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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1월 16일 일요일 흐림
전북 남원 교룡산 518m 탐방의 날
산행코스 : 교룡산성주차장-산성촌-선국사-교룡산(밀덕봉)-복덕봉-교룡산성터
-교룡산성-주차장(약 3.9km, 1시간 51분)
함께한이 : 동하, 장미, 무진주, 웅암, 넷이서 함께
산행경비 : 광주첨단-남원 허브밸리, 교룡산성, 왕복 200km, 주유비 : 30,000원, 주차비 무료,
고속도로통행료 왕복 : 7,000원, 저녁 칠우삼겹살 75,000원, 합계 : 112,000원,
남원 교룡산은 그동안 미답지로써 오늘 처음 탐방하는 전북 남원 교룡산이다. 오전에 남원 지리산 바래봉의
환상적인 상고대가 펼쳐지는 겨울의 설국산행을 만끽했고, 그 여운으로 남원시가지를 내려다 보고 있는 아담
한 교룡산행을 시작한다. 아스팔트도로를 따라 오르니 교룡산성이 나타나고, 홍예문을 통과해 들어서니 산성촌
이란 작은 마을이다. 잠시 올라서니 호국의 절로 유명한 선국사가 아담하게 자리하고, 남원시가지를 내려다
보고 있는 조용한 선국사이다. 선국사 뒤로 등산로가 열려 있고 제법 까칠하게 올라서면 능선에 도착, 물 한
모금 마시고 진행하여 전주MBC 교룡산 중계소의 울타리를 왼쪽으로 끼고 돌아 교룡산 밀덕봉 518m 정상이다.
밀덕봉 정상은 송수신 중계탑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거니와 주변 나무들 때문에 조망이 아예 없다. 잠시 50m를
되돌아와 부드러운 능선따라 선국사갈림길을 지나며 복덕봉을 오른다. 복덕봉은 해발 484m로써 아주 훌륭한
조망터 역할을 하고 있다. 오전에 다녀 온 바래봉이 훤히 바라보이고, 지리산의 능선들이 아주 멋지게 펼쳐진다.
다소 아쉬운 것은 천왕봉과 반야봉이 구름속에 숨어버려 그 형태를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복덕봉에서 실컷 조망
을 즐기고 흔적도 남기며 교룡산성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교룡산성의 상부쪽은 안타깝게도 많이 허물어
졌으나 하부쪽으로 내려가니 복원을 해 놓아 깔끔한 모습을 하고 있는 교룡산성이다. 산성촌에 도착하니
밀덕봉이 올려다 보이고 교룡산성의 홍예문을 통과하며 교룡산 산행을 모두 마친다.
교룡산[ 蛟龍山 ]
전라북도 남원시에 우뚝 솟은 독립된 산으로 주봉인 밀덕봉(518m)과 남쪽의 복덕봉이 같은 높이로 맞서 있다.
정상에 오르면 지리산(智異山)의 노고단(老姑壇)에서 천왕봉(天王峰)에 이르는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섬진강(蟾津江) 맑은 물과 남원평야의 광활한 들판이 장관을 이룬다. 산기슭에서 정상까지는 돌을 반듯이 깍아
쌓은 3,120m의 교룡산성(蛟龍山城:지방기념물 9)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의병 만여 명이 산화한 성지로 최근 만인의총(萬人義塚:사적 272)을 만들어 성역화하였다.교룡산을 중심으로
한 9,680평 규모의 교룡산국민관광지, 교룡산성과 산성 내에 있는 선국사(善國寺)는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교룡산 [蛟龍山] (두산백과)
교룡산주차장에서 시작하여 산성촌 선국사 교룡산(밀덕봉)
복덕봉 교룡산성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코스
3.9km에 1시간 51분이 소요되었군요.
오늘의 남원 교룡산 산행고도
트랭글로 본 오늘의 남원 교룡산 산행경로
트랭글로 본 오늘의 남원 교룡산 산행정보
트랭글로 본 오늘의 남원 교룡산 산행고도
남원 교룡산 지도
교룡산 등산 안내도
송신탑이 있는 교룡산 정상이 올려다 보이는 교룡산성 주차장에 도착하고
교룡산은 동학농민군의 유적지이기도 하군요.
오전에 다녀온 왼쪽 바래봉과 가운데 천왕봉, 오른쪽 반야봉이 바라보이는 풍경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오르면
교룡산성벽이 나타나고, 주차장이 또 있군요.
진즉 알았으면 여기까지 자동차를 끌고 올라왔을텐데~ㅎㅎ
교룡산성 안내
전국 승려대회가 이곳에서 열리는 모양입니다.
홍예문 앞에서 장미님, 무진주님, 웅암님
홍예문 앞에서 동하, 장미님, 웅암님
홍예문을 통과해서 올라서면
교룡산장이란 식당이 있고, 이곳이 산성촌이란 마을이지요.
산성촌을 통과하여 올라가면
선국사입니다.
선국사 보제루와 대웅전
선국사[ 善國寺 ]
전라북도 남원시 산곡동 교룡산성(蛟龍山城)에 있는 사찰로써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의
말사이다. 685년(신라 신문왕 5)에 창건했다고 하며, 창건 당시 절 근처에 용천(龍泉)이라는 샘이 있어서 절
이름을 용천사(龍泉寺)라 했다가 절 둘레에 교룡산성을 쌓은 뒤 절의 성격이 호국도량으로 바뀌면서 이름도
선국사로 바뀌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절 건물이 성을 지키는 본부로 쓰인 바 있고, 산성 안에 있는
절이라고 해서 산성절이라고도 부른다. 1803년(조선 순조 3) 대웅전을 중건하였고, 1891년(고종 28)에는
칠성각을 세웠다. 1894년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나자 동학군의 은신처가 되기도 하였다. 1984년 칠성각을
중수하고 1991년 미륵불상을 세워 오늘에 이른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과 칠성각·보제루·관음전·요사가
있다. 이 중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건물로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14호로 지정되었다. 내부에
아미타삼존불과 지장보살을 비롯하여 여러 점의 탱화와 큰북, 중종, 현판 2매가 보관되어 있다. 탱화 중
삼세후불탱화는 1775년(영조 51)에서 1784년(정조 8)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쾌윤(快玧) 등이 그린 것이고,
큰북은 선국사대북으로 1974년 9월 27일 전라북도 민속자료 제5호로 지정되었다. 현판은 1803년에 제작된
법당신건기와 1891년에 제작된 칠성각창건기가 전한다. 보제루는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1960년에 마루 밑에서 교룡산성승장동인이 발굴된 바 있다. 이 인장은 1986년 9월 8일 전라북도 민속자료
제27호로 지정되었는데, 산성 별장이 동학군에게 절을 빼앗길 때 빠트린 것으로 추정된다. 보제루에는
관음전 보수 불사 방명록 등 10매의 현판이 걸려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선국사 [善國寺] (두산백과)
선국사 대웅전 안내
대웅전 옆에는 석불이 자리하고
7층석탑과 빛바랜 단청의 대웅전이 어울리지요.
대웅전과 보제루 앞으로는 남원시가지가 다가서고,
지리산이 구름 아래로 쫘악 펼쳐집니다.
교룡산성 유적지를 발굴했다는 내용이로군요.
밀덕봉 0.65km 방향으로 올라 복덕봉 탐방 후 교룡산성으로 하산을 할 겁니다.
선국사와 남원시가지, 그리고 바래봉 천왕봉 반야봉이 바라보이는 풍경
선국사부터는 까칠한 급경사를 올라서야 합니다.
땀이 송글송글 맺히며 힘들게 올라서면
능선삼거리이군요. 교룡산 0.3km 방향으로 좌회전
산죽길도 지나
계속되는 급경사 오름길
울타리가 나타나고
전주 MBC 교룡산 중계소이군요.
송수신 중계탑
남원시가지와 지리산, 천왕봉과 반야봉은 구름속에 숨어 버렸군요.
교룡산 밀덕봉 정상은 50m 전방, 밀덕봉 탐방 후 이곳으로
다시 내려와 선국사 방향으로 진행하여 복덕봉으로 갈 겁니다.
교룡산 밀덕봉 정상에 도착, 해발 532m?
지도에는 518m로 나와 있는데 어느 것이 맞는 것인지?
어쨌던 교룡산 밀덕봉 정상에서 흔적을 남깁니다. 웅암님
교룡산 밀덕봉 정상에서 장미님
교룡산 밀덕봉 정상에서 무진주님
교룡산 밀덕봉 정상에서 동하
교룡산 밀덕봉 정상의 송수신 중계탑
교룡산 밀덕봉에서 바라 본 잠시 후에 가야 할 복덕봉
교룡산 밀덕봉 정상에서 귤 한조각씩 입에 물고
이제 복덕봉을 향해 하산을 시작합니다.
선국사 방향으로 우회전
급경사를 잠시 내려서면 부드러운 능선길이 시작되고
선국사 갈림길을 지나 성터 0.6km 방향으로 진행하면
삼거리를 다시 만나고, 직진 방향의 복덕봉 탐방 후
이곳으로 되돌아와 오른쪽 방향의 교룡산성으로 하산을 해야 됩니다.
복덕봉으로 오르며 내려다 보이는 남원시가지
바윗덩이들이 즐비한 복덕봉 능선에 올라서며
조금전 다녀 온 밀덕봉 정상을 뒤돌아 봅니다.
고남산과 오전에 다녀온 바래봉이 바라 보이고,
광주대구간 고속도로가 시원하군요.
복덕봉 돌덩이들을 넘어서면
복덕봉 정상 해발 484m입니다.
교룡산의 최고봉인 밀덕봉보다 이곳 복덕봉의 조망이 아주 끝내줍니다.
복덕봉 정상에서 무진주님
복덕봉 정상에서 장미님
복덕봉 정상에서 동하
복덕봉 정상에서 웅암님
저기가 어디냐면 오전에 다녀온 바래봉이라우~
복덕봉에서 지리산을 배경으로 동하
복덕봉에서 지리산을 배경으로 무진주님
복덕봉에서 지리산을 배경으로 장미님
복덕봉에서 남원시가지와 지리산을 배경으로 장미님
복덕봉에서 남원시가지와 지리산을 배경으로 무진주님
복덕봉에서 남원시가지와 지리산을 배경으로 웅암님
복덕봉에서 남원시가지와 지리산을 배경으로 동하
복덕봉에서 남원시가지와 지리산을 배경으로 동하
바래봉부터 천왕봉 반야봉까지의 지리산, 그리고 남원 시가지
당겨 본 덕두봉과 바래봉
당겨 본 천왕봉은 구름에 잔뜩 덮혀 있고
반야봉 또한 구름속에 숨어 있는 풍경
파란하늘과 하얀구름 아래 멋지게 펼쳐지는 지리산 능선, 그리고 남원시가지
복덕봉 정상 표지목과 밀덕봉
아름다운 교룡산의 풍경입니다.
복덕봉에서 바라 본 밀덕봉 송수신 중계탑
복덕봉에서 잠시 되돌아와 삼거리에 도착하고,
우회전하여 교룡산성 방향으로 본격적인 하산을 시작합니다.
급경사 하산길이 시작되고
뒤돌아 올려다 본 복덕봉
까칠한 바윗길을 통과하면
교룡산성의 흔적이 나타나고
안타깝게도 많이 허물어져버린 교룡산성이로군요.
이곳은 문처럼 생겼는데 아무런 안내가 없어 알 수가 없고
남원 교룡산성[ 南原 蛟龍山城 ]
전라북도 남원시 산곡동(山谷洞)에 있는 산성으로 전라북도 기념물 제9호이다. 해발 518m인 교룡산(蛟龍山)의
험준함에 의지하여 축조된 석축산성(石築山城)으로 둘레가 3,120m이다. 현재 동문의 홍예(虹예)와 옹성(甕城)
그리고 산중턱의 성벽이 군데군데 남아 있다. 남원은 백제 때 고룡군(古龍郡)이라 불렀다 한다. 그러나
삼국사기 등 사서에 보이는 교룡(蛟龍)·거물(居勿)·기문(基汶) 등의 명칭이 모두 고룡의 전사(轉寫)로 추정된다.
따라서 이 산성이 백제 시대에 쌓았다고 확증할 수는 없다. 다만 조선 초기에 이미 군창(軍倉)이 있었다는
《세종실록지리지 (世宗實錄地理志)》의 기록을 보면 그 연혁은 조선 초기 이전으로 소급된다. 《동국여지승람
(東國與地勝覽)》〈남원부(南原府) 산천조(山川條)〉에도 교룡산성이 남원부 서쪽 7리에 있다는 기사가 보인다.
축성의 내력에 대하여는 명확하지 않으나, 택지(擇地)나 형식으로 보아 삼국시대 백제의 축성이 아니었던가
생각된다. 기록상으로는 임진왜란 중인 선조 25년(1592)에 금산사(金山寺)에서 의거한 승병장 처영(處英)으로
하여금 성을 쌓게 하였다 한다. 그 후 선조(宣祖) 30년(1597)에는 남원부사 최염이 주변 일곱 고을의 군사를
징발하여 수축하였고, 숙종(肅宗) 때에도 수축공사가 있었다. 성은 교룡산의 동쪽 수구(水口)에 동문을
설치하고, 산세에 따라 양쪽의 능선을 감싸고 있는 석축산성이다. 동문은 옹성(饔城)에 쌓여 있어 남쪽에서
성벽을 따라 들어가다가 다시 서쪽으로 ㄱ자형으로 꺾인 곳에 홍예문이 있다. 홍예문의 측면은 장대석을
3단으로 쌓고, 그 위의 액부(額部)는 아홉 개의 돌을 아치형으로 맞춘 것이다. 가구는 매우 단조로와 금산사
입구 홍예문보다 뒤떨어지는 것 같으나 처영이 당초 금산사에 머물렀던 것을 미루어 볼 때, 양쪽의 성문은
그의 중수(重修)와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성안에는 우물이 99개나 있었고, 계곡도 있어서
유사시에 주변의 주민들을 징발하여 성을 지키기에 좋은 곳이었다. 북쪽으로는 밀덕봉(密德峰)·복덕봉(福德峰)
의 험준함이 있고 서쪽도 험준하여 남북이 서로 바라다보이지 않는다. 성을 지키는 책임은 남원부사(南原府使)
와 별장(別將)이었고, 성 안에 용천사(龍泉寺)가 있었다. 동문안 북측에는 몇 개의 기적비(紀績碑)가 있는데,
"천총이진택중건기루 영세기속숭정5년병자5월일(千摠李震澤重建欺樓 永世紀續崇楨五年丙子五月日)"이란
글이 새겨져 있음을 보아, 인조 14년(1636)에 이 동문초루(東門樵樓)가 중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남원지역 20여 개의 산성 중 그 형태를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성으로, 성벽 구조가
한국 성곽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남원 교룡산성 [南原 蛟龍山城] (두산백과)
거대한 나무 밑에는 자연석 의자?
세상 편한 자세로 앉아 봅니다.
동하와 웅암님
이곳은 깔끔하게 복원이 되어 있는 교룡산성 풍경이군요.
교룡산성 성벽에서 웅암님
동하도 교룡산성에서 흔적을 남겨봅니다.
장미님도 성벽에 다소곳이 앉아서~
천천히 성벽따라 내려가면
산성촌이 내려다 보이고
교룡산 밀덕봉과 산성촌
비석군을 지나면
아름다운 홍예문이 기다리고 있지요.
홍예문을 빠져 나와
도로따라 내려서면 아름다운 남원시가지와 지리산 풍경
주차장에 도착하며 남원시 관광안내도를 살펴보고
복덕봉과 밀덕봉을 올려다 보며 교룡산 산행을 모두 마칩니다.
광주로 되돌아와 양산동에 있는 칠우대패삼겹살집으로 이동했습니다.
35년 전통 대인시장 칠우의 맛! 그대로~
삼겹살 1.25kg 70,000원, 공기밥 1개 1,000원, 소주 1병 4,000원, 합계 75,000원
채소가 한보따리 푸짐하게 차려져 있지요.
대패삼겹살을 맛있게 구워 양송이랑 마늘이랑~~~
소주 한잔 곁들여 아주 맛있고 배부르게 먹게 되지요.
친구, 연인, 가족, 남녀노소 부담없는 가격에 최고의 맛! 으로 모십니다.
오전에 남원 지리산 바래봉에서의 환상적인 설국을 감상하고, 구룡탐방센터에 들러
국립공원 탐방 스탬프를 찍으면서 22개의 국립공원 중 10개를 탐방하면 주는 잎새메달을
신청하고 넉넉하게 남원의 교룡산 산행을 즐겼던 오늘 하루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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