고 계시지만, 3차원에 있는 존재들은 진동수의 한계로 인해 고차원에 계신 분들과는 집단명상 또는 특별한 의식을 통해 소통이 이루어질 뿐, 나머지 일상적인 시간에는 4,5차원 존재들과의 활발한 교감으로 영감과 지혜와 기운을 공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도는 그런 점에서 아주 민감한 도구입니다. 종이를 펼치고 먹을 갈며 좌정하는 순간, 오랜 세월 그런 방식으로 공부해 온 4,5차원 유.불.선의 많은 존재들이 집중적으로 주목하게 되고, 서도에 몰두하는 동안 그들의 영적 에너지도 함께하게 됩니다.
이는 음악, 무용, 미술 등 예술가나 심안으로 탐구하는 과학자들이 4,5차원에 있는 해당분야의 존재로부터 지혜와 영감을 받는 것과 같은 이치이지만, 특히 서도는 서도를 통해 공부했던 수많은 존재들이 지켜보기에, 서도를 하는 이는 예술가나 과학자보다 자기관리에 좀 더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몸과 마음의 진동수를 바로잡고 순수성을 높일수록 그 수준에 감응하는 존재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과거의 경험을 떠올려보면 나는 특별히 어떤 민족단체나 민족종단에 들어가본 적이 없었는데도(불교 입문은 그 뒤의 일로 지식 차원이었음) 유.불.선 등 전통사상을 저절로 통찰, 통섭할 수 있었고, 그것은 다년 간 서예학원을 운영하면서 서도에 몰입하다보니 나 자신의 노력에다 다차원적(영적) 존재들의 파동이 함께하여 그렇게 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명상의 관점에서 보면, 종이를 펼치고, 먹을 갈고, 글을 쓰고, 붓을 씻는 모든 순간이 '히어 나우', '바로 여기 지금 이 순간'으로 들어가는 과정입니다. 아무것도 없이 그냥 명상만 해도 되지만, 눈앞에 하얀 백지를 놓고 벼루와 먹과 붓을 보며 정좌하면, 의도성이 없이 자연스럽게 그러면서도 강력한 명상상태가 이루어집니다. 거기다 4,5차원의 존재들까지 함께 가세하여 집중하게 되니... 그런 강렬한 느낌은 서도를 자주하면 할수록 오래하면 할수록 저절로 알게 됩니다. (이른바 내공이라고 하는건데 모든 분야가 마찬가지 이치이겠지요.)
굳이 붓을 들어 글을 쓸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지필묵연' 앞에서 정좌한 채로 있다가, 마음이 저절로 충만해져서 글자는 안쓰고 그대로 끝내는 경우도 많았는데, 서도 도구들 앞에 앉아있다보니 나 자신 스스로 영점장 집중이 잘 된 탓도 있지만, 서도의 분위기에 공명하여 함께 해 준 보이지 않는 4,5차원 선배, 동료들의 감응도 영향을 준 것이었습니다.
이런 경험 이야기들을 염두에 두고, 조급하지 않고 꾸준히 틈틈히 해나가다보면 어느 순간 영점장 속에서 움직이고 있는 자신을 느낄 때가 올 것입니다.
2026.01.26
빛길서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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