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 4코스
**여행일 : ‘2018.년7월 21일(토)
**소재지 :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일원
**산행코스 : 신리항(4.3㎞)→나사해변(2.5㎞)→간절곶(4.4㎞)→진하해변
**총거리:18.9km **소요시간 약6시간
함께한 사람들 : 청마산악회
해파랑길 4코스는 임랑 해변에서 시작되며, 임랑은 부산 갈맷길 해파랑길이겹쳐져있고동해안의
아름다움이담겨져있고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간절곶이 있다. 4코스는 부산~
울산경계지역으로 쳐 총거리 19.7km로 해안풍경을 자연 그대로
.
해안 주변에는 노송이 즐비하여 병풍처럼
푸른숲을 이루고 있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해파랑길 도보여행이 시작된다
임랑 해수욕장에서 바라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고리원자력발전소가 저멀리보인다.
고리원자력발전소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고리· 효암리,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일대에있는 발전소이다. 고리 1호기는 우리나라 최초의 상업용 원자로이며
고리원자력발전소 고리 1호기 가동재연장 문제로 지역주민과 환경시민단체의 끈질긴
반핵운동으로 문제가 되었었고.
.
고리원자력발전소와 원자력본부가 이곳에 있어 일반인들의 출입금지구역으로
해파랑길은 도로와 숲 속 길로 이어지다가 신리부락에서 다시 해안 길로 이어진다.
숲을 거의 내려올 즈음 요란한 개짖는 소리가 들려온다.내려와보니 애견 훈련소라고 붙은 간판과
수십마리의 개들이 지나는 행인을 보고 짖어댄다.산을 내려와 농로를 따라 잠시 내려가다 다시
우측 비포장 도로로 접어든다. 여기가 부산과 울산의 경계인듯 하다.
멀리 고리원자력발전소 제방길을 따르다 좌측으로 작은 다리를 건너고리 간혹해파랑길리본길을 따라 농로길
따라 다리를건너 좌측으로
이길로 계속 걸어가다 우회전해야 하는데 표식을 놓쳐 한참을 올라가다 되돌아 왔다. 길이 갈라지는
곳에서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한다.
제미대로 식당 지나 우측 마을길(농로)를 걷다.
신리삼거리에서 도로 건너 원자력발전소 후문으로 갑니다
해파랑길을 걷다 보면 어촌마을 담장마다 독특한 벽화가 있어 정겹고 아름답다.
해파랑길리본 또는 관심있게 살펴야 보이는 표지길 ’을 따른다. 자동차길과 걷는길이 구분조차 없어
위험하긴해도 조심스레 길을 걷자 서생중학교 정문앞으로 . 자동차가 지나다니면서 일으키는
바람소리가 마음을 졸이게 하는 구간이다. 비록 폭은 좁지만 가장자리에 보행자 전용 길을 만들어 놓은 게
그나마 다행이 아닐까 싶다. 그렇게 일허버리고 약20여분를 걸으니 나사 마을이 나온다.
이곳부터 울산시 '간절곶 소망길이' 시작된다. 이 길의 표시는 길 위에 표시판을 설치되어찾기는
쉽지만, 사람과 차들이 지나면서 많이 훼손되었다. 라사마을 이름은 무척 예쁘다.
나사해수욕장의 해수욕을 즐기는 이들은 없고 다소 썰렁하리만치 한가하니 이상스럽게생각된다해변
바로 옆에 방파제와 등대가 있다는 것이다. 파란색 문이 인상적인 등대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겨오고 이 방파제는 강태공들이 좋아하는 낚시터로 알려져 있다.
해파랑길을 걷다 보면 마을마다 전설을기록해놓고포구마다 독특한 등대가 설치되어있다.
간절곶 소망길’로 접어든다. 이 구간도 역시 기괴한 바위들이 널려있는 바닷가를 오른편에 끼고 이어진다.
철석이는 파도소리에 바람결따라 . 그렇게 걷자 원형의 조형물이 세워진 데크 마당이 나온다.
‘응응광장’이라는데 두 겹에 원형으로 이루어진 조형물의 안으로 들어가 사진을 찍는 것 외에는
특별한 게 없는 공간이다.
해파랑길 울산구간도 '간절곶 소망길' 등 울산지역의 명품길과 겹쳐 있다.가는 길마다 전설을
소개되어 읽어보면서 걷은 재미가 쏠쏠하다.
해파랑길4코스
간절곶은 가장 먼저 해를 볼 수 있는 곳은 이곳 간절곶이라고 한다.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새벽에 온다’고 2000년에 세워졌다는 ‘간절곶 표지석’의 뒷면에는 ‘이곳을 찾은 분과 그 후손은
새천년에 영원히 번성할 것입니다.’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매년 12월31일부터
그 다음날인 1월1일까지 ‘간절곶 해맞이축제’가 개최되고 한다
.정동진, 호미곶과 함께 동해안의 대표적인 일출 명소로 알려져 있다.
높이 5m의 소망 우체통 우리나라에서 제일 크기도 하지만 실제 우체통 기능을 하고 있다.우체통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있으며, 안으로 들어가면 우편엽서와 필기구가 준비되어 있다.
간절곶 등대 왼쪽에는 바다를 바라보면서 쉴 수 있는 탁 트인 언덕공원이 있다.1920년 3월에 불을 밝힌
간절곶 등대는 언덕 위에 있어 주변 일대를 굽어보기에 안성맞춤이다
제대로 둘러볼려해도 숨이막힐정도로 무더운 날씨에 갈길은 바쁘고 사방을둘러보니 . 큰 날개를 편
풍차가 운치를 더해 주는 아름다운 해안길이다. 높이 15m짜리로 ‘ 저런 풍차를 사진의 배경으로 멋진
흔적을 남겨보며 걷는다
드라마 '욕망의 불꽃' '메이퀸' 을 촬영했던 세트장도 최근 간절곶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일반인에게 개방되어 있으며, 스튜디오와 레스토랑이 들어서 있다.
한참을 걷다보니 어촌관광단지로 조성된 ‘송정항’에 이른다. . 파도치는 해안을 끼고 있으나
모래사장으로 이루어진 다른 해안들과는 달리 동글동글한 자갈들이 깔려있는 몽돌해안이다.
가족나들이 나온 피서객 몇 명에 낙시하는 사람 일부만 보일뿐 한적한 풍경이다.
낚시를 좋아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만들었다는데 배를 타고 들어가야만 낚시를 할 수 있다니
간절곶에서 송정마을까지 해안길은 벼랑길을 오르고 내려가는 힘든 코스이다. 송정마을에서
진하 해변까지 바다의 낭만적인 풍경과 전형적인 농촌 풍경을 동시에 감상 할 수 있는 길이다.
중간마다 쉬어 갈 수 있는 송정공원, 솔개공원, 대바위공원 등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솔밭으로 이루어진 바닷가를 따른다. 데크로드를 만들어 놓았으니까 말이다. 이 구간에서의
특징은 양식장이 아닐까 싶다. 규모가 엄청나게 클 뿐만 아니라 기괴하게 생긴 건물까지
들어서있어 자못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기 때문이다.그렇게 잠시 걸으면 ‘솔개공원’에 이른다.
‘곶’처럼 툭 튀어나온 모퉁이에 돌의자 등을 놓아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이곳에서의 조망 또한 좋다
솔밭공원에 테크길 물놀이를 즐기는 모래사장이 끝나면 또 다른 비경인 바위지대가 나온다.
어느 것 하나 모양새가 같은 게 없는 기암괴석들이 바닷가에 널려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신랑각시바위’가 아닐까 싶다. 두 개의 바위가 마주보고 있는데, 서있는 게 신랑바위는
각시바위는 앉아서 절을 하는 모양새란다.
이렇게 좋은길을에 출렁다리라고 없을리가 없다. 길을걸으며 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출렁다리가 아닐까 물이흐르는곳이 아니기에 다리 아래에 물은 없음에도 분위기에 잘어울리고
출렁다리를 건너면 ‘울주 해양레포츠센터’이다고무보트와 패들보드, 윈드서핑, 카약 등 각종 해양
장비들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편의시설 및 관리시설 2동으로 이루어졌는데, 해양레저교육을 위한
강의실, 세미나실 등에서 각종 자격 연수는 물론 취미 및 여가생활을 위한 체험활동이 이루어진단다.
건물의 옆 해송 숲속에는 캠핑장과 부대 편의시설, 어린이 놀이터와 바닷길 산책로까지 조성돼 있고
레포츠를즐기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4코스의 마지막 구간인 진하해수욕장은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에 있으며 간절곶에서4.5km 떨어져 있다.
이 해수욕장은 1km에 달하는 모래밭이 40m가 넘은 너비로 펼쳐져 있다모래가 곱고 흰 데다
물빛까지 파랗게 맑다.아름다운 섬과 송림, 수심이 얕은 해수욕장이가족등반에 적격지이다.
캠핑장이 끝나는 지점 진햐 해수욕장에 오신것을 환영한다는 현수막에 도깨비 시장 왼쪽으로
주차장이다. 산악회 버스는 이곳에 주차되어 약 6시간 의 긴 걸음을 마치고 해파랑길 4코스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