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번트 신드롬 (Savant syndrome)
서번트 신드롬(Savant syndrome)은 발달장애, 정신지체, 자폐증 등 정신 장애를 가진 사람이 암기, 계산, 음악, 미술, 퍼즐, 기계수리 등 특정 분야에서는 비장애인과는 다른 천재성을 동시에 갖는 현상입니다.
'서번트'는 이들의 경이적인 능력이 마치 학자나 석학(Savant)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말입니다.
서번트 신드롬은 정식 의학 용어는 아니며 영어로는 이디오트 서번트(idiot savant, 천재 백치, 바보 천재)라고 씁니다. 모순되는 두 단어의 결합이지만 이렇게 표현할 수밖에 없는 것은 이들이 두 단어의 특성을 극명하게 지니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서번트 신드롬은 아이큐 70 이하가 대부분인 자폐증이나 발달장애, 정신지체 환자 2,000명 중 1명 꼴로 드물게 나타나며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더 많이 발견된다고 합니다.
영화 <레인맨>의 실제 모델인 킴픽은 숫자와 암기에 천재적인 능력을 발휘한 것으로 유명하며 2013년 방송된 드라마 '굿닥터'에서는 주원이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성 장애인 의사로 등장해 서번트 신드롬에 대한 일반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스테판 월셔나 말레이시아의 핑리안은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서번트 신드롬 화가로 내로라는 화가들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작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헬렌켈러와 설리번 선생님처럼 누군가 숨어있던 그들의 재능을 발견해주고 개발해 주었기 때문에 세상을 놀라게 하는 작가로 성장하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