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1. 15.일 아침 비행기 사고로 우리 여행객 일행은 제일 먼저 소식을 접한다. 모두 어수선 하다 네팔 포카라 공항에서 출발하여 카트만두 까지 비행기로 이동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던 중이었다. 사실 일정은 자동차로 이동하기로 예정 되어 있었는데 네팔은 지금 400킬로 가까운 도로가 온통 공사로 거의 10시간 가깝게 달려 겨우 목적지에 도착을 하였고, 도로가 공사로 상당한 불편을 겪었기에 195킬로 거리를 다시달려 수시간을 걸려 카트만두로 되돌아 갈때는 국내선 비행기를 타기로 참 여한 일행끼리 협의한 상태에서 비행기 사고가 발생한 곳이 우리들이 이용하기로 한 포카라 공항이다 보니 마음이 모두 불안한 기색들이 되었고, 만약 비행기를 타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초초감에서 공항에서 모두 기다렸다. 사고가 난 비행기는 조종사의 실수라는 쪽으로 기울여 있다는 소식을 들고 오후에 포카라 공항에 갔다가 출발이 지연되어 다시 포카라 공항에서 시내까지 가서 이름이 묘하게도 <낮술>이라는 한국인이 경영하는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다시 공항으로 되돌아 오는 진풍경을 보였다. 그러나 비행기는 또 다시 지연 되고 있어 언제 출발 할 것인지 ...기다림과 불안감이 함께 공존하였고 기다리고 기다린 끝에 오후 4시 경이 되었어야 겨우 비행기 트랩에 오르게 되어 공포감 속에서 탈출하는 느낌이었다. 우리 일행이 탔던 국내선 비행기는 쌍발 비행기로 60여명 정도 탈수 있는 아주 구식의 작은 비행기 였다. 처음의 일정은 자동차로 포카라에서 카트만두 까지 이동 예정되어 있었으나 온통 도로공사로 4시간 예정인 목적지 도착이 8시간 걸렸고, 도로 사정이 여의치 못하여 비행기로 정하였는데 이것이 포카라 공항이 폐쇠 되는 결과를 가져왔으니.... 이미 모든 짊은 우리가 이용하였던 자동차로 보내고 무거운 카매라 가방만 메고서 공항에서 몇 시간을 불안한 마음으로 서성거리는 일이 발생했다. 기다림 끝에 막상 비행기를 타고 30여분 걸리는 탑승 사간동안은 창밖으로 히말라야 설산의 풍경에 잠시 눈을 돌리는 또 다른 면을 느끼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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