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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2020-09-19 15:55:20
분류
1. 육아(育兒)
1.2. 초등학교 입학 전의 유아 기르기
1.2.1. 심각한 위험요소
1.2.1.1. 동물
1.2.1.2. 음식
1.2.1.3. 질병
1.2.1.4. 물건
1.2.1.5. 인간
1.3. 사회생활에서의 주의점1.4. 기타
1.5. 관련 문서
2. 육아(肉芽)
자녀를 기르는 것, 좁게는 초등학생까지의 어린 자녀를 기르는 것부터 넓게는 자녀의 취업과 자립을 도와주는 것을 뜻한다. 농사에 빗대서 '자식농사'라 하기도 한다. 근데 진짜 농사만큼 손이 많이 가고 힘들기도 힘들다. 겪어보면 안다. 이런 점 때문에 일각에서는 "돌봄 노동" 이라고도 한다.
직접 해 보면 상당히 어렵고 힘들다. 순간적인 노동 강도 자체는 낮으나, 휴식 시간이 따로 없고, 24시간 365일 대기 상태여야 하기 때문에 힘들다. 굳이 부모가 아니더라도 집안 구성원 모두에게 영향이 가는 건 마찬가지. 신생아를 돌보는 일은 특히 더 힘들다. 신생아는 낮과 밤의 구분이 없고 두세 시간마다 먹어야 하니 모유 수유하는 엄마는 잠을 거의 못 잔다. 두 달 정도는 거의 매일 밤을 새워야 한다. 먹이고 트림시키고 기저귀 갈고 안아 재우다가 눕히면 깨서 다시 먹이고 트림시키고.. 무한 반복. 덕분에 하다 보면 자식에 대한 애증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어떻게 보면 간병이랑 비슷하다.
신생아나 아동의 경우, 안전사고에 취약해서 한 시도 눈을 뗄 수가 없다. 그래서 신경이 곤두선다.
한국은 조리원 문화가 발달되어 그나마 초기 어려움을 늦게 겪을 수 있다. 조리원에서는 신생아를 돌봐줄 뿐만 아니라 아기 돌보는 데 필요한 각종 스킬을 속성으로 배울 수 있고 무엇보다 밤에 잘 수 있다. 산후조리에 가장 필요한 것은 잠이다. 대부분의 조리원에서 모유와 분유를 혼합수유하면서 동시에 모유 수유를 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짜서 운영한다. 오케타니법 마사지가 가장 유명한데 그만큼 모유 수유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울면서 분유 수유로 돌아서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F. 더드슨은 육아를 1년 365일 내내 쉬는 시간이 없는 직장을 갖는 일이라 표현했다. 20~30년간 철이 안 들었던 남녀를 부모로 업그레이드 시켜주며, 부모님에 대한 효심이 샘솟게 되는 과정이기도 하다. 반대로 말해, 시간 없으면 절대로 못한다. 농담 아니라 짬 내는 수준으로는 턱도 없고, 그저 매 순간이 골든 타임이라 봐야 한다.
태어난 직후의 아기는 부모의 모든 체력을 소비케 한다.
특히, 잠을 가리기 이전에는[1] 기저귀 갈기,[2] 밤중 수유 등으로 밤에도 편안하게 잘 수 없으며, 가끔 아기가 우는 환청을 듣고 잠에서 깨기도 한다.
모유로 키울 경우에는 수유 기간 중 커피나 음주도 금지다.[3][4] 24개월이 지나면 기저귀를 떼기 시작한다.
Q-sorting 결과에 따르면 아기들은 대체로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는데, 기르기 편한 아이(easy child), 까다로운 아이(difficult child), 더디게 시동이 걸리는 아이(slow-to-warmup child), 그리고 특정 유형 구분이 불가능한 아이가 있다고 한다. 만일 여러분의 아기가 순하고 방긋방긋 웃으며 잠도 쌔근쌔근 잘 잔다면 다행이겠으나, 시도 때도 없이 자지러지게 울고 성미도 까탈스러운 데다 부모를 이래저래 힘들게 한다면 어쩔 수 없다. 장기적으로 그 자체로는 지능이나 정서, 인간성 같은 것까지 결정하지는 않지만, 부모가 육아에 충분한 심적 자원을 투자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까다로운 아이들은 실제로 향후 학업성취나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생후 20개월 쯤 되면 어느정도 의사소통도 가능해지며, 체력적인 부담은 조금 덜해진다.[5] 하지만 이때부터 부모의 정신력을 갉아먹는다. 언어 습득이 빠른 경우에는 끊임없는 질문공세를 펼치기도 한다.애기는 어떻게 생기는 거야?
책이나 인터넷에서 배운 육아정보는 어디까지나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한 기초자료로만 활용할 것. 이런 걸 알고 있다고 해서 전문가를 무시하거나 위급상황에서 전문가를 찾지 않는다면 손해보는 건 부모와 아이뿐이다.
아래에 서술하는 요소는 잠시라도 한눈 파는 순간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위험요소이다. 실제로 유괴로 인한 실종의 경우, 단 1분만에 이뤄진 사례가 대부분이거나 불과 몇 십초만 아이를 놔두기만 했는데도 실종된 사례 또한 존재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때문에 조이 샐러드라는 청년이 만든 영상에서는 10살 이하의 아이들에게는 교육을 시킬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보호할 사람을 붙여줘야 한다고 결론짓고 있다. 결론을 말하자면 육아에는 안전불감증 자체가 금기, 하지만 이 때문에 거꾸로 안전예민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돌발행동
육아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의 하나가 차도로 갑자기 뛰어나가 사고를 당하거나,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서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있다.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베란다 같은 곳에 꼭 안전장치를 해두어야 한다. 공공장소에서도 돌발행동을 일으켜 다른 사람들에게 큰 민폐를 끼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공공장소는 위험요소를 제어하는게 집안보다 더욱 어렵기 때문에 아이에 대한 통제 역시 매우 어렵다. 그렇다고 포기하면 모두에게 힘들어 지는데,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에서도 위험성을 체계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흔들린 아이 증후군
6개월 미만 아이에게 장거리 차량 여행을 시키면 뇌에 위험할 수 있다.
애완견
중학생 정도만 돼도 자기 집에서 키우는 애완견에게 해를 입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하지만 유아는 절대 단둘이 같이 두어서는 안 된다. 부모는 아이와 애완견이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같이 놔두는 것이지만 매우 위험한 일이다.[6] 2017년에는 애완견 진돗개가 1세 여아를 물어 숨지게 했다. 어르신들은 종종 '옛말에 아이를 개와 함께 기르면 고추 따먹는다고 했다'며 같이 키우는 것을 말리는데, 정말로 조선시대에는 그런 사고[7]로 인해 환관이 된 사람들이 많았고, 요즘도 그런 사건이 뉴스를 타기도 하니 주의하자.
운이 좋으면 물지 않을 수도 있다. |
남의 집 개
최시원 프렌치 불도그 사건 문서로.
꿀
생후 12개월 이내 아이에게 절대 꿀을 먹이면 안 된다. 꿀에는 보툴리늄균 등이 있을 수 있는데, 어린이나 어른이 먹으면 소화액으로 세균을 죽일 수 있어서 문제가 없지만, 신생아는 독소에 의해 사망할 수 있다. 실제로 보고된 사례도 여럿 있으니 꼭 명심하도록 하자.
아기가 아프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증세를 보이면 즉시 소아과로 데려가자. 하루이틀 바쁘다고 내버려뒀다가 평생동안 장애가 생기거나 죽을 수도 있다.
아이에게 가장 흔한 증상은 역시 열인데, 워낙 흔하게 열이 올라서 별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38도 이상 고열이 나면 꼭 병원에 가 봐야 한다.[8] 열이 나는 원인은 정말 여러가지가 있으며, 그 중엔 당연히 심각한 질병도 있다. 또한 열 자체도 위험한데, 40도 안팎이 되면 세포가 파괴[9]되기 시작한다. 어르신 세대 중 어릴 때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인해 열병을 겪어서 시력을 잃는 등의 장애를 얻은 분들이 바로 이런 경우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헬렌 켈러의 삼중고의 원인이 어릴 때 심하게 앓은 열병 때문임을 생각하면, '고작' 열이라고 우습게 볼 수 없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유전적 요인으로 열이 40도 정도 되면 경련을 일으키는 아이가 있는데 대부분 5~6세가 지나면 사라지는 증상이긴 하나, 경련이 일어날 때 적절한 대처를 해주지 않으면 위험하니[10] 대처법을 미리 알아두자. 100명 중 2~5명이 한 번 이상 겪는다고 한다.
이 외에도 장염, 인플루엔자, 중이염, 팔빠짐[11] 등 병원 갈 일이 흔하게 있으니까 주변에 소아과 두어 군데와 입원이 가능한 큰 병원의 위치 정도는 외워두자.
집에서 부모 생각대로 판단했을 때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경우는 'A가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B가 문제'같은 경우이다. 아이가 불러도 반응을 보이지 않기에 정신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청력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병원을 고를 때도 병원 평판 정도는 검색하고 가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집단 사망 사건 같은 것을 아는 것이 도움이 된다.
주차타워
차에서 내린 뒤 주차확인 버튼을 내리기 전 사람이 모두 내렸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2015년 아이가 사망했다.
전기 파리채 및 건전지
전기 파리채나 기타 전류를 느낄 수 있는 물건에 혀를 갖다댈 경우 사망할 수 있다. 건전지를 삼키거나 하면 안의 화학물질이 흘러나와서 식도나 내장이 타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아이가 리모콘 등을 쉽게 열거나 만지지 못하도록 하고 예비로 가지고 있는 건전지도 꼭 아이 손이 닿을 수 없는 곳에 두도록. 흔히 시계용 배터리라 불리는 둥글고 납작한 건전지에서 이런 사고가 발생한다고.
더운 날에 자동차 안에 아이 방치 (hot car death)
바깥은 공기가 통하니까 30도쯤이라도, 밀폐된 차내는 직사광선으로 인해 60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 건강한 아이라 할지라도, 부모가 차 안에 있으라고 시키면 그걸 그대로 지키기 때문에 탈수로 쓰러져 죽는 경우가 종종 있다. 미국과 중국에서는 아동 학대로 부모가 직접 구속당하며,
수의사가 직접 더운 여름날 차 창문을 조금만 열어놓고 들어앉아서 온도가 얼마나 빨리 올라가나, 창문 조금 열어두었다고 해서 산들바람이 들어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 하다는 점 등등을 몸으로 보여주는 비디오 [12]
간단히 설명하자면 신체건장한 어른도 더운 차 안에 앉아 있으면 금방 몇 분만에 불편을 느끼고, 30분이 지나면 기진맥진한 상태가 된다. 그 무렵의 차내 온도가 무려 섭씨 46도를 육박하는 데 그보다 덩치도 훨씬 작은 어린이나 동물에게는 그 몇 분이 생사를 가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환풍구 위에 올라가는 아이
사람이 올라가면 무너지면서 추락할 수 있다. 판교 공연장 환풍구 붕괴 사고처럼 환풍구 붕괴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한 적이 있다. 2011년 수원지법은 주차장 환풍구에서 놀던 추락사고 피해자인 초등학교 3학년 가족이 낸 소송에서 과실비율을 당사자 책임 4 대 관리사무소 책임 6 정도로 하여 판결한 적이 있다. "아이들의 접근을 막을 안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관리소의 책임을 일부 인정하며, A군이 사고를 당하지 않았을 경우 60살까지 벌어들였을 기대 소득 1억8천만원과 치료비 등 2억원에 달하는 배상액을 산정하였다. 재판부는 다만 "초등학교 3학년이었던 A군도 사고 위험성을 알 수 있었다"며 아파트 관리회사 측의 책임을 60%로 한정해, 최종적으로 1억3천여만원을 A군 부모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하였다.
유괴
아이들에게 낯선 사람 따라가지 말라고 교육을 시켜 봐야 아이들은 정작 실제 상황이 닥치면 잊어버리고[13] 유괴범이 시키는 대로 따라가게 마련이다.[14] 그냥 혼자 두지 말고 부모건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생 이상인 형제자매건 하나는 붙여 놓아야 한다. 없으면 아이가 학교 갈 때까지(그리고 중학생 되기 전까지는 학교에 있는 시간이 아닐 때) 부모의 인생은 없다고 봐도 된다. 사건 사고 관련 정보에서 각 국가별 실종 항목을 보면 1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부모가 눈을 떼었다가 귀한 아이를 영영 잃어버린 사례가 넘쳐난다.
큰 아이의 동생에 대한 시샘
아이를 둘 이상 낳기로 맘먹었다면 2년 뒤 쯤에 동생이 태어나게 되는데, 이때 큰아이가 동생에 대해 시샘을 많이 하곤 한다. 갑질은 기본에다가 밀고 때리거나 밟는다든가, 눈을 찌르는 위험한 경우도 있다. 말문이 트인 아이라면 '동생이 없었으면 좋겠다', '동생을 버리자', '동생을 반품해버리자' 라고 하고, 동생이 죽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 시샘하는 다른 방법으로 동생을 흉내내어 갓난아기처럼 "퇴행" 하는 경우도 있다.[15] 동생이 있는 위키러라면 나는 동생이 태어났때어떤 일을 했는지 부모님께 여쭤보자. 동생에 대한 시샘은,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한테 나타나는 현상이다. 자신만 바라보던 엄마, 아빠가 어느날 갑자기 변했다고 생각하는 것. 이러한 시샘은 돌무렵부터 24개월까지 가장 강하게 나타나며, 40개월 쯤 되면 상황파악을 좀 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션이 힐링캠프에서 본인의 방법을 알려준 적이 있다. 심리적으로 첫째아이가 둘째아이를 받아들일수 있는 데에 도움이 되는 방법인 것 같으므로 참고해 보자.
주로 영화 같은 매체에서는 사이코패스들이 어릴 때 이런 행동을 하는 걸로 나오지만 실제로 육아관련 연구들을 보면 사이코패스 성향과는 무관하게 일반적인 아이 누구에게나 쉽게 나타나는 현상이고, 그렇기에 오히려 더욱 많이 조심해야 할 부분으로 알려져 있다. 첫째 아이가 동생을 처음 보고 받는 충격은 성인이 배우자가 다른 사람과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 것과 맞먹는다고 한다. 그래서 동생이 태어나면 첫 아이 육아 + 둘째 아이 육아 + 첫 아이의 동생에 대한 해코지 방어 및 달래기로 부모님의 임무가 3배로 늘어난다. 물론 5~6살 정도로 나이 터울을 꽤 많이 두면 동생한테 해코지하진 않겠지만, 터울을 두는 만큼 부모의 나이도 많아지므로 체력부담은 더 커진다. 다만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뒀다면(특히 여아라면) 동생 양육을 언니/누나와 함께 하는 경우도 있다고.[16][17] 여기에 아기가 셋으로 늘어나면... 엄청나게 힘들어질 것 같지만, 경험자들에 의하면 셋째부터는 늘어나는 부담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고 한다. 나쁜 의미로는 애정을 쏟는 정도가 첫째 둘째보다 소홀해지기도 하지만 보통 셋까지 둘 정도면 주변에서 도움을 주기 때문에.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기본적으로 첫째 아이에게 당연하다는 듯이 양육을 같이 하기를 요구한다면, 첫째는 무의식적으로 동생은 일종의 짐이라고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형, 누나, 언니, 오빠니까 당연히 동생을 돌봐야 한다는 사고방식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퍼져 있다. 둘째 양육과 관련해서 현명한 부모라면 첫째에게 지시가 아닌 부탁을 하고, 첫째가 양육을 도와주면 진심으로 "아빠 혹은 엄마가 해야 할 일인데 미안해" 라는 말이나 고맙다는 말과 함께 칭찬을 해주자.
다른 아이
4~5살 정도만 되어도 아이의 눈을 찌르거나 밀어서 이빨을 부러뜨릴 수 있다. 이런 부분이 위험하다고 해서 다른 아이들과의 접촉을 줄인다면 사회성이 엉망이 되기 쉽다. 따라서 유치원 교사가 아이들을 잘 통제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정신질환
치매 노인에 대해서는 치매 항목, 마약 중독자에 대해서는 베이비시터의 실수항목, 자폐성 장애에 대해서는 부산 영아 투기 살인사건 항목으로. 참고로 세 경우 모두 아이가 사망했다.
자세한 내용은 육아/사회생활에서의 주의점 문서
를 참고하십시오.
아이의 웃음과 자라는 모습이 그 많은 어려움을 달래준다고 하는 얘기가 종종 들리나 이것은 실은 너도 한번 지옥을 경험해 봐라라는 속셈이 있을 수도 있다. 그래도 아이가 사고 치고 배시시 웃는 모습을 보면 화가 풀리기도 한다.[18] 그리고 쌍둥이를 키운다면 더욱 고된 일이 된다.
부모의 행동을 자식이 따라함에 따라 그것이 자연스레 아이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또한 부모의 행동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 역시 아이에게 큰 영향이 된다. 맹모삼천지교가 대표적인 예로, 이 경우는 관찰학습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보통이다.
아빠가 느끼는 신생아 육아의 고충과 행복을 잘 나타내는 글도 올라와있다.#
모 헬스 유튜버는 "육아할래요, 크로스핏 할래요?" 라는 질문에 크로스핏을 할 거라고 망설임 없이 대답하기도 했다 (영상(귀찮은 위키러는 2분 40초 정도부터 보면 된다)). 그정도로 육아가 힘들다는 것. [19]
명절에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사촌 동생과 놀다 보면 육아를 잠깐 체험할 수 있다. 여기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 방학 동안 아르바이트 비슷하게 아이를 돌보면서 육아 체험을 연장하는 경우도 있다.
한때 일본에는 부모가 신생아를 죽이는 마비키 문화가 있었다.[20]
육신의 싹 항목으로.
[1] 보통 돌은 되어야 잠을 가리며, 백일 정도부터 밤에 통잠을 자기 시작한다. 이를 일컬어 백일의 기적이라는 단어가 아기 부모들 사이에서 만들어질 정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예외가 있는 법. 백일의 기적이 아니라 백일의 기절 현상이 나타나는 아이들도 있는 모양.[2] 참고로 다 쓴 기저귀는 절대로 그냥 버리면 안 된다. 반드시 비닐봉지에 단단히 싸서 버리자. 안 그러면 엄청난 악취와 구더기가 온 집안에 들끓게 된다.[3] 특히 커피는 피곤함을 이겨내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중 하나이나, 모유 수유는 그조차도 못 사용한다.[4] 또한 분유 수유라면 밤엔 엄마나 아빠 번갈아가 깨며 돌보면 한쪽은 피곤을 그나마 덜 수 있으나, 모유일 경우엔 엄마가 무조건 일어나야 한다.[5] 어디까지나 조금이다. 아이를 어르고 달래서 아침을 먹이고 어린이집에 보내고 나면 아이가 어질러 놓은 집안을 정리하는 등의 집안일이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아이를 어린이집에서 데려오고 나서는 역할을 교대할 사람이 올 때까지 아이와 놀아주어야 한다. 또한 아이와 노는 것은 상당한 체력을 요하는 일이고 혹여나 사고를 치지 않을까 항상 감시해야 한다. 물론 아이에게 터울이 심하지 않은 형, 누나, 언니가 있거나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는다면 일은 제곱에 비례하여 늘어난다.[6] 서열 정리가 안 된 상태일 경우, 애완견이나 애완묘 등 애완동물들은 아기를 가족 구성원으로 바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보통 뭐야 왜 내 영역에 이런 게 들어와? 하는 수준으로 받아들인다. 사교성이 좋고 모/부성애가 강한 개체는 아이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애완동물들은 아기를 영역 침범의 대상으로 보고 경계하는 경향이 강하다. 질투가 심한 개체라거나 아이의 입질, 손짓 등을 참아줄 인내심이 없는 개체의 경우 저 뒤에 언급되는 진돗개의 사례처럼 주인이 방심한 순간에 아이를 해치거나 죽이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개의 경우 아기가 자꾸 얼굴을 만지거나 깨물거나 하면 단순히 하지 마 라는 의미에서 입질을 하기도 하는데, 개의 입장에선 그냥 강아지를 혼내는 수준의 입질이라도 아기 입장에선 큰 상처를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7] 주로 집에서 기르던 개에게 똥기저귀를 핥아먹게 하다가 개가 아기의 그곳을 물어뜯는 불상사였다고 한다.[8] 사실 38도 이상이면 어른도 몸이 아프다.[9] 40도가 넘어가면 뇌 세포도 익을 수 있다.[10] 대부분의 경우 사전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갑자기 입에 거품을 물고 눈이 뒤집히며 경련하는 아이를 보면 이성적으로 대처하기가 힘들다.[11] 대부분 어른이 아이와 노는 과정에서 힘조절을 잘못해서 벌어진다.[12] 왜 소아과 의사가 아니고 수의사냐 하면 애완동물을 차에 두었다 죽는 경우도 똑같이 학대 처벌되기 때문.[13] 조이 샐러드의 영상에는 마지막 3번째 아이의 엄마가 아이를 혼내는 장면도 나오는데 그런다고 유괴를 막을 수 있었으면 그 많은 유괴사건이 발생할 리가...[14] 어차피 유아들보다 어른인 납치범의 머리가 더 좋은데다가 납치범들이 유아들의 동정심을 자극하면 끝[15] 말하자면 동생이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니 나도 동생을 따라하면 사랑받을 거라는 생각에서 나온 행동.[16] 하지만 이것도 경우에 따라 다른데 시너지 효과가 이상한 방향으로 나타나 함께 사고 칠 때 외에는 항상 싸우는 초등학생 누나와 어린이집에 다니는 남동생을 본 위키러도 있다.[17] 취학연령의 아이들은 부모와 주변 어른들, 미디어를 통해 남녀의 성역할을 이해하고 습득하기 시작한다. 큰 아이가 작은 아이를 돕고 돌보게 하는 것은 교육적일 수 있다. 하지만 여자아이에게'만' 동생을 돌보게 하고 있다면 아이에게 차별적인 성역할을 가르치고 남녀차별로 아이에게 상처를 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이켜보자. 아이는 여자가 키우는 게 아니고 부모와 양육자가 키우는 것이다.[18] 그런데 귀엽고 예쁘다고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 것처럼 하면 아기들이 자기가 귀여운 줄 알고 더 적극적으로 사고 치고 다니고 나서는 애교로 무마하려 하기에 주의해야 한다. 다만 알면서도 넘어가게 되는 것이 문제다.[19] 아기가 매우 순한 편이고 유튜버 본인도 아기를 보는 것을 꽤 좋아하는 걸로 보인다. 그러나 애가 순하고 부모가 육아를 즐긴다고 해도 힘들지 않은 건 절대 아니다.[20] 여기서 참피의 솎아내기 설정이 유래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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