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주님 만찬 미사로 ‘파스카 성삼일’을 시작한다.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잡히시던 날 밤에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만찬을 하시면서 빵과 포도주의 형상으로 당신의 몸과 피를 하느님께 봉헌하셨다. 이 만찬에서 예수님께서는 몸소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며 그들에 대한 크나큰 사랑을 드러내셨다. 제자들과 그 후계자들은 예수님의 당부에 따라 이 만찬을 미사로 재현한다.(출처: 매일미사)
- 일 시: 2023.4.6.(목) 오후8시~ , 미사 후 수난 감실 성체조배
- 주님께서 빵과 포도주로 최후의 만찬을 준비하시고 성체를 나누어 주심으로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과 자비를 깨닫고 묵상합니다.
- 코로나19로 3년간 중단되었던 발 씻기 예식
- 예수님께서는 수난 전날 밤에 최후의 만찬을 베푸시어 성체성사와 성품성사를 세우신 날이며,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심으로(당시 전통적 관습에 따르면 발을 씻어 주는 행위는 종에게 맡겨진 일) 세상을 향한 지극한 사랑으로 종의 신분을 취하시는 사랑이신 하느님을 드러내 보여 주십니다.
- 내가 너희의 발을 씻었으면,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어야 한다. 내가 너희에게 한 것처럼 너희도 하라고, 내가 본을 보여 준 것이다.
임민수 베드로 신부님께서는 강론을 통하여,
금경축 서품 받으신 신부님의 말씀을 인용으로 “감사하라. 늘 감사하며 살면 좋겠다. 경쟁, 고물가 시대로 살아가기가 힘겹다. 고 할지라도 신앙인 우리는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이 감사는 신앙인으로서 기도, 그리고 주님께서 보여 주시는 성체를 모시는 삶이다.라고 말씀 주셨다. 성제성사를 받아 모시는 삶! 성체를 감사라고 생각할 때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를 서로 묶어주는 끈이다. 주님의 몸을 모실 때마다 우리는 생명의 기운을 얻고 참 생명에 더 가까워진다. 진정으로 주님과 하나 되는 날까지 성찬의 신비 끊임없이 참여하시기 바란다. 성찬의 신비를 통해서 주님과 깊은 사랑의 체험을 서로 나누었으면 한다.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에게 섬기는 마음으로 봉사하라고 하신다. 신앙인으로서 적극적으로 이런 삶을 노력한다면 이 세상은 더 밝고 아름답고 사랑으로 가득 찬 세상이 되리라고 믿는다." 등 말씀 주셨습니다.
- 영성체 후 기도를 바치고 나서,
- 지극히 거룩하신 성체를 모셔 가는 행렬,
- 특별한 장소의 1층에 위치한 성체조배실에 수난 감실을 마련하여 경당에 알맞게 장식하고,
- 성체분향
- 성가대는 성체 보관 장소에 이르러 신부님께서 지극히 거룩하신 성체께 분향할 때까지 성체 노래를 부른다.
- 성체를 수난 감실로 옮기고 제대포를 벗기며, 제대 십자가를 천으로 가린다.
- 성체조배는 성가대를 시작으로,
- 주님의 수난을 묵상하며,
- 주님께서 주신 선물인 굳건한 신앙으로, 그리스도를 따르면서 겪게 될 여러 고통을 잘 이겨 낼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