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문학 33호 연간집 시조 원고 3편-오동춘

강서문학 원고 시조 3편 해병 이등병 찬가오동춘삼군 횃불 무적해병사병훈련 뛰고 달리고힘찬 군가 속에 겪는 훈련참고 받은 석달만에큰 보람어깨 얹힌 선물빨간 작대기 하나. 엠원 소총 애인되어 백발백중 사격 훈련천하무적 용사되어 빛난 전통 이어 받고승리빛 깃발 앞세운 충성 기백 씩씩하다. 천만금 준다한들 살 수 없는 계급 이등병팔각모 푸른 복장 날쌘 용맹 늠름하다당할 자 누구 있으랴! 맹호같은 바다 사나이. 귀신잡는 전투력으로6.25 전공 크게 이루고오늘도 강한 나라 방패자유 평화 지킨다총을 든이등병 해병정말 자랑스럽다2019.3.22. 내 어깨의 큰 별들오동춘무슨 장군 벼슬 아니다 내게 배운 제자들하나하나 큰 별로 내 얼굴 빛난다더욱 큰 해 같은 별로 빛삶 더 높길 빈다 땀 쏟는 힘찬 걸음 스승 앞질러 가고모든 분야 큰별되어 보는 내 눈 참 기쁘다오늘도 꿈 푸른 별들 새 역사 이뤄 빛나리 제자별 발전 비는 내 어깨 높게 보여도낮게 사는 내 마음 참삶 뼈삶 빛삶 빌며온 우주 크게 빛내다오 송골기도 쏟는다*송골松骨-지조의 상징 오동춘 아호<1960년 4.19 때 지음>2021.7 .3. 화곡초등 뒷길 풀꽃               오동춘때론 뿌리채 팽개쳐도다시 사는 풀과 풀꽃무성한 화곡초등 뒷길담밑 좁은 삶터 살며흙사랑 향기론 풀꽃들오가는 발길에 웃는다 풀씨앗 하늘 날고 살다돌길 틈도 흙만 보이면뿌리 뻗는 생명력으로풀꽃 함께 자유 평화 낳는다아,풀씨 참 고마워라탐 많은 우리 일깬다 볏골 배움집 뒷길 담밑여름 한철 꽃핀 풀꽃들새싹들 푸른 꿈을 빌며어린이사랑 활활 타고 있다우리 다 가슴 싹 비우고풀꽃 하나 심고 살자2021.7.4..약력일본 출생<1937> 경남 함양 자람 부산날개문학회 활동함<1958>짚신사랑 시조집 등단<1972> 문학박사<한양대>,한국문인협회국제펜한국본부,한국시조시인협회,현대시인협회,한국장로문인회강서문인협회 등 문학단체 고문 짚신문학회 회장 한글학회 명예이사세종대왕기녑사업회 이사,외솔회 감사 제2회 흙의 문학상<1978 문공부 장관상>제15노산문학상<1990>,국무총리 표창 2회<1990.2016> 외 다수시조집:산도라지<1975> 짚신정신과 솔뼈세얼<2019> 등 19권 있음수필집:한알의 밀알이 되어<1979> 무엇을 심고 살까<1986>등 5권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