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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메르 신화는 [『세 종교 이야기』 저자 홍익희, (주)행성비 ] 책에서 발췌하였습니다. (p37-38)
2. 주요 신들에 대한 정리는 [『신 백과사전』 저자 마이클조던, 보누스 출판사 ] 책에서 발췌하였습니다.(서문과 주요 신들 부분)
● 점토판에 쓰인 수메르 신화
수메르 신화에는 우주 창생신화와 ‘하늘에서 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후 수메르 신화의 내용은 아카드, 바빌로니아, 아시리아를 거쳐 다른 민족들의 신화와 종교 속에 스며들었으며 유대교에도 영향을 미쳤다. 다음은 수메르 점토판에 쓰인 신들에 대한 이야기의 요약분이다.
“45만년 점 하늘에서 신들이 내려왔다. 이들을 아눈나키(Anunaki)라 불렀다. 무리 가운데 주신은 아누(Annu)로 그는 하늘(An)에 머물렀다. 그의 아들 엔릴(Enlil)과 엔키(Enki)가 땅을 다스렸다. 먼저 엔키가 부하들과 지상에 내려와 직접 노동을 하여 문명을 건설하자 엔릴이 내려와 지상을 다스렸고 엔키는 바다와 하계의 신이 되었다. 그러던 아눈나키들은 과도한 노동에 불만을 품고 반역을 일으켰다. 엔릴과 엔키는 반란을 진압하고 반란 주동자를 재료로 삼아 흙을 섞어 인간을 창조해 노동에 활용하자 아눈나키들의 불만은 해소되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인간의 수가 너무 많아져 통제하기 어려워졌다. 아눈나키 가운데 인간과 교접해 피를 섞는자 마저 나타났다. 중요한 몇몇 기술을 인간들이 알아내는 사고마저 생겼다. 그러자 엔릴은 인류의 수를 줄이기로 했다. 처음에는 기근을 일으켰다. 다음으로는 대홍수를 일으켰다. 홍수가 끝난 뒤 살아남은 사람들은 이전처럼 조직적으로 움직이지 못하고 뿔뿔히 흩어졌다.”
수메르의 신은 3천 6백명이나 되었다. 그 중 모임에 참가할 수 있는 신들은 50명인데 그들이 바로 아눈나키(Anunaki)들이다. 그리고 그 보다 더 태양계 천체 수와 같은 12명의 주신이 있었다. 이들은 가족관계였다.
이 수메르 문명 당시 고도로 발달한 물질문명은 타락과 부패와 음란이라는 부작용을 낳았다. 당시 일상적으로 행해지는 우상숭배는 기본적으로 성적음란을 기초로 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성행위를 통해 태어난 아기를 바치는 것이 가장 고귀한 제물이었다.
● 주요 신들에 대한 설명
> 저자 서문(중간중간 중략함)
세계 여러 종교들 안에 있는 엄청나게 다양한 신들의 목록을 대할 때, 그리고 이와 더불어 비슷한 신들이 여러 문화 안에 반복해서 나타난다는 사실을 접할 때 우리는 놀라움을 느끼게 된다. 거의 모든 문화에는 창조신을 비롯해, 기후와 관련된 신, 풍요의 신, 가정을 보호하는 신들이 있다. 그들은 모두 신비들을 설명하려고 시도했고, 신들에 대한 숭배라는 똑같은 방식을 통해서 공포를 진정시키려고 했다.
우리는 합리적인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순수하게 영적인 차원에서 평가되는 세계가 적어도 6만년 동안 인정되어 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것은 또한 의식이 출현한 이후부터 인간 정신 안에 제시되어온 타고난 부분일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의 영은 왜 신들을 요청하고 있는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한 첫 대답들은 가장 단순한 문화의 신조들 안에서 찾을 수 있다. 원시인들은 자연의 모든 것과 물리적 상태로 존재하는 모든 것을 영원히 현존하지만 보이지 않는 어떤 영적 주체에 귀속시킨다. 부족의 특정한 개인들이나 무당 또는 현자들은 특별한 능력을 부여받아 이 영적 주체에 마법을 걸거나 이 주체를 진정시켰다. 이러한 정령들에 대한 정의가 서툰 것일 수는 있으나, 그들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인간처럼 행동한다. 우리는 단순한 샤머니즘적 신앙 안에서 ‘구름 인간’이나 ‘목초여인’, ‘바위들의 노인’이나 ‘순록 어린이’를 볼 수 있다.
이러한 물활론적 종교 형태가 발전하면서 구름, 바위, 나무, 새, 동물의 미묘한 정령들은 그들의 임시 ‘껍데기’에서 떨어져 나왔고 점차 추상적인 의미들을 떠맡게 된다. 신들의 책임 범위가 넓어지면서 신들은 더욱 명확하게 정의되었고 더욱 ‘인간적 특성’을 띠게 된다. 정령 세계의 사회적 하부 구조는 우리의 하부 구조를 매우 잘 보여줄 수 있으며, 그래서 신들은 판테온에서 알려진 것처럼 위계적으로 배열되었고, 세상 통제의다른 영역에 대한 책임뿐 아니라, 선이나 악을 향한 그들의 힘을 지시하는 그룹으로 분리될 수 있다.
과학과 기술과 역사의 도움이 없다면, 자연 세계는 비가시적인 엄청난 힘이 이끌어가는 곤혹스럽고 위협적인 장소일 것이다. 만일 자연에 있는 모든 물체가 그 물체의 보호자나 수호자로 고려되는 어떤 영적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면, 인간의 행위는 물체의 물리적 상태뿐만 아니라 영적 차원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보아야 한다. 그래서 도살하기 전에, 벌채하기 전에, 여행을 떠나기 전에, 집을 짓기 전에 그에 상응하는 정령의 승인을 받아야만 하는 것이다. 우리가 저지른 행위에 대한 책임이 우리에게 벗어나 보이지는 않지만 전능한 존재의 손에 주어진다.
우리의 행위를 보속해야 된다는 요청은 수천 년간 지속되었다. 신들의 주요 역할은 여전히 보호하고, 이끌고, 삶의 질서를 결정하고, 과학과 현대 세계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에 답을 제공해주는 것이다.
이 책은 고대와 중세 문화에서 기원하는 2,800여 신들에 대한 기록을 담고 있다. (반신반인이란 사멸할 운명이었으나 천상의 지위로 올라간 인물로 정의된다. 일반적으로 말해서, 그리고 서양 종교들과 관련해서 이것은 확실히 맞는 정의이다.) 신들은 하늘에 속하는 ‘혈통’을 지닌 우상적 인물들이다. 그들은 인간과 구별되며 분리되어 있다. 그러나 몇몇 종교들에서, 특히 불교에서 모든 신적 존재들은 일단은 사멸할 존재로 인지되었다가, 깨달음을 향한 강한 추구 속에서 완성을 향한 일련의 영역이나 단계들을 통하여 더욱 고양된다. 다른 문화의 신화들이나 부족의 개성에 대한 신화 속에서는 확실히 신으로 받들어지고 완전히 신으로 대우받는 중요한 조상신들이 존재한다. 예를 들면 수메르의 두무지나 고대 북유럽의 신 발데르가 그렇다.
> 각 문화들의 역사적 배경
수메르인들은 메소포타미아에서 거주하며 첫 번째 고도 문명을 이루었다. 그들의 쐐기문자는 판독된지 얼마 되지 않았으며 그들 역사와 환경의 많은 부분들은 지금도 충분히 알려져 있지 않다. 그들은 서기전 24세기에 사르곤이 지휘하는 아카드인들에게 점령당했고 문자 형태도 셈족 쐐기문자로 바뀌었다. 이와 동시에 여러 신들의 이름도 바뀌었다. 고대 바빌로니아는 서기전 두 번째 밀레니엄 말엽에 시작했고 법률을 제정한 함무라비왕의 영향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었다. 몇 차례의 방해가 있었으나 바빌로니아의 영향은 대략 그리스도 탄생 200년 전 정도까지 이어지는 신바빌로니아 시기까지 계속되었다. 현재 터기의 산악 지역에서 히타이트 제국이 일어났고 그 영향력은 비교적 짧았다. 히타이트 제국 접경지에 살던 후르리인들은 다소 헐렁한 문화 속에서 광범위한 지역을 여행하고 공통 언어를 사용했던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고대 서아시아의 문화가 서로 교류하는 데 많은 영향을 끼쳤다.
이러한 고대 질서는 키루스 휘하의 페르시아인들이 바빌로니아를 정복했던 서기전 539년에 붕괴되었다. 페르시아인들의 집권기는 짧았으며, 서기전 4세기 알렉산더 대왕과 그의 마케도니아 제국의 그리스 세력이 페르시아인들을 대체했다. 서기전 1세기에는 폼페이우스 휘하의 로마인들이 들어왔다. 팽창하는 무슬림은 짧은 기간이나마 조로아스터교의 영향을 강하게 받던 지역에 새로운 종교인 이슬람교를 들어오면서, 서기 7세기 시리아-팔레스타인과 페르시아 핵심 지역을 장악했다.
메소포타미아 문화와 병행하여, 이집트 문화는 비록 서기 1세기부터 로마 속주법령 아래서 종교의 구조가 점차 복잡하게 되기는 했지만, 서기전 3000년 무렵 이전부터 로마제국 시기 끝까지 비교적 손상되지 않고 살아남았다.
그리스와 로마의 고대 종교들은 지배적인 서양의 신앙으로서 고대 세계의 종교들을 대체했다. 그리스는 선구자였다. 도시 국가들이 발흥하는 시기인 서기전 800년 무렵부터 제대로 알려지긴 했지만, 그리스의 신들은 훨씬 이른 시기에, 아마도 서기전 1600년 무렵 시작한 미케네 시대에 이미 자리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로마는 대부분의 신들을 그리스로부터 빌려와서 이름을 다시 붙였다. 로마의 영향은 410년 서고트족의 로마 약탈로 약화되었다.
유럽의 다른 지역에서는 중부 유럽의 후기 청동기 시대만큼 이른 시기에(서기전 900년 무렵) 켈트의 신들이 실체를 갖추어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면밀한 역사적 조사는 서기전 400년 무렵 이후의 것이다. 유럽에서는 서기전 1세기 베르킨게토릭스(Vercingetorix)가 지휘하는 갈리아(Gallia)의 반란이 패배하면서 켈트의 문화가 미약해졌지만, 아일랜드에서는 그리스도교 국가가 되는 서기 5세기까지 그 영향력이 지속되었다. 켈트인들은 글을 몰랐고 신들의 이름은 로마 시대 켈트인들의 비문들과 정확성이 의심되는 그리스도교 수도승들의 저작들로부터만 알려졌다. 북유럽과 아이슬란드 문화와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었던 바이킹들은 8세기에 큰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으나 그들의 신들은, 적어도 1세기나 2세기부터 영향력을 행사한 게르만족의 신들을 모델로 삼은 경우가 많았다. 바이킹 문화는 아이슬란드 에다 문화(Eddaic literature)에 잘 기록되어 있다.
인도에서는 서기전 1700년 무렵 아리안족이 이주하면서 힌두교가 꼴을 갖추었다. 서기전 300년과 서기 300년 사이에 위대한 두 서사시<라마야나Ramayana>와 <마하바라타Mahabharata>는 신들의 범위를 팽창시켰고 푸라나(Puranas)문학 및 밀교(Tantrism)의 발전과 함께 확장 과정은 계속되었다. 현재 불교는 극동 지역과 더욱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서기전 500년 무렵 가우타마 붓다의 가르침과 함께 인도 북부에서 시작되었다. 불교는 1세기에 중국으로 유입되었고 6세기에는 일본으로 전파되었다.
남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의 경우,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서 마야인들이 가장 일찍 종교들에 대해 논의했다. 마야 문명은 4세기에 일어나 7세기에 전성기에 이르렀으며 톨텍(Toltec)제국이 융성하기 시작했을 때 그 영향력이 약해졌다.
잉카인들은 서기전 5세기 페루의 태평양 연안에 자리를 잡았지만 수백년 동안 주요한 문화적 팽창이 없었다. 단명했던 그들의 제국은 1438년 시작되었다.
멕시코에서는 아즈텍인들이 백년 정도 일찍 두각을 내기 시작했지만 크게 보아 그들은 잉카인들과 동시대인이었다. 콜럼버스 이전의 문화들은 1521년 아즈텍의 수도를 패퇴시킨 코르테스(Cortez)와 12년 후 페루를 약탈한 피사로(Pizarro)와 같은 정복자들의 도착으로 급격히 종말을 맞이했다. 원주민들의 경전은 거의 대부분 파괴되었다.
> 주요 신들 설명
"바빌로니아-아카드"란 바빌로니아와 아카드가 패권을 다투던 시기의 영향을 받았다는 의미이다.
◈ 티아마트(Tiamat):
태초의 창조 여신. 메소포타미아(바빌로니아-아카드). 서기전 2000-200년 무렵까지.
티아마트는 대양의 힘이며 바빌로니아 창조 이야기와 매우 깊이 관여되어 있다. 티아마트는 지하수의 신 압수와 결합하여 괴물 열 하나를 낳는다. 마르둑을 수장으로 하는 신들 모임의 요청에 따라서 엔키의 손에 압수가 죽자 티아마트는 격노했다. 이에 보복하기 위해 티아마트는 태초의 우주에서 다른 신들을 대항 집단으로 형성하고 킹구를 두번 째 배우자를 선택해서 마르둑에 대항하는 자기 군대를 이끌도록 한다. 마르둑은 결국 티아마트를 둘로 쪼개서 하늘의 천장으로 만들고 그녀의 눈을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의 원천으로 삼으며 그녀의 머리위로 산을 쌓아올린다.
◈ 킹구(-):
내용없음
◈ 압수(Absu):
지하세계 태초의 물의 신. 메소포타미아(바빌로니아-아카드). 압주(Abzu)라고도 한다. 바빌로니아 창조 서사시 <에누마 엘리쉬>에서 압수는 잠을 자는 동안 엔키에게 살해된다. 엔키는 심연 위에 자기 거주지를 세운다. 압수의 죽음은 마르둑과 티아마트가 우주적 결투를 하게 만든다.
◈ 마르둑(Marduk):
창조신이자 국가 신. 메소포타미아(바빌로니아). 서기전 2000년 무렵이나 그 이전부터 서기전 200년 무렵까지.
바빌로니아 창조서사시에 따르면 적어도 50여개의 다른 이름이 있다. 마르둑은 바빌로니아의 으뜸신이며 부분적으로는 수메르 모델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바빌론의 수호신이다. 마르둑의 부모는 엔키와 담갈눈나 또는 에아와 담키나다. 배우자는 자르파니툼 여신이며 매년 새해 축제 때마다 혼인이 다시 행해졌다. 구바빌로니아 시대에는 마르둑이 비교적 덜 중요했으나 후대에 오면서 두드러지게 되었으며 안의 역할을 취하고 엔릴의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다. 아시리아가 세력을 잡았던 시기에 아시리아 필경사들은 마르둑을 아수르로 대체했다.
창조서사 신화에서 마르둑은 대양의 힘인 티아마트와 겨루는 태초의 우주적 싸움에 참여한다. 마르둑은 티아마트를 죽이고 시체를 둘로 찢어서 하늘과 땅을 만든다. 티아마트는 심연 압수의 죽음에 대한 보복으로 그와 싸웠고 압수와 꼭 닮은 에샤라를 창조했다고 한다.
마르둑의 상징은 메소포타미아에서 농기구로 쓰이는 마르(mar)라는 삼각형 삽이다. 주요 마르둑 축제인 아키투는 새해에 열렸고 서기전 200년 무렵까지 이어졌다. 서기전 538년 무렵 페르시아의 통치자 캄비세스도 아키투 신년 축제를 열었다. 바빌론에 있는 마르둑 지성소는 에사길라(Esagila)와 에-테멘-안키(E-temen-anki) 지구라트다.
◈ 담갈눈나(Damgalnuna):
어머니 여신. 메소포타미아(수메르와 바빌로니아-아카드).
엔릴의 배우자로 처음 나타나며, 메소포타미아 전통이 발전하면서 에아 및 바빌로니아 신 마르둑의 어머니와 연관되었다. 담키나라고도 한다.
◈ 에아(EA):
태초의 물의 신. 메소포타미아(바빌로니아-아카드). 서기전 1900년 무렵부터 서기전 200년 무렵까지.
고대 바빌로니아-아카드 판테온의 주요 신들 중 하나로, 엔키에서 진화한 모델이다. 담수와 지혜의 신. 배우자는 담갈눈나이고 신전은 압수의 집 또는 에리두에 있는 에-엔구라이다. 신바빌로니아 시기에 이르자 에아의 인기는 시들해졌고 마르둑의 아버지 역할로 격하되었다.
◈ 라하무(Lahamu):
태초의 신. 메소포타미아(바빌로니아-아카드).
바빌로니아 창조 서사시 <에누마 엘리쉬>에서 알려졌다. 티아마트가 원시 대양에서 창조했으며 해저의 침적토로 표현되었다고 하는 한쌍 중 하나이다. 라하무는 아누를 낳은 안샤르와 키샤르를 창조했다. 라흐무(Lahmu)라고도 한다.
◈ 안샤르(Ansar):
태초의 신. 메소포타미아(바빌로니아-아카드).
바빌로니아 창조 서사시 <에누마 엘리쉬>에 아누가 차례대로 창조한 라흐무와 라하무가 낳은 한 쌍의 자식 중 하나로 키샤르와 함께 언급되어 있다. 키샤르가 땅과 관련이 있는 반면 안샤르는 하늘과 관계있다.
◈ 키샤르(Kisar):
태초의 신(또는 여신). 메소포타미아(수메르, 바빌로니아-아카드).
안샤르의 배우자이거나 그와 대등한 신이며, 우주 창조에서 안과 키의 어머니 또는 창조자이다.
◈ 아누(Anu):
창조신. 메소포타미아(수메르, 바빌로니아-아카드).
수메르 신 안에서 유래했다. 아누는 바빌로니아와 우루크 및 다른 도시들에서 서기전 200년 무렵까지 아키투 축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후대에 아누가 중요하게 된 것은 그리스 하늘 신 제우스 및 우라노스와 동일시된 연유로 돌릴 수 있다.
◈ 안(An):
최고의 창조신. 메소포타미아(수메르). 서기전 3500년 무렵부터 2000년 무렵까지이지만 서기전 100년이나 그 이후까지 바빌로니아의 창조신으로 계속 남았다.
수메르 창조 신화에서 안은 자기 지하세계의 여성적 원리인 키를 가진 최고의 존재이며, 우주의 설립자이다. 또한 몇몇 문헌에서는 안샤르와 키샤르의 아들로 나타나기도 한다. 나이 많은 신들의 수장이다. 그는 역법의 기초를 형성했다고 하며, 처음에는 목자들의 판테온에서 유래하여 소의 형태로 묘사되었을 것이다. 몇몇 문헌에서는 ‘하늘의 황소’로 나타난다. 전설에 따르면 하늘과 땅은 안과 키가 아들인 엔릴을 낳을 때까지 분리되지 않았다고 한다. 바람의 신 엔릴은 하늘과 땅을 둘로 쪼갰다. 안은 하늘을 가져갔고, 키는 엔릴과 함께 땅을 가졌다. 안은 또한 여신 남무와 짝을 이루었고 엔키의 아버지가 되었다. 우눅(성서에서는 에렉Erech)의 수호신인 안은 가끔씩 운명의 균형이 기울게 하는 데 도움을 주면서 항상 조금 떨어져 있는 어렴풋한 존재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하늘과 땅에서 벌어지는 일상적인 일로부터 멀어져서 지내는 경향이 있다. 안의 주요 성소는 에안나 신전이다. 서기전 2500년 무렵 사르곤에 의한 셈족의 수메르 탈취 이후에는 엔릴이 그를 대신해 수메르 도시국가들의 최고 국가 신이 되었다.
◈ 키(Ki):
원형적인 지하의 원리. 메소포타미아(수메르). 몇몇 전승에 따르면 키는 안샤르와 키샤르의 딸이고 안의 배우자이다. 우주가 생겨날 때 안은 하늘 신의 역할을 맡았고 키는 땅과 지하세계의 화신이 되었다. 키는 대기의 신 엔릴의 어머니이고 그와 함께 하늘에서 내려왔다. 키는 결코 신으로 여겨진 적이 없다고 주장하는 전거들도 있다. 키를 숭배했다는 증거는 없으며 수메르 창조 문헌에서 아주 적게 나타난다. 우라쉬(경작지)라는 이름이 관계있을 수 있다.
◈ 엔키(Enki):
창조신. 지혜의 신. 담수의 신. 메소포타미아(수메르). 서기전 3500년 무렵부터 서기전 1750년 무렵까지.
땅을 풍요롭게 하는 물의 신 엔키는 수메르의 주요 신들 중 하나이다. 안과 남무의 아들인 그는 판테온에 늦게 이름이 올려졌다고 보는 이들도 있다. 배우자는 담갈눈나(담키나)이고 에리두에 있는 그의 성소는 에-엔구라이다. 보통 뿔 달린 머리 장식을 하고 자기 어깨나 화병에서 솟아나는 두 줄기의 물(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과 도약하는 물고기가 포함된 층이 진 스커트를 입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엔키는 또한 독수리같은 천둥새를 잡고 있을 수도 있는데 이는 물에서 떠오르는 구름을 의미한다. 그의 발은 야생 염소 위에 의지할 수 있다. 자손들 중에는 아샬루하, 닌사르, 닌임마, 웃투 등이 있다.
엔키는 복잡한 신이며 때로 교활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일상사의 흐름이 그에게 맡겨지고 창조 신화에서 그는 땅을 조성하고 법과 질서를 세운다. 엔키는 또한 선(善)과 용 쿠르로 형상화한 악(惡) 사이의 태초의 싸움에 참여한 세 주요 신들 중 하나로 영웅적 빛 안에 나타난다. 수메르 창조 서사시에서 엔키는 여신 에레쉬키갈을 쿠르가 유괴하는 것을 보복하기 위해 배로 여행을 떠난다. 쿠르는 거대한 바위로 반격한다.
엔키는 거룩한 담수로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를 채운다. 그는 또한 자연세계의 안녕과 관련해서 신들에게 다양한 임무를 내린다. 엔키는 예술가들과 장인들의 신이기도 하다.
한 전설에 따르면 엔키는 자기 정액으로부터 식물을 생성했고, 몸 안에서 그것이 그를 아프게 하자 닌후르쌍은 자기 자궁에 그를 두어 그의 아이를 낳았다. 인안나와 닌후르쌍과 엔릴은 때로는 심각한 적으로 다양하게 그려진다.
◈ 엔릴(Enlil):
대기의 신. 메소포타미아(수메르). 서기전 3500년 무렵이나 그 이전부터 서기전 1750년 무렵까지.
엔릴은 안과 키의 아들이다. 니푸르에서는 수호신이었던 엔릴에게 경의를 표하여 에쿠르 신전이 지어졌다. 서기전 3000년 무렵 메소포타미아 남부에서 가장 중요한 신이었다. 엔릴의 배우자는 달의 신 난나를 창조하기 위해 ‘엔릴의 물’로 임신된 닌릴이다. 엔릴을 뿔달린 머리 장식을 하고 층이 진 스커트를 입거나 뿔 달린 왕관을 쓴 모습으로 묘사된다. <엔릴 찬가>에 따르면 엔릴은 혼자 일하며 도움을 받지 않는다. 그는 곡괭이를 만들었고, ‘좋은 날이 오도록 했으며’, ‘땅에서 씨앗을 가져왔다.’고 한다. 사람들은 그의 도시들을 축복하고 번영과 풍요로움을 지켜달라고 그에게 기원했다. 다른 도시들의 수호신들이 엔릴에게 바칠 봉헌물을 가지고 니푸르로 ‘여행’했을 정도로 그는 중요했다. 엔릴은 자연세계를 감독하는 일과 관련된 몇몇 신들을 창조했다. 그는 탄생의 여신에게 출생 시에 죽이라고 허락하는 파괴적인 모습도 보이며, 암소와 암양의 유산에 대한 책임이 있었다. 그는 자비로우면서도 파괴적인 모습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국가적 지위 때문에 그는 파빌로니아와 아시리아의 판테온에서는 격하되었고, 마르둑과 아수르가 각각 그의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다.
◈ 에레쉬키갈(Ereskigal):
지하세계 저승 여신. 메소포타미아(수메르와 바빌로니아-아카드). 서기전 3500년 무렵이나 그 이전부터 서기전 200년 무렵이나 그 이후까지.
에레쉬키갈은 네르갈의 배우자이며 지하세계의 여왕이다. 닌아주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어떤 본문에 따르면, 무서운 신 쿠르가 한때 하늘의 여신이었던 에레쉬키갈을 납치했다고 한다. 에레쉬키갈을 간지르 궁전에 살며 그리스의 페르세포네와 동일시된다.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에레쉬키갈은 여신 인안나의 어두운 분신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하며, 어떤 본문에서는 인안나의 언니로 나타난다. 배우자 또한 구굴안나로 확인된다. 전설에서 에레쉬키갈은 인안나의 도전을 받는다. 그러나 일곱 아눈나키의 심판 후에 이 지하세계 여신은 그녀가 지혜의 신 엔키의 중재를 통해서 살아날때까지 3일동안 그녀를 시체로 만든다. 서셈족 판테온에서 에레쉬키갈은 알라투가 된다.
◈ 쿠르(-):
내용없음
◈ 남무(Nammu):
지하의 창조주이자 탄생여신. 메소포타미아(수메르와 바빌로니아-아카드). 서기전 4000년 무렵부터 서기전 1750년 무렵까지.
남무는 여러 문헌에서 지하수의 여신으로 나타난다. 안의 배우자, 엔키의 어머니이며 물을 생산하는 강바닥의 힘이다. 하늘과 땅의 원형적 신들인 안과 키의 조상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남무는 또한 여러 다른 초기의 신들을 생기게 했고, 어떤 시에서는 죽을 운명을 타고난 모든 생명의 어머니로 나온다. 남무는 시그엔시그두(sig-en-sig-du)라는 피조물이 모은 흙을 반죽해서 거기에 생명을 주고 인간을 만들었다. 일곱 여신이 남무를 시중든다. 이들은 결국 닌후르쌍과 혼합되었을 것이다.
◈ 인안나(INANNA):
풍요와 전쟁의 여신. 메소포타미아(수메르). 서기전 3500년 무렵부터 1750년 무렵까지.
인닌나, 이쉬타르, 닌메사르라 라고도 불린다. 수메르 판테온의 최고 여신. 기능적으로 ‘어머니 여신’이 아니지만 자연세계의 풍요와 관련해 역사에 기록된 여신들 중 첫째이다. 인안나는 또한 전쟁의 여신이기도 하다. 달의 신 난나의 딸이자 우투와 이쉬쿠르의 자매이다. 안의 딸이라는 전승도 있다. 인안나의 수행 신은 닌슈부르이고 그녀의 전사는 신화적 영웅 길가메쉬이다. 여러 배우자들 중 가장 중요한 배우자는 식물 신 두무지이다. 인안나는 하늘의 신 안의 하녀가 된다. 또한 지하세계 여신 에레쉬키갈의 여동생과 동일시되기도 한다. 인안나는 메소포타미아 남부 도시 우눅(우루크)의 수호신으로 여기에 그녀의 지성소인 에안나 신전이 있다.
인안나는 보통 뿔달린 머리 장식을 하고 층이 진 치마를 입고 있으며, 날개를 달고 어깨에 무기 용기를 지닌 모습으로 그려진다. 가장 초기 상징은 세 부분으로 묶인 갈대 다발과 긴 가지들이었으나, 후레 사르곤 왕조 시대에는 별이나 장미로 바뀌었다. 인안나는 사자나 사자 새끼와 관련될 수 있고 종종 산 정상에 서 있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인안나는 메소포타미아의 성수로 체현될 수 있다. 이 거룩한 나무는 귀중한 보석과 금속장식을 한 정형화된 나무 토템으로 발전했다.
두무지가 대추야자 추수의 신이었던 것처럼 인안나는 근원적으로 대추야자의 여신이었다. 그러다가 그녀의 역할은 양털, 고기, 곡식으로 뻗어나갔고 결국에는 자연세계 전체로 확장되었다. 인안나는 또한 비의 여신이자 샛별과 금성의 여신으로도 알려졌다. 동틀 무렵에는 제물을 받으며 숭배되었고, 밤하늘에서 매춘부가 유혹하듯 금성이 나타나는 저녁에는 신전 창녀들의 수호신이 되었다. 보편적으로 알려진 인안나의 역할은 아니지만, 그녀는 불을 피우고 끄는 여신, 눈물과 기쁨의 여신, 증오의 여신, 공정한 관계의 여신이고, 갈등과 원칙의 여신이다.
전설에 따르면 에리두 시 지하수 심연 또는 압주에 사는 엔키는 인안나의 속임수 때문에 취해 있는 동안 설득을 당해서 그녀에게 100개 이상의 신성한 법칙을 주고 만다. 그녀는 신성한 법칙을 갈대로 만든 자기의 배에 넣어서 우눅으로 가지고 갔는데 이것이 수메르 문화적 골자를 형성했다고 한다.
인안나는 선(善)과 용 쿠르로 형상화한 악(惡) 사이의 태초 전쟁에 참여했던 세 신중 하나다. 더욱이 인안나는 에레쉬키갈과의 전쟁에 참여한다. 인안나는 에레쉬키갈에게 도전하기 위해서 지하세계로 내려오며, 지하세계의 일곱 판관들인 아눈나키 앞에서 완전히 발가벗겨지고 재판을 받는다. 인안나는 선고를 받고, 엔키의 명령으로 소생되기 전 3일 낮과 밤 동안 죽은 채 남겨진다. 지혜의 신 엔키는 인안나의 석방을 확실하게 하고 생명의 음식과 물을 흩뿌려서 그녀를 소생하기 위해 쿠르가르라와 갈라투르라를 창조한다.
◈ 구굴안나(Gugulanna):
지하세계 하급 신. 메소포타미아(수메르). 여신 에레쉬키갈의 배우자이며 풍산 신 인안나가 저승으로 내려가는 구실로 언급된다.
◈ 난나(NANNA):
달의 신. 메소포타미아(수메르). 서기전 3500년 무렵부터 서기전 1750 무렵까지.
수메르 판테온의 중요한 별의 신 난나는 우르의 수호신이며, 농경시대 이전부터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엔릴의 장자이며 부인은 닌갈이고 우투, 이쉬쿠르, 인안나의 아버지이다. 우르 제3왕조 기간에는 난나에게 경의를 표하며 신년 축제 아키투가 벌어졌다. 난나는 밤을 밝히고 시간을 재며 풍요를 주는 신으로 여겨졌다. 마차를 타고 하늘을 가로지르며 어둠에 빛을 가져오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 두무지(DUMUZI):
목자와 식물의 신. 지하세계의 신. 메소포타미아(수메르, 바빌로니아-아카드). 서기전 3500년 무렵 또는 그 이전부터 서기전 200년 무렵까지.
대중적으로 두무지는 라가쉬와 메소포타미아 남부 우르크 사이에 있는 바드-티비라 시의 남성 수호신으로 이해된다. 라가쉬 근처 키누니르에서는 여신 두무지도 있었다고 알려졌다. 이 둘은 수메르 판테온의 특별한 장소를 점하는 단일한 남성 신으로 혼합되었고 여신 인안나의 배우자가 되었다. 역사에 처음 기록된 ‘죽고 부활하는’신의 이름이 두무지다.
두무지는 특히 대추야자와 관련이 있다. 두무지는 인안나에게서 해마다 지하세계로 들어가라는 명을 받는다. 이것을 초록세계의 계절에 따른 죽음을 설명한다.
두무지의 숭배자들은 주로 여성들이었으나 두무지 숭배는 아주 광범위하게 성서 시대에까지 퍼져 있었다. 에제키엘서 8장 14절에는 탐무즈를 애도하는 여성들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두무지가 아도니스를 비롯한 후대 신들의 모델이 되었다고 주장할 수 있다. 시리아 전승에서 두무지는 유한한 아버지 카우타르(아람어로는 코샤르)의 아들이다.
◈ 아눈나키(Anunnaki):
하늘 신의 아이들과 신하들. 메소포타미아(수메르, 바빌로니아-아카드). 적어도 서기전 2500년부터 서기전 200년 무렵까지(바빌로니아) 알려졌다. 아눈나키는 땅의 풍요 신들에 기원을 두지만 후대에 쿠르와 에레쉬키갈에 응답하는 지하세계의 무서운 일곱 판관으로 그려지며 여신 인안나에 대한 심판을 포함해서, 사형 선고를 내리는 책임을 진다. 이들은 종종 이기기와 밀접하게 연결된다.
◈ 이기기(Igigi):
신들을 나타내는 집단적 이름. 메소포타미아(수메르와 바빌로니아-아카드). 엔릴을 수장으로 하는 판테온의 젊은 하늘 신 들의 그룹. 이들은 종종 아눈나키와 함께 문헌에 나타난다.
◈ 엘로힘(Elohim):
신들을 지칭하는 집단적 용어. 유대교. 구약성서에 나오며 하급 신들인 엘림과 구분되는 상위 질서의 위대한 신들이다. 이스라엘 신 야웨에도 적용되었다.
◈ 엘림(Elim):
신들을 나타내는 집단적 용어. 유대교. 구약성서에 나오며 위대한 신들인 엘로힘과 달리 낮은 계급의 신들을 의미한다.
◈ 야웨(YHWH):
창조신. 유대교. 서기전 1200년 무렵부터 현대까지. 야훼, 여호와와 같다.
레위와 벤야민이 이끌었던 이스라엘 남부 부족의 창조신이다. 서기전 15세기 파라오 아멘호테프 4세가 소개한 이집트의 신 아툼을 모방한 신일 가능성도 있다. 유일신 숭배의 대상이지만 팔레스타인의 히브리 정착민들이 꼭 유일신 숭배만 했던 것은 아니다. 참으로 보편적인 신 개념이 살아남은 것은 야웨가 처음일 것이다.
전승에 따르면 야웨는 시나이산에서 모세에게 나타났고 10계명을 주었다. 야웨는 이스라엘인들의 숭배의 중심인, 계약의 궤 위에 있는 두거룹 사이에서 명령을 내린다고 한다.(출애굽기 25장) 야웨는 결국 북쪽의 신 엘을 대신하여 이스라엘의 최고신이 되었다. 헬레니즘 시기에는 사마리아의 그리짐산에 있던 야웨 지성소가 제우스에게 다시 봉헌되었다.
야웨라는 이름은 ‘이름이 없다’는 뜻의 정체 모를 이름이다. 야웨는 히브리성서에만 자주 나타나지만 그리스도교 안에서도 살아남았다. 영어권 번역에서는 주로 ‘주님’이 야웨를 대체했다. ‘여호와’는 서기 1200년에서 1300년 무렵 잘못 전해진 것이다.
구약성서의 여러 책들, 특히 시편은 판테온의 여러 신들을 수용하는 구절들로 깔려있다. 번역가들은 ‘성인들’이나 ‘거룩한 사람들’처럼 표현하는 완곡어법을 사용했다.
야웨가 인간의 형상으로 인식되기는 했지만, 낭만적으로 묘사된 그리스도교 예술 이외에는 표현된 바가 없었다. 유대교 전승에서 야웨의 현존은 오직 계약의 궤의 빈 공간으로만 확인되었다. 야웨는 육체적 욕구가 없는 완전히 초월적인 존재이며, 유대-그리스도교 전승에 따르면, 배우자가 없다. 이 보편적 신이 이슬람교 전승에서는 알라로 알려져있다.
◈ 아툼(ATUM):
태양신이자 창조신. 이집트. 서기전 2700년 무렵 구왕국 시대부터 서기 400년 무렵 이집트 역사 마지막까지.
아툼은 그 동아리가 왕조 이전 단편적인 부족 역사의 산물인 이집트 주요 창조신에 대한 몇 가지 해석들 중 하나이다. 아툼은 다른 태양신 레와 헬리오폴리스를 공유했고, 결국 아툼레 또는 레아툼으로 결합되었다. 태초의 대양에서 스스로 창조되었고 자위행위를 통해서 이집트 우주의 두 위대한 신인 슈와 테프누트를 낳았다. 이들은 헬리오폴리스의 아홉 신 중 처음에 생겨난 신들이다. 아툼은 보통 인간 형태로 표현되며, 종종 상이집트와 하이집트를 결합시키는 왕관을 쓴다. 황소, 사자, 뱀, 도마뱀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동물로 묘사되며, 이집트 파라오들의 조상으로 여겼다.
아툼과 레 모두 므네비스또는 메르웨르라고 하는 거룩한 검은 황소로 표현되는데, 뿔 사이에 태양 원반과 뱀 모양의 표상을 이고있다. 검은 황소는 헬리오폴리스의 태양신과 그의 사제들 사이의 중재자로 활동한다.
◈ 알라(ALLAH):
이슬람교의 창조신.나바테아와 아라비아. 서기전 300년 무렵부터 현재까지.
서셈족의 신 일에서 유래되었다. 이슬람교 이전 시기에는 물과 불의 창조자로 인식되었다. 예언자 무함마드가 참된 유일신으로 이름 붙였고 코란에는 100개의 칭호가 주어졌으나, 99개만 인간에게 알려져서 이슬람 염주에 투영되었다. 마지막 이름은 신비로 남아있다. 알라를 대변하는 예술은 없다.
◈ 엘(EL):
창조신. 서셈족 지역과 이스라엘. 서기전 2500년 무렵부터 서기전 700년 무렵까지.
팔레스타인 북부에 자리를 잡았던 히브리인들이 경배했고 황소로 표현되었던 가나안의 창조신 일을 모델로 삼았다. 몇몇 우가리트 본문에 따르면 원래 창조신이 아니라 나이 든 수장인 엘엡의 자손이다. 성서 본문에서 엘이라는 단어는 보통 ‘주님’을 뜻하는 의미로 사용하게 되었다. 엘은 아마도 북부 부족 모든 창조 영들의 집합을 대표하게 된 것 같다. 이스라엘은 남왕국 유다의 억압에 반대하여 이 이름을 공유하려고 하지 않았으나, 이 이름은 아시리아의 티글라트필레세르 2세(Tiglathpileser II)의 이스라엘 진압 이후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엘림이 하위질서의 신들에게 적용되는 반면, 엘로힘은 ‘상위계급’의 위대한 신들을 나타낼 수 있다.
: 주 : 성서 전통은 남왕국 유다가 계승했다. 엘 신은 인간 형상으로 이미지가 만들어진 적은 없는 듯 보이지만,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불명확한 인간의 형상으로 그려진다는 인상을 준다. (‘그는’ 보고 듣고 걷고 만질 수 있다.) 엘은 서기전 922년 무려부터 이스라엘에서 다시 수송아지로 상징화되는데, 이는 아마도 가나안의 선례를 따랐던 것으로 보인다(열왕기 상권 12장). 엘의 목소리는 천둥과 같고, 구름은 전차이며, 그는 하늘에서 산에 물을 준다.
◈ 일(IL):
창조신. 가나안. 서기전 2000년 무렵이나 그 이전부터 서기전 200년 무렵이나 그 이후까지. 일은 북이스라엘 신 엘을 모델 삼은 것일 수 있다. 도덕적, 창조적으로 최고의 권위자 이며 신들의 모임을 감독한다. 바알은 궁극적으로 이 신에게 책임을 져야 한다. 전설에 따르면 일은, 두 강이 만나는 합류지 외딴 곳에 있는 고귀한 환경에서 산다. 라스 샴라에서 발견된 석판에는 황소의 뿔을 한 신이 앉아 있는데 이는 일이나 바알을 묘사한 것으로 보인다.
◈ 바알(BAAL):
식물 신이자 국가신. 서셈족(가나안). 서기전 2000년 무렵이나 그 이전부터 서기전 200년 무렵까지.
바알은 농경 이전 시대의 폭풍과 비의 산에 기원을 두었을 것이다. 다간의 아들이며 폭풍의 일곱 신과 구약성서의 바아들과 산파의 일곱 여신인 사수라툼의 아버지이다. 바알은 적어도 서기전 19세기부터 숭배를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후에 땅의 풍요와 연관된 식물 신이 되었다. 바알은 태초에 신성한 장인들이 만들어준 무기의 도움으로 바다와 강의 모양을 한 폭정에서, 더 구체적으로는 얌신으로부터 왕권을 손에 넣었다.
바알은 고대 서아시아의 종교들 안에서는 처음으로 설정된, 무질서의 세력과 지속적이고 정력적으로 관계했던 한 신에 대한 대립 주제를 반영한다. 그것은 그의 일시적인 불운을 일으키는 싸움이지만 거기서부터 해마다 그는 승리한다. 바알은 신 모트(인안나와 이쉬타르)의 형상인 카오스의 세력에 맞서기 위해, 지하세계로 내려가기 전에 자기가 부재 시에 자신의 힘에 대한 보증으로 숫송아지를 낳게 했다고 전해진다. 그는 죽지만 아나트의 노력으로 재생하며, 일곱째 해에 모트를 죽인다(구약성서 탈출기 23장 10-11절은 6년 추수하고 7년째 되는 해에는 땅을 놀려야 한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비가 내리길 기다리며 티쉬리 달 새해 가을 축제 때 승리를 경축했다. 구약성서의 바알제불은 바알과 왕자를 뜻하는 즈블에서 유래한다.
◈ 다간(Dagan):
곡식과 풍요의 신. 서셈족(가나안과 페니키아).
우가리트 창조서사에서는 바알의 아버지이다. 시리아에 다간을 기념하여 주요신전이 세워졌고, 배우자 샬라쉬를 얻었던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알려졌다. 가자(Gaza)와 아쉬도드(Asdod)에서 주로 숭배했으나 필리스틴 사람들의 최고신이었다. 구약성서 판관기(사사기) 16장 23절에는 다곤으로 나왔다. 마카베오서 등에서도 언급된다. 서기전 150년 무렵까지 계속 숭배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우가리트어의 뿌리 다간을 오해하여 그가 물고기의 신이라는 가설이 생겼다. 그래서 상징에는 물고기 꼬리가 포함되어 있다.
◈ 엘엡(El’eb):
태초의 신. 서셈족(가나안).
엘엡은 ‘아버지인 신’으로 번역한다. 얄다바오트를 참고.
◈ 얄다바오트(Yaldabaoth):
창조신. 영지주의 그리스도교.
영지주의 우주 창조론에서 ‘첫 부모’라 불린다. 피스티스소피아가 혼돈의 무에서 얄다바오트를 창조했다. 얄다바오트는 형상을 갖추고 우주의 실체를 위임받았다.
얄다바오트는 처음에 피스티스소피아의 존재를 깨닫지 못하며, 자기 능력으로 일곱의 남녀 양성적 존재들을 낳아서 하늘들에 배치한다. 그가 스스로 자기 홀로 전능하다고 선포하자, 피스티스소피아는 그에게 ‘사마엘(눈이 먼 신)’이라고 이름 붙인다. 얄다바오트의 자식 중 가장 중요한 이는 아버지를 반대하여 피스티스소피아편에 선 사바오트이다. 피스티스소피아가 결국 얄다바오트에게 순수한 밝은 빛으로 자신을 드러내자 그는 비천하게 되었다.
◈ 소피아(SOPHIA):
우주에 있는 태초의 여성적 힘. 그리스. 영지주의 그리스도교인들이 채택한 원리. 첫 숭배시기를 알 수 없으며 서기 400년 무렵까지 숭배했다. 피스티스소피아와 같다.
유대교와 고대 서아시아 및 그리스의 철학적 요소들을 혼합했던 영지주의 그리스도교 저자들에 따르면, 소피아는 우주가 형성되지 전에 피스티스(신앙)에서 내려왔다. 소피아는 피스티스와 유사하게 묘사되며 태초의 빛의 요소인 듯 보인다. 소피아는 불사의 존재들인 아르콘과 인간 사이에서 중재자 또는 ‘장막’으로 활동한다. 그리고 카오스가 되는 태초의 ‘그림자’에게 도전하기도 한다. 나그 함마디 문서 <세상의 기원에 대하여>에서, 피스티스소피아는 일곱의 남녀 양성적 존재들의 아버지 또는 ‘첫 부모’인 얄다바오트를 낳았다고 하며, 이 양성적 존재들은 근원적 권위와의 유사성을 영원히 지속하기 위하여 근원적 권위로 가장하여 하늘들을 다스린다고 한다.
◈ 아르콘(ARCHON):
태초의 창조신들. 영지주의 그리스도교. 서기 100년 무렵부터 400년 무렵이나 그 이후까지.
아르콘들은 우주의 천상적인 태초의 통치자들이다. 영지주의 우주론은 이스라엘의 하느님이 근원적이거나 유일한 창조자가 아니라, 빛과 어둠의 결투에서 결국 패배하게 되는 더 오래된 포악한 세력들의 산물이라고 주장한다. 아르콘들은 인간의 근원적인 창조자들이지만, 그들이 만들어낸 인간 형상은 영혼을 소유하지 않았다. 주요 문헌들 중에서는 <아르콘들의 실체>와 <세상의 기원>에 관한 논문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은 나그 함마디 사본의 일부로 서기 3~4세기에 쓰여 졌고, 그리스 철학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 초기 그리스도교 교부들은 이 영지주의 자료를 검열해서 금지시켰다.
◈ 카오스(Chaos):
태초의 신. 그리스-로마.
여성적 현존인 닉스와 함께, 우주 형성에 앞서 존재했던 빈 공간을 의인화 하는 무형태적 남성적 힘이다.
◈ 몰렉(Molek):
신. 서셈족(암몬족). 이스라엘의 어린이들을 불에 태워서 바쳤다는 구약성서의 몰로크(Moloch)와 같다.(열왕기 상권 11장 17절, 열왕기 하권 23장 10절 참조)
◈ 바포메트(Baphomet):
성전 기사단(Knights Templar)이 비밀스럽게 숭배했다고 전해지는 중세의 신이다. 바포메트는 14세기나 그 이전부터 알려졌다. 이 신의 이름은 이슬람교 예언자 마호메트가 와전된 것일 수 있지만 어원을 불확실하다. 비판자들은 악의 원천이나 창시자로 묘사했고, 기사단이 실행했던 입회 의례나 여러 의례의 중심에 바포메트 신상을 두었다고 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부분적으로는 이러한 전통이 있었기 때문이며 기사단은 13세기 말엽과 14세기 초엽에 이단으로 찍히게 되었으며, 이후에 불명예를 얻게 되었다. 바포메트 신상이 에페소스의 아르테미스를 모델로 했다는 주장들이 있으나 근거는 없으며, 정확한 특성은 여전히 알려져 있지 않다.
독일의 골동품 연구가 요셉 폰 함머-푸르그슈탈(Josef von Hammer-Purgstall)은 19세기에 바포메트의 이미지를 낭만화했다. 그는 <드러난 바포메트의 신비>라는 출판물에서 절단된 머리에 두 얼굴을 가지고 수염을 기른 모습이나, 검은 고양이의 모습으로 바포메트를 묘사했다. 수염을 기른 바포메트의 모습은 프랑스 파리의 생메리 교회에 있다. 또 다른 이미지는 양성적인 사탄 염소의 모습으로, 지구 위에 앉아서 두 뿔 사이에 불타는 횃불을 지니고, 눈 위에는 별이 하나 있고, 여자 가슴을 하고, 뱀이 얹혀있는 파충류 배에, 염소 발굽들을 하고 있다. 이 이미지는 19세기의 낭만적 오컬트 해석가 엘리파 레비(Eliphas Levi)가 그린 것이며, 그 뒤 바포메트는 20세기 영국의 흑마술사 알리스터 크로울리(Alesiter Crowley)가 창설한 유사 마술조직 동방기사단(Ordo Templi Orientis)에서 수호신으로 채택했다.
◈ 발데르(BALDER):
죽음의 신. 아이슬란드. 서기 700년 무렵이나 그 이전부터 서기 1100년 무렵 그리스도교 시기까지.
발데르는 오점 없는 선한 신, ‘빛나는 분’으로 오딘이 사랑하는 둘째 아들이다. 그는 블레이다블리크(Breidablik)라는 곳에서 살며 포르세티의 아버지이다. 스노리의 설명에 따르면 발데르의 어머니 프리그는 발데르를 해치치 말라는 약속을 ‘모든 것들’한테서 얻어내서 그가 상처받거나 죽지 않도록 했다. 그러나 프리그는 너무 작고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겨우살이를 빠트렸다. 이 사실을 안 로키는 겨우살이의 어린 가지를 치명적인 화살로 변화하게 하고 맹인 신 회두르를 이용하여 발데르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
이와 달리 삭소는 여신 난나를 얻기 위해 발데르와 회두르 사이에 벌어진 전투에서 발데르가 마법의 무기에 살해당했다고 묘사한다.발데르가 여러 죽은 전사들과 함께 헬이 다스리는 지하세계로 여행했다는 이야기들은 그가 큰 전투에서 죽었음을 암시한다.
발데르 이야기와 비슷한 전례가 없는 것으로 봐서 발데르는 순수하게 북유럽에서 나온 신일 가능성이 크다. 발데르가 그리스도 모방이라는 것을 드러내려는 시도들이 있었지만, 완전히 근거가 없는 이야기다. 라그나뢰크때 헬이 발데르를 풀어줄 것이라는 암시가 있긴 하지만, 두무지나 텔레피누나 오시리스 등 다른 종교들의 신들처럼 발데르를 죽었다가 살아나는 신들과 연결시키는 것은 불가능 하다.
◈ 오딘(OTHIN):
에시르 하늘 신들의 수장이며 전쟁 승리의 주요한 신, 죽은 이들의 신. 북유럽, 게르만, 서기 700년 무렵 바이킹 시대나 그 이전부터 서기 1100년 무렵 그리스도교 시기와 그 이후까지.
오딘은 바이킹 에시르 하늘 신들의 수장이며 주인들의 주인이고 아스가르드의 발할라(학살된 전사들의 전당)에서 사는 승리의 신이다. 오딘은 전사 영혼인 발키리들의 군대를 다스린다. 오딘은 지상 전투에서 죽은 자기가 선택한 영웅들과 함께 살며, 이들은 신들의 심판인 라그나뢰크때 서리거인들에 맞서 신들의 영역을 방어할 것이다. 오딘은 자기가 선택한 땅의 영웅들에게 마법의 무기들을 건네준다. 오딘은 탁월하지만, 신뢰할 수 없고 약속을 파기하는 자로 여겨진다. 그는 날개와 발이 여덟 개 달린 말 슬라이프니르를 타고 다니며, 마음대로 모양을 바꿀 수 있는데 이것은 오딘이 더 오래된 샤머니즘적 종교에서 유래했다는 것을 암시한다.
오딘의 상징은 까마귀이며 그의 무기는 룬 문자가 새겨진 창으로 그가 창을 던지면 전투 과정에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오딘은 또한 전사자들의 장식발크누크로 상징화되기도 하는데, 발크누트는 아마도 전사들의 마음을 묶거나 풀어서 전투 결과에 영향을 끼치는 그의 힘을 나타내는 장치일 것이다. 오딘은 죽은 자들과의 소통을 통해서 신비로운 지식을 추구하는 지속적인 열망 때문에 무당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그는 여행자로 변장하여 지상을 방랑하며, 자기 창으로 자기 자신을 찔렀고 세계나무 익드라실에 스스로 목을 맸다. 그는 세계나무 아래서 솟아나는 지식의 샘물을 마시는 대가로 눈 하나를 미미르에게 주었다.
◈ 프리그(FRIGG):
어머니 여신. 북유럽 또는 게르만. 서기 700년 무렵 바이킹 시대나 그 이전부터 서기 1100년 무렵 그리스도교 시기까지.
아스가르드에 사는 에시르 고참 여신이며 오딘의 배우자이고 발데르의 어머니이다. 삭소는 프리그가 충실하지 않은 배우자였음을 암시하지만, 일반적으로 프리그는 합법적 배우자이자 ‘하늘의 여왕’으로 존경받았다. 프리그의 게르만식 이름은 프리야이며 금요일이라는 단어의 기원이다. 프리그는 분만 및 조산술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겨졌다. 프리그는 또한 흔적만 남은 여성 신들을 이끌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그리스도교 이전 유럽에서는 풍요 및 가정 보호와 관련하여 종종 이 여신들의 조각상을 세웠다.
◈ 에시르(AESIR):
고대 스칸디나비아 지역의 주요 하늘 신 종족. 아이슬란드. 바이킹 시대(서기 700년 무렵)나 그 이전부터 1100년 무렵 그리스도교화 시기까지.
최고의 오딘이 이끄는 열둘의 에시르 신들은 아마도, 부분적으로는 역사 이전에 세워진 게르만 판테온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크다. 대개 중요한 신들 일곱이나 열둘을 모신 ‘고참’판테온을 세운 문화에서 에시르는 공통 패턴을 따른다. 이들 중 몇몇은 창조신들이지만 원형적인 우주 설립자들이 여기에 꼭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 신화에서 에시르족은 북유럽과 게르만 전승에서 여러 하늘 중 하나로 알려진 아스가르드에 존재한다. 신들은 거대한 방에서 살아간다. 오딘은 지붕이 은으로 된 발라스칼프를 차지하며 분리된 건물인 발할라에 살해된 영웅들을 소집한다. 언젠가 이 전사들은 서리거인들과 다른 적들이 세운 기존 질서에 반대하여 마지막 공격 때 아스가르드를 보호하는 일을 할 것이다. 에시르족은 첫 전투에서 상대편 신들의 모임인 바니르족과 싸운다. 그들의 영원한 원수들인 서리거인들, 북유럽을 에워싼 거대한 바다뱀인 미트가르트 뱀, 최후의 심판일인 라그나뢰크 때 태양을 잡고 삼킬 거대한 이리 펜리르 등이다. 아스가르드의 신들은 멸망할 것이고 땅은 불에 태워질 것이며 결국 새롭게 태어나기전에 불어나는 바닷물로 정화되어야 한다고 예고된다.
첫댓글 오...감사합니다.
자료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매우 궁금한 부분이었는데 이렇게 잘 정리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잘보겠습니다.
저기 내용 중에 진실은?
글 고맙게 잘 봤습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잘 활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제서야 왜 지상에 많은 신이 있었는지 이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