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도 오토바이가 직진만 하려하고 핸들을 조금 돌리면 핸들이 되돌아와요.
살펴보니 앞타이어가 다 닳아있네요.
BikeOK라는 곳에서 앞타이어 가격을 보니 16만원.
교체하러 갔더니 17만원.
왜 차이나냐 물었더니 "튜브작업 때문"이라고... 그게 뭐 대단한 거라고 생각하면서 작업을 요청했죠.
작업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고나니 "튜브작업비를 정말 싸게 받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작업의 난이도가 튜브리스 타이어보다 훨씬 높습니다.
튜브리스 타이어 교체하는 것을 옆에서 보고있으면 "이걸 돈주고 해야 하는가? 언젠가는 내가 하고야 말겠다"는 생각이 생기는데 반해서, 튜브있는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을 보고나니 내가 가지고있는 타이어 교체툴을 모두 처분해서 집안의 짐이라도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타이어 교체의 마지막 단계로 공기압 맞추기를 하는데... 정말 편리한 기계가 있더군요.
목표공기압만 세팅하면 알아서 공기를 주입하거나 빼주는 기계였어요.
서비스로 뒷타이어의 공기압도 맞춰주셨는데, 41psi라야 하는 타이어에 22psi의 공기가 들어있었습니다.
이런 상태로 얼마나 오래 타셨는지... 뒷타이어 스레드에 이상마모가 생겼다고 알려주시는군요.
나야 뭐 이제 이틀 되어서 하나씩 알아가는 중이지만,
전 차주분들은 오토바이 관리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사셨던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