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책방은 조용한 듯 하지만 은근히 모임과 방문이 잦은 때이기도 합니다.
책방 북스테이를 "가족회원" 제도로 바꾼 후 처음으로 북스테이를 하신 분들은 책방을 사랑하는 어린이책 작가님들이셨어요.
1월 7일 <상추씨> <노랑이들>의 작가 조혜란 선생님이 <빨강이들>이라는 새 책을 들고 음성으로 작가 강연을 오셨지요. 늦은 밤 시간에 강연이 끝나니 책방에서 하룻밤 머물기로 했어요.
그런데 마침 댜음날인 8일엔 임정진 작가님, 최향랑 작가님, 황진희 작가님, 그리고 곡성 도깨비마을 김성범 촌장님이 책방 북스테이를 신청하셨기에 조혜란 작가님도 하룻밤 더 머물게 되었지요.
한 해를 시작하면서 좋아하는 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니 기분이 좋습니다.
새해 경쾌한 맘으로 첫 출발을 시작해 봅니다.
(조혜란 작가님이 직접 만드신 "빨강이들" 인형을 하나씩 들고 좋아합니다)
(맛있는 저녁 식사에 이어 끝없이 이어진 티타임...)
(바로 전날은 책방 사장님 탄신일! 최향랑 작가님이 사오신 케잌으로 생일 축하까지)
(책 좋아하는 우리들, 모였다 하면 어김없이 한 권 들고 읽는 게 일상이지요)
(책방에 새로 생긴 그림책방엔 책방이 사랑하는 우리 작가들 코너가 있어요. 조혜란 작가 코너 앞에서 조혜란 작가 인증)
(최향랑 작가 그림과 작품들 앞에서 최향랑 작가 인증)
(전남 곡성에서 "섬진강 도깨비마을"을 운영하고 계시는 김성범 촌장님은 직접 만든 노래로 공연도 해주시고, 최향랑 작가님의 노래도 즐겨봅니다)
(즉석 라이브 페인팅....노래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조혜란 작가님은 슥삭슥삭 스케치...순식간에 그림 한 장 탄생)
(숲으로 간 도깨비...직접 펴낸 그림책과 도깨비마을 거꾸로 시계를 책방에 선물해주셨어요)
(밤새 수다를 나누고 다음날 아침, 책방 김현숙 국제부장님이 맛난 샐러드에 단호박스프까지...아침을 손수 배달오셨죠. 조찬 간담회에서 수많은 사업과 섭외, 숲속작은책방을 중심으로 괴산 책마을 만들기 프로젝트가 논의되었답니다..ㅎ...)
(1박2일 즐거운 시간을 뒤로 하고 작가님들은 김현숙 님 가이드 아래 연풍 수옥정과 한지박물관, 문경 누비진 등을 여행하고 각자 집으로 가셨습니다...좋은 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