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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卦 震卦(진괘, ䷲ ☳☳ 重雷震卦중뢰진괘)3. 彖傳단전1~4
3. 彖傳단전1
p.521 【經文】 =====
彖曰震亨
彖曰, 震, 亨,
(단왈, 진, 형,)
彖曰 震은 亨하니
「彖傳단전」에서 말하였다. “震진은 亨通형통하니,”
中國大全
p.521 【本義】 =====
震有亨道不待言也
震有亨道, 不待言也.
震有亨道하니 不待言也라
‘震진’에 亨通형통한 道理도리가 있음은 굳이 말할 것도 없다.
3. 彖傳단전2
p.521 【經文】 =====
震來虩虩恐致福也笑言啞啞後有則也
震來虩虩, 恐致福也, 笑言啞啞, 後有則也.
(진래혁혁, 공치복야, 소언아아, 후유칙야.)
震來虩虩은 恐致福也요 笑言啞啞은 後有則也라
“우레가 옴에 조마조마함”은 두려워함으로써 福복을 부름이고, “웃고 말함이 하하 한다”는 것은 그런 뒤에야 法則법칙이 있음이다.
中國大全
p.521 【傳】 =====
震自有亨之義非由卦才震來而能恐懼自修自愼則可反致福吉也笑言啞啞言自若也由能恐懼而後自處有法則也有則則安而不懼矣處震之道也
震, 自有亨之義, 非由卦才, 震來而能恐懼, 自修自愼, 則可反致福, 吉也. 笑言啞啞, 言自若也, 由能恐懼而後, 自處有法則也. 有則, 則安而不懼矣, 處震之道也.
震은 自有亨之[一无之字]義하니 非由卦才라 震來而能恐懼하여 自修自愼이면 則可反致福吉也라 笑言啞啞은 言自若也[一作啞啞笑言自若也]니 由能恐懼而後에 自處有法則也라 有則이면 則安而不懼矣니 處震之道也라
‘震진’ 自體자체에 亨通형통의 뜻이 있으니, 卦괘의 才質재질에서 말미암은 것이 아니라 우레가 옴에 두려워할 줄 알아 스스로 닦고 스스로 삼가면 도리어 福복을 부를 수 있어서 吉길하다. ‘웃고 말함이 하하 한다’는 것은 泰然태연함을 말하는 것이니 두려워할 수 있음으로 말미암은 뒤에야 스스로 對處대처함에 法則법칙이 있다는 것이다. ‘法則법칙이 있으면’ 安定안정되어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니, ‘震진’에 對處대처하는 道理도리이다.
p.522 【本義】 =====
恐致福恐懼以致福也則法也
恐致福, 恐懼以致福也, 則, 法也.
恐致福은 恐懼以致福也라 則은 法也라
‘恐致福공치복’은 두려워함으로써 福복을 부름이고, ‘則칙’은 法則법칙이다.
p.522 【小註】 =====
董氏曰致福云者見君子常以危爲安也有則云者見君子不以忽忘敬也
董氏曰, 致福云者, 見君子常以危爲安也, 有則云者, 見君子不以忽忘敬也.
董氏동씨가 말하였다. “‘福복을 부른다’고 한 것은 君子군자가 늘 危殆위태로움으로써 安定안정을 이룸을 보인 것이고, ‘法則법칙이 있다’고 한 것은 君子군자가 暫時잠시도 恭敬공경함을 잊은 적이 없음을 보인 것이다.”
○ 西溪李氏曰有則謂君子所履出處語黙皆有常則不以恐懼而變也
○ 西溪李氏曰, 有則, 謂君子所履出處語黙, 皆有常則, 不以恐懼而變也.
西溪李氏서계이씨가 말하였다. “‘法則법칙이 있음’은 君子군자가 行행하는 바 ‘나아가고 居處거처함’, ‘말하고 沈默침묵함에 모두 一定일정한 法則법칙이 있어서 두려워하여 變변치 않음을 말한다.”
韓國大全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初震而恐懼, 故致福而有則也. 震之爲亨, 由於此也. |
처음 우레가 쳤을 때에 두려워하였기 때문에 福복을 부르니, 法則법칙이 있는 것이다. ‘震진’이 亨通형통하게 됨은 여기에서 비롯된다. |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
彖曰, 震, 亨, 震來虩虩, 恐致福也, 笑言啞啞, 後有則也. |
「彖傳단전」에서 말하였다. “우레가 亨通형통하니, 우레가 옴에 조마조마함’은 두려워함으로써 福복을 부름이고, ‘웃고 말함이 하하 한다’는 것은 그런 뒤에야 法則법칙이 있음이다.” |
恐致福, 言震恐而致福也, 有所恐懼而自戢小人之福也. |
“두려워함으로써 福복을 부름”은 떨면서 두려워하여 福복을 부른다는 말이니, 두려워하여 스스로 小人소인을 團束단속하는 福복이 있다. |
上之有威怒以安民也, 非殘民也. 民頼其紀綱法則, 以安樂也. |
윗사람에게는 威嚴위엄을 가지고 노여워하여 百姓백성들을 便安편안하게 함이 있음은 百姓백성들을 害해치는 것이 아니다. 百姓백성들이 紀綱기강과 法則법칙을 依支의지하여 便安편안해지고 즐거워진다. |
3. 彖傳단전3
p.522 【經文】 =====
震驚百里驚遠而懼邇也
震驚百里, 驚遠而懼邇也,
(진경백리, 경원이구이야,)
震驚百里는 驚遠而懼邇也니
“우레가 百里백리를 놀라게 한다”는 것은 멀리 있는 者자를 놀라게 하고 가까이 있는 者자를 두렵게 함이니,
中國大全
p.522 【傳】 =====
雷之震及於百里遠者驚邇者懼言其威遠大也
雷之震, 及於百里, 遠者驚, 邇者懼, 言其威遠大也.
雷之震이 及於百里하여 遠者驚하고 邇者懼하니 言其威遠大也라
우레의 震動진동이 百里백리에 미쳐서 멀리 있는 者자는 놀라고 가까이 있는 者자는 두려워하니, 그 威嚴위엄이 멀고 큼을 말한다.
p.522 【小註】 =====
建安丘氏曰驚者卒然遇之而動乎外懼者惕然畏之而變于中也驚遠懼邇甚言雷威之可畏也
建安丘氏曰, 驚者, 卒然遇之, 而動乎外, 懼者, 惕然畏之, 而變于中也. 驚遠懼邇, 甚言雷威之可畏也.
建安丘氏건안구씨가 말하였다. “놀라는 것은 갑작스레 마주쳐 밖으로 動搖동요하는 것이고, 두려워하는 것은 서늘하니 두려워하여 속으로 變변하는 것이다. 멀리 있는 者자를 놀라게 하고 가까이 있는 者자를 두렵게 함은 우레의 威嚴위엄이 두려워할만함을 强강하게 말한 것이다.”
韓國大全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주 45] |
驚遠[至]邇也 멀리 있는 者자를 놀라게 하고 가까이 있는 者자를 두렵게 함이니, |
梁山來氏曰, 遠者, 外卦, 邇者, 內卦, 內外皆震, 遠邇驚懼之象也. |
梁山來氏양산래씨가 말하였다. “‘멀리 있는 者자’란 外卦외괘이고 ‘가까이 있는 者자’란 內卦내괘이며, 內내‧外卦외괘는 모두 震卦진괘(☳)이니, 멀리 있는 者자와 가까이 있는 者자가 놀라고 두려워하는 象상이다.” |
45) 경학자료집성DB에서는 震卦진괘(☳) 卦辭괘사에 該當해당하는 것으로 分類분류했으나, 內容내용에 살펴 이 자리로 옮겨 바로잡는다. |
3. 彖傳단전4
p.522 【經文】 =====
出可以守宗廟社稷以爲祭主也
出可以守宗廟社稷, 以爲祭主也.
(출가이수종묘사직, 이위제주야.)
出可以守宗廟社稷하야 以爲祭主也리라
[程傳정전] 나감에 宗廟종묘와 社稷사직을 지킬 수 있어 祭主제주가 될 것이다.
[本義본의] 世代세대를 이어 祭祀제사를 主管주관하여 宗廟종묘와 社稷사직을 지킬 수 있어 祭主제주가 될 것이다.
中國大全
p.523 【傳】 =====
彖文脫不喪匕鬯一句卦辭云不喪匕鬯本謂誠敬之至威懼不能使之自失彖以長子宜如是因承上文用長子之義通解之謂其誠敬能不喪匕鬯則君出而可以守宗廟社稷爲祭主也長子如是而後可以守世祀承國家也
彖文, 脫不喪匕鬯一句. 卦辭云, 不喪匕鬯, 本謂誠敬之至, 威懼不能使之自失. 彖, 以長子宜如是, 因承上文, 用長子之義, 通解之. 謂其誠敬, 能不喪匕鬯, 則君出而可以守宗廟社稷, 爲祭主也. 長子, 如是而後, 可以守世祀, 承國家也.
彖文에 脫不喪匕鬯一句하니라 卦辭云 不喪匕鬯은 本謂誠敬之至하여 威懼不能使之自失이어늘 彖엔 以長子宜如是라하니 因[一有以字]承上文用長子之義하여 通解之하니라 謂其誠敬이 能不喪匕鬯이면 則君出而可以守宗廟社稷하여 爲祭主也니 長子如是而後에 可以守世祀, 承國家也라
「彖傳단전」의 글에는 ‘국자와 鬱鬯酒울창주를 떨어뜨리지 않고[不喪匕鬯불상비창]’란 句節구절이 빠져 있다. 卦辭괘사에서 ‘국자와 鬱鬯酒울창주를 떨어뜨리지 않는다’고 한 것은, 本來본래 精誠정성과 恭敬공경이 至極지극하여 威嚴위엄과 두려움으로도 自身자신을 잃게 할 수 없음을 말한 것이다. 「彖傳단전」은 맏아들이 마땅히 이와 같아야 한다는 것이니, 위 글을 이어 맏아들의 意味의미로 通통틀어 解釋해석한 것이다. 그 精誠정성과 恭敬공경으로 국자와 鬱鬯酒울창주를 떨어뜨리지 않을 수 있으면, 임금이 나라 밖을 나감에 宗廟종묘와 社稷사직을 지켜 祭主제주가 될 수 있음을 말한다. 맏아들은 이처럼 한 뒤에야 代代대대로 내려오는 祭祀제사를 지키고 나라를 繼承계승할 수 있다.
p.523 【本義】 =====
程子以爲邇也下脫不喪匕鬯四字今從之出謂繼世而主祭也或云出卽鬯字之誤
程子, 以爲邇也下, 脫不喪匕鬯四字, 今從之. 出, 謂繼世而主祭也. 或云, 出, 卽鬯字之誤.
程子以爲邇也下에 脫不喪匕鬯四字라하시니 今從之하노라 出은 謂繼世而主祭也라 或云 出은 卽鬯字之誤라하니라
程子정자가 “‘邇也이야’ 다음에 ‘不喪匕鬯불상비창’ 네 글자가 빠졌다”고 하였는데, 여기에서는 이를 따른다. ‘出출’은 世代세대를 이어 祭祀제사를 主管주관함을 말한다. 어떤 이는 ‘出출’이 곧 ‘鬯창’字자의 誤字오자라고 하였다.
p.523 【小註】 =====
朱子曰震亨止不喪匕鬯作一項看傳云出可以爲宗廟社稷又做一項看震便自是亨震來虩虩是恐懼顧慮而後便笑言啞啞震驚百里便也不喪匕鬯文王語已是解震亨了孔子又自說長子事文王之語簡重精切孔子之言方始條暢須折開看方得
朱子曰, 震亨止不喪匕鬯, 作一項看. 傳云, 出可以爲宗廟社稷, 又做一項看. 震便自是亨. 震來虩虩是恐懼顧慮, 而後便笑言啞啞, 震驚百里, 便也不喪匕鬯. 文王語已是解震亨了, 孔子又自說長子事. 文王之語, 簡重精切, 孔子之言, 方始條暢, 須折開看, 方得.
朱子주자가 말하였다. “‘우레가 亨通형통하니’부터 ‘국자와 鬱鬯酒울창주를 떨어뜨리지 않느니라’까지를 한 項目항목으로 보았다. 『程傳정전』에서는 ‘나감에 宗廟종묘와 社稷사직을 지킬 수 있어’를 한 項目항목으로 보았다. ‘震진’은 自體자체로 亨通형통하다. ‘우레가 옴에 조마조마해 함’은 두려워 돌아보며 念慮염려함이고, 그 뒤에야 웃음과 말이 하하 하게 되니, ‘우레가 百里백리를 놀라게’ 하여도 ‘국자와 鬱鬯酒울창주를 떨어뜨리지 않는다.’ 文王문왕의 말씀이 이미 ‘震진의 亨通형통함을 解說해설하였고, 孔子공자 스스로 또한 맏아들의 일로 說明설명하셨다. 文王문왕의 말씀은 簡潔간결하고 묵직하면서도 精密정밀하며 親切친절하고, 孔子공자의 말씀은 비로소 條理조리가 通통하니, 모름지기 融通性융통성 있게 보아야 알 수 있을 것이다.”
○ 誠齋楊氏曰震雷能驚百里而不能失匕鬯於主祭之手者蓋執匕鬯以祭則一敬之外无餘念一鬯之外无餘物當是之時白刃前臨猛虎後廹皆莫之覺故震雷驚百里亦莫之聞敬有所甚而懼有所忘也
○ 誠齋楊氏曰, 震雷, 能驚百里, 而不能失匕鬯於主祭之手者, 蓋執匕鬯以祭, 則一敬之外, 无餘念, 一鬯之外, 无餘物. 當是之時, 白刃前臨, 猛虎後廹, 皆莫之覺. 故震雷驚百里, 亦莫之聞. 敬有所甚, 而懼有所忘也.
誠齋楊氏성재양씨가 말하였다. “震動진동하는 우레가 百里백리를 놀라게 할 수 있지만 祭祀제사를 主宰주재하는 사람 손에서 국자와 鬱鬯酒울창주를 떨어뜨리게 할 수는 없는 것은 국자와 鬱鬯酒울창주를 잡아 祭祀제사를 지내게 되면 오로지 敬경말고는 다른 생각이 없으며, 오로지 鬱鬯酒울창주 말고는 다른 것이 없기 때문이다. 이때를 當당하여서는 번득이는 칼날이 앞에 놓이고 사나운 호랑이가 뒤에서 쫓아와도 깨닫지 못한다. 그러므로 震動진동하는 우레가 百里백리를 놀라게 하여도 듣지 못한다. 敬경이 깊어져 두려움도 잊는 것이다.”
○ 中溪張氏曰出者猶詩云明天子出矣卽說卦帝出乎震之謂也曰主者猶詩云百神爾主矣卽序卦主器莫若長子之謂也若舜之烈風雷雨弗迷可以出而嗣位肆類于上帝矣而劉備聞迅雷失匕箸者其可出爲祭主乎
○ 中溪張氏曰, 出者, 猶詩云, 明天子出矣, 卽說卦, 帝出乎震之謂也. 曰主者, 猶詩云, 百神爾主矣, 卽序卦, 主器莫若長子之謂也. 若舜之烈風雷雨弗迷, 可以出而嗣位, 肆類于上帝矣, 而劉備聞迅雷失匕箸者, 其可出爲祭主乎.
中溪張氏중계장씨가 말하였다. “‘나감에’은 『詩經시경』에서 ‘밝은 天子천자 나오심에’와 같으니 「說卦傳설괘전」에서 ‘上帝상제가 震卦진괘(☳)에서 나온다’를 말한다. ‘主人주인’이라고 한 것은 『詩經시경』에서 ‘온갖 神신들이 너를 主人주인 삼으리’라고 한 것과 같으니 「序卦傳서괘전」에서 ‘祭器제기를 主管주관하는 者자는 맏아들만한 이가 없다’를 말한다. 舜순임금이 ‘猛烈맹렬한 바람과 우레가 치고 비가 오는데도 昏迷혼미하지 않음’ 같아야 나아가 帝位제위를 이어 ‘마침내 上帝상제에게 類祭祀유제사를 지낼’ 수 있지만,[주 46] 劉備유비처럼 猛烈맹렬하게 치는 우레 소리를 듣고 숟가락과 젓가락을 떨어뜨리는 者자라면 나감에 祭主제주가 될 수 있겠는가?”
○ 隆山李氏曰序卦曰主器莫若長子以太子而主器是必以戒懼存心以威重爲質而其德望素著足以畏服斯人之心則以之守宗廟社稷而爲祭祀之主豈不固宜作易者以乾爲人君之象震爲太子之象庶幾其可見云
○ 隆山李氏曰, 序卦曰, 主器莫若長子. 以太子而主器, 是必以戒懼存心, 以威重爲質, 而其德望素著, 足以畏服斯人之心, 則以之守宗廟社稷, 而爲祭祀之主, 豈不固宜? 作易者, 以乾爲人君之象, 震爲太子之象, 庶幾其可見云.
隆山李氏융산이씨가 말하였다. “「序卦傳서괘전」에 “祭器제기를 主管주관하는 者자는 맏아들만한 이가 없다”라고 하였다. 太子태자로서 祭器제기를 主管주관함은 반드시 警戒경계하고 두려워함을 마음에 두고 威嚴위엄과 묵직함을 바탕으로 하여 그 德望덕망이 밝게 드러나 사람들의 마음을 敬畏경외로 服從복종하도록 하면, 이로써 宗廟종묘와 社稷사직을 지켜 祭祀제사의 主人주인이 되니, 어찌 眞實진실로 마땅하지 않겠는가? 『周易주역』을 지은이가 乾卦건괘(☰)를 임금의 象상으로 하고, 震卦진괘(☳)를 太子태자의 象상으로 삼았음을 거의 알 수 있으리라.”
○ 雲峯胡氏曰彖本義能恐懼則致福而不失其所主之重盡之矣堯舜巍巍蕩蕩事業自兢兢業業致之人須臾不可不知戒懼出而主宗廟社稷者其可懼尤甚焉
○ 雲峯胡氏曰, 彖本義, 能恐懼, 則致福而不失其所主之重, 盡之矣. 堯舜巍巍蕩蕩事業, 自兢兢業業致之, 人須臾不可不知. 戒懼出而主宗廟社稷者, 其可懼尤甚焉.
雲峯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彖傳단전」에 대한 『本義본의』에서 “두려워할 줄 알면 福복을 불러 그 主管주관하는 重要중요한 바를 잃지 않는다” 하니 그 뜻을 다 드러내었다. 堯요임금과 舜순임금의 드높고 드넓은 事業사업이 삼가고 두려워함으로부터 이루어진 것임을 사람들은 暫時잠시도 몰라서는 안 된다. 삼가고 두려워하여 나감에 宗廟종묘와 社稷사직의 主人주인이 되는 者자는 그 두려워할 만함이 더욱 깊다.”
46) 『書經서경‧舜典순전』에 나온다. 通常的통상적으로 지내는 祭祀제사 外외에, 하늘에 祭祀제사하여 告고하는 것을 類祭유제라 한다. 武王무왕이 商상을 치러 出征출정하면서 드린 祭祀제사가 이에 該當해당한다. 王城왕성을 비울 때 하늘에 드리는 祭祀제사이다. |
韓國大全
【조호익(曺好益) 『역상설(易象說)』】 |
宗廟, 震木艮門闕象. 社稷, 震本坤體, 坤爲地, |
宗廟종묘는 震卦진괘(☳)인 나무와 艮卦간괘(☶)인 宮闕궁궐의 門문의 象상이다. 社稷사직은 震卦진괘(☳)가 本來본래 坤卦곤괘(☷)의 몸-體체이고 坤卦곤괘(☷)는 땅이 되는데, |
一陽生於下, 而爲震, 震爲稼, 有社稷之象. 祭主, 卽主器之義. |
하나의 陽양이 맨 아래에서 생겨 震卦진괘(☳)가 되었고 震卦진괘(☳)는 穀物곡물이 되므로, 社稷사직의 象상이 있다. ‘祭主제주’는 祭器제기를 主管주관한다는 뜻이다. |
【송시열(宋時烈) 『역설(易說)』】[주 47] |
方震之時, 虩虩而恐懼, 此致福之道. 致福之後, 笑言啞啞, 然後可以有法則也. |
막 우레가 칠 때에 조마조마해 하면서 두려워하는 것이 福복을 부르는 道도이다. 福복을 부른 後후에 웃고 말함이 하하 하며, 그런 後후에 法則법칙이 있을 수 있다. |
此畏天之威, 于時保之者也. 驚遠懼邇[주 48]者, 遠而聞則驚而顧, 近而聞則懼而反省, |
이것이 하늘의 威嚴위엄을 두려워하여 때에 따라 保存보존하는 것이다. 멀리 있는 者자를 놀라게 하고 가까이 있는 者자를 두렵게 하는 것은 멀리 들으면 놀라서 돌아보고 가까이서 들으면 두려워서 反省반성하는 것이니, |
如此, 長子可以爲宗廟社稷主. 大象恐懼修省, 亦此意. |
이와 같으면 맏아들[長子장자]은 宗廟종묘와 社稷사직의 主人주인이 될 수가 있다. 「大象傳대상전」에서의 “두려워하여 닦으며 살핀다”도 또한 이러한 뜻이다. |
47) 경학자료집성DB에 漏落누락되었으나 影印本영인본을 타이핑하여 補完보완했다. |
48) 邇이:경학자료집성DB에는 【송시열(宋時烈) 『역설(易說)』】의 여기에 該當해당하는 段落단락이 없으며, 影印本영인본에 ‘道도’로 되어 있으나, 文脈문맥을 살펴 ‘邇이’로 바로 잡았다. |
【이익(李瀷) 『역경질서(易經疾書)』】 |
出者, 出而應事也. 說卦云, 帝出乎震, 據始而言也. 可以者, 終至君位也. 易擧正出上, 有不喪匕鬯四字. |
‘나아감[出출]’이란 나아가 일에 應응하는 것이다. 「說卦傳설괘전」에서 “上帝상제가 震卦진괘(☳)에서 나온다”[주 49]라고 하였으니, 처음이라는 점에 依據의거하여 말하였다. ‘할 수 있다[可以가이]’란 끝내 임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周易擧正주역거정』에는 ‘나아감[出출]’ 앞에 “국자와 鬱鬯酒울창주를 떨어뜨리지 않는다[不喪匕鬯불상비창]”라는 네 글자가 있다. |
49) 『周易주역‧說卦傳설괘전』:帝出乎震, 齊乎巽, 相見乎離, 致役乎坤, 說言乎兌, 戰乎乾, 勞乎坎, 成言乎艮. |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주 50] |
正義, 出, 謂君出巡守等事也. 君出, 則長子留守宗廟社稷, 攝祭主之禮事也. |
『周易正義주역정의』에서 말하였다. “‘나간다[出출]’란 임금이 巡守순수를 나가는 等등의 일을 말한다. 임금이 나가면 맏아들은 남아서 宗廟종묘와 社稷사직을 지키고 祭主제주가 行행하는 禮예의 일을 代身대신한다.” |
50) 경학자료집성DB에서는 震卦진괘(☳) 卦辭괘사에 該當해당하는 것으로 分類분류했으나, 內容내용에 살펴 이 자리로 옮겨 바로잡는다.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恐致福, 以恐懼而致福也. 後有則, 由能恐懼而後自處有法則也. |
“두려워함으로써 福복을 부름”이란 두려워함으로써 福복을 부른다는 것이다. “그런 뒤에야 法則법칙이 있음”은 두려워할 수 있기 때문에 後후에 스스로 法則법칙이 있는 곳에 있게 된다는 것이다. |
驚遠者, 外震也, 懼邇者, 內震也. 出者, 帝出乎震也, 謂長子繼世而主祭也. |
“멀리 있는 者자를 놀라게 함”은 外卦외괘인 震卦진괘(☳) 때문이며, “가까이 있는 者자를 놀라게 함”은 內卦내괘인 震卦진괘(☳) 때문이다. ‘나감’은 “上帝상제가 震卦진괘(☳)에서 나온다”[주 51]다는 것이니, 맏아들이 代대를 이어서 祭祀제사를 主管주관한다는 말이다. |
51) 『周易주역‧說卦傳설괘전』:帝出乎震, 齊乎巽, 相見乎離, 致役乎坤, 說言乎兌, 戰乎乾, 勞乎坎, 成言乎艮. |
○ 震驚, 二陽處上下象, 百里, 四陰分內外象. 宗廟社稷, 艮門闕, 坎鬼神之象. |
“우레가 놀라게 함”은 두 陽양이 위와 아래에 있는 象상이며, ‘百里백리’는 네 陰음이 안과 밖으로 나뉘어 있는 象상이다. ‘宗廟종묘’와 ‘社稷사직’이라고 말한 것은 艮卦간괘(☶)가 宮闕궁궐의 門문이고 坎卦감괘(☵)가 鬼神귀신인 象상이기 때문이다. |
他卦只言廟, 而此言宗社者, 帝居兩闕之間也, 所以建國之神位, 右社稷而左宗廟也. |
다른 卦괘에서는 但只단지 ‘廟묘’만을 말하였는데 여기서는 ‘宗종’과 ‘社사’를 말한 것은 帝제가 두 宮闕궁궐 사이에 居處거처하므로, 나라의 神位신위를 세우는 方法방법은 오른쪽에 社稷사직을 設置설치하고 왼쪽에 宗廟종묘를 設置설치한다. |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驚遠, 外震也, 懼邇, 內震也. 不喪匕鬯, 心有所守也, 以是守而守宗社, 可以爲匕鬯之主也. |
“멀리 있는 者자를 놀라게 함”이란 外卦외괘인 震卦진괘(☳) 때문이고, “가까이 있는 者자를 놀라게 함”이란 內卦내괘인 震卦진괘(☳) 때문이다. “국자와 鬱鬯酒울창주를 떨어뜨리지 않는다”란 마음에 지키는 바가 있어서, 이러한 지킴으로써 지켜 宗廟종묘와 社稷사직을 지켜 ‘국자’와 ‘鬱鬯酒울창주’의 主人주인이 될 수 있다. |
震爲長子, 故有是象也. 不喪匕三字, 脫落鬯, 誤爲出 本義或說可從. |
震卦진괘(☳)는 맏아들이 되기 때문에 이러한 象상이 있다. “국자를 떨어뜨리지 않는다[不喪匕불상비]”라는 세 글자에는 ‘鬱鬯酒울창주’라는 글자가 脫落탈락되고 잘못하여 ‘나아감[出출]’이 되었으니, 『本義본의』에서 말한 ‘어떤 이의 말[或云혹운]’은 따를 만하다. |
【김기례(金箕澧) 「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
出, 說卦所謂帝出乎震之意. |
‘나아감[出출]’이란 「說卦傳설괘전」에서 이른바 “上帝상제가 震卦진괘(☳)에서 나온다”[주 52]는 뜻이다. |
○ 主宗社者, 非烈風雷雨不迷之人, 則其能主乎. |
宗廟종묘와 社稷사직을 主管주관하는 者자는 猛烈맹렬한 바람과 우레가 치고 비가 옴에 昏迷혼미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면 主管주관할 수 있겠는가? |
52) 『周易주역‧說卦傳설괘전』:帝出乎震, 齊乎巽, 相見乎離, 致役乎坤, 說言乎兌, 戰乎乾, 勞乎坎, 成言乎艮. |
【윤종섭(尹鍾燮) 『경(經)-역(易)』】 |
可以守宗廟社稷, 以爲祭主. 宗廟종묘와 社稷사직을 지킬 수 있어 祭主제주가 될 것이다. |
長子繼世之責也, 主乎誠敬, 不移乎天怒. 震自離變, 二與旣濟之二, 皆曰七日得. |
맏아들은 世代세대를 잇는 責任책임을 맡아 精誠정성과 恭敬공경을 主주로 하여 하늘의 노여움에 依의해 바뀌지 않는다. 震卦진괘(☳)는 離卦리괘(☲)로부터 變변하였으니, 震卦진괘(☳)의 二爻이효와 旣濟卦기제괘(䷾)의 二爻이효에서는 모두 “이레 만에 얻으리라”[주 53]라고 하였다. |
旣濟无震, 而離震先後天同位, 且三爻變則爲震, 高宗伐鬼方, 反爲未濟之四曰, 震用伐鬼方. |
旣濟卦기제괘(䷾)에는 震卦진괘(☳)가 없지만 離卦리괘(☲)와 震卦진괘(☳)는 「先天圖선천도」와 「後天圖후천도」에서 같은 자리에 있고 또 三爻삼효가 變변하면 震卦진괘(☳)가 되니, 旣濟卦기제괘(䷾) 九三구삼에서는 “高宗고종이 鬼方귀방을 征伐정벌한다”[주 54]고 하였고, 陰陽음양이 바뀐 未濟卦미제괘(䷿) 四爻사효에서는 “震動진동하여 鬼方귀방을 征伐정벌한다”[주 55]고 하였다. |
53) 『周易주역‧旣濟卦기제괘(䷾)』:六二, 婦喪其茀, 勿逐七日得. |
54) 『周易주역‧旣濟卦기제괘(䷾)』:九三, 高宗伐鬼方, 三年克之, 小人勿用. |
55) 『周易주역‧未濟卦미제괘(䷿)』:九四, 貞吉, 悔亡, 震用伐鬼方, 三年, 有賞于大國. |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
震驚百里, 驚遠而懼邇也, 出可以守宗廟社稷, 以爲祭主也. |
“우레가 百里백리를 놀라게 한다”는 것은 멀리 있는 者자를 놀라게 하고 가까이 있는 者자를 두렵게 함이니, 나아가 宗廟종묘와 社稷사직을 지킬 수 있어 祭主제주가 될 것이다. |
遠者, 聞聲而驚, 近者, 見威而懼, 言其威怒之有節也. 威怒有節, 則臣下之敬奉, 在其中矣, |
‘멀리 있는 者자’는 소리를 듣고서 놀라고 ‘가까이 있는 者자’는 威嚴위엄을 보고서 두려워하니, 威嚴위엄과 忿怒분노에 節制절제가 있음을 말한다. 威嚴위엄과 忿怒분노에 節制절제가 있으면 臣下신하가 恭敬공경하여 받듦은 그 안에 있기 때문에 |
故不擧不喪匕鬯一句, 以明經文兩句之爲一事也. |
“국자와 鬱鬯酒울창주를 떨어뜨리지 않는다”[주 56]란 한 句節구절[주 57]을 擧論거론하지 않음으로써 經文경문의 두 句節구절이 하나의 일이 됨을 밝혔다. |
震長子而未及卽位, 故曰出, 猶帝出乎震之出也, 言出而卽位也. |
震卦진괘(☳)는 맏아들이 되지만 아직 卽位즉위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나아간다’고 말하였으니, “帝제가 震卦진괘(☳)에서 나온다[帝出乎震제출호진]”[주 58]고 할 때의 ‘나옴[出출]’과 같으므로 나아가 卽位즉위한다는 말이다. |
威怒有節而臣下敬奉, 則可以卽位而爲宗社之主也. 通國家而言, 故不曰君, 承經文匕鬯而言祭主也. |
威嚴위엄과 忿怒분노에 節制절제가 있어서 臣下신하들이 恭敬공경하여 받들면, 卽位즉위하여 宗廟종묘와 社稷사직의 主人주인이 될 수가 있다. 나라와 집안을 通통틀어 말하였기 때문에 ‘임금[君군]’이라고 말하지 않았으니, 經文경문에 나오는 ‘국자와 鬱鬯酒울창주’를 이어서 ‘祭主제주’라고 하였다. |
56) 『周易주역‧震卦진괘(☳)』:震, 亨, 震來, 虩虩, 笑言, 啞啞, 震驚百里, 不喪匕鬯. |
57) 여기서 두 句節구절이란 卦辭괘사에 나오는 “震驚百里진경백리”과 “不喪匕鬯불상비창”을 말한다. |
58) 『周易주역‧說卦傳설괘전』:帝出乎震, 齊乎巽, 相見乎離, 致役乎坤, 說言乎兌, 戰乎乾, 勞乎坎, 成言乎艮.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彖曰, 震, 亨, 震來虩虩, 恐致福也, 笑言啞啞, 後有則也. 震驚百里, 驚遠而懼邇也, |
「彖傳단전」에서 말하였다. “震진은 亨通형통하니, “우레가 옴에 조마조마함”은 두려워함으로써 福복을 부름이고, “웃고 말함이 하하 한다”는 것은 그런 뒤에야 法則법칙이 있음이다. “우레가 百里백리를 놀라게 한다”는 것은 멀리 있는 者자를 놀라게 하고 가까이 있는 者자를 두렵게 함이니 |
〈當有不喪匕鬯四字〉 出可以守宗廟社稷, 以爲祭主也. |
〈마땅히 “국자와 鬱鬯酒울창주를 떨어뜨리지 않는다[不喪匕鬯불상비창]”는 네 글자가 있어야 한다〉, 世代세대를 이어 祭祀제사를 主管주관하여 宗廟종묘와 社稷사직을 지킬 수 있어 祭主제주가 될 것이다.” |
此言震自有亨之義, 震來而能恐懼自脩, 則可以致福, 吉也. |
이는 ‘震진’ 自體자체에 亨通형통의 뜻이 있으니, 우레가 옴에 두려워할 줄 알아 스스로 닦으면 福복을 부를 수 있어서 吉길함을 말한다. |
由能恐懼而後安, 故言笑不失常度而有法則也. |
두려워할 수 있음을 말미암은 뒤에야 安定안정되기 때문에 말과 웃음은 恒常항상 된 法度법도를 잃지 않고 法則법칙이 있다. |
雷之震, 及於百里, 而遠者驚, 邇者懼, 言其威之可畏也. |
우레의 震動진동은 百里백리까지 미쳐서 멀리 있는 者자는 놀라고 가까이 있는 者자는 두려워하니, 그 威嚴위엄이 두려워할만함을 말한다.[주 59] |
程子謂, 邇也下脫不喪匕鬯四字, 誠敬之至, 雖値威懼而能不喪匕鬯, |
程子정자가 “‘邇也이야’ 다음에 ‘不喪匕鬯불상비창’ 네 글자가 빠졌다”고 한 것은 精誠정성과 恭敬공경의 至極지극함은 비록 威嚴위엄을 느끼고 두려워할 때를 만나더라도 국자와 鬱鬯酒울창주를 떨어뜨리지 않을 수 있으니, |
則是乃長子繼世而出, 可以守宗廟社稷而主祭祀也. |
이는 맏아들이 世代세대를 이어 나아가 宗廟종묘와 社稷사직을 지켜 祭主제주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
59) 여기까지의 內容내용은 『程傳정전』에 나오는 말을 縮約축약하여 그대로 옮겨 놓았다. |
【이진상(李震相) 『역학관규(易學管窺)』】 |
出可以守宗廟. 世代세대를 이어 祭祀제사를 主管주관하여 宗廟종묘를 지킬 수 있어. |
出字之謂, 繼世主祭, 未瑩. 或說恐長. |
‘나아감[出출]’은 世代세대를 이어 祭祀제사를 主管주관한다는 뜻이지만 分明분명하지 않다. ‘어떤 이’의 說明설명이 아마도 나은 듯하다. |
○ 中溪[주 60]說. 中溪張氏중계장씨가 說明설명하였다. |
先主之失匕箸, 非因聞雷而然也. 但因姦雄覰破而不免有動心. 然謂其不可爲祭主, 則未安. |
劉備유비가 숟가락과 젓가락을 떨어뜨린 것은 우레 소리를 들어서 그런 것이 아니다. 但只단지 奸邪간사(姦간)한 英雄영웅이 看破간파(覰破처파)하려는 것으로 因인하여 마음이 흔들리는 것을 免면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祭主제주가 될 수 없다고 한다면 그렇지는 않은 듯하다. |
60) 溪계:경학자료집성DB에 ‘渙환’으로 되어 있으나, 경학자료집성 影印本영인본을 參照참조하여 ‘溪계’로 바로 잡았다. |
【최세학(崔世鶴) 「주역단전괘변설(周易彖傳卦變說)」】 |
震彖曰, 震驚百里, 驚遠而懼邇也, 出可以守宗廟社稷, 以爲祭主也. |
震卦진괘(䷲) 「彖傳단전」에서 말하였다. ““우레가 百里백리를 놀라게 한다”는 것은 멀리 있는 者자를 놀라게 하고 가까이 있는 者자를 두렵게 함이니, 나아가 宗廟종묘와 社稷사직을 지킬 수 있어 祭主제주가 될 것이다.” |
震, 坤之二體變也, 初與四二爻爲主, 故彖以驚遠懼邇出爲祭主言之. |
震卦진괘(䷲)는 坤卦곤괘(☷)의 두 몸-體체가 變변한 것이니, 初爻초효와 四爻사효인 두 爻효는 主人주인이 되기 때문에 「彖傳단전」에서는 “멀리 있는 者자를 놀라게 하고 가까이 있는 者자를 두렵게 함이니 世代세대를 이어 祭祀제사를 主管주관함[出출]”이 祭主제주가 되는 것으로 말하였다. |
乾之初四交於上下二體之下, 內外俱震, 故驚遠懼邇, 長子繼出, 故出爲祭主也. |
乾卦건괘(☰)의 初爻초효와 四爻사효가 上卦상괘와 下卦하괘인 두 몸-體체의 맨 아래에서 사귀고 內卦내괘와 外卦외괘가 모두 震卦진괘(☳)이기 때문에 멀리 있는 者자를 놀라게 하고 가까이 있는 者자를 두렵게 하며, 맏아들은 世代세대를 이어 내기 때문에 나아가 祭主제주가 된다. |
【박문호(朴文鎬) 「경설(經說)‧주역(周易)」】[주 61] |
因承上文[주 62]. 위 글을 이어 받아. |
上文指所脫不喪匕鬯一句也. 觀其下文通解者, 可知矣. |
‘위 글[上文상문]’이란 「彖傳단전」에 빠져 있는 句節구절인 “국자와 鬱鬯酒울창주를 떨어뜨리지 않는다[不喪匕鬯불상비창]”는 한 句節구절을 가리킨다. 아래 句節구절에 있는 ‘通통틀어 解釋해석함[通解통해]’이라고 한 部分부분을 보면 알 수가 있다. |
61) 경학자료집성DB에서는 震卦진괘(☳) 卦辭괘사에 該當해당하는 것으로 分類분류했으나, 內容내용에 살펴 이 자리로 옮겨 바로잡는다. |
62) 『周易傳義大全주역전의대전‧震卦진괘(☳)‧程傳정전』:彖, 以長子宜如是, 因承上文, 用長子之義, 通解之. |
【이병헌(李炳憲) 『역경금문고통론(易經今文考通論)』】 |
馬曰, 虩虩, 恐懼, 啞啞, 笑聲. 馬融마융이 말하였다. “‘虩虩혁혁’은 두려워함이고, ‘啞啞아아’는 웃는 소리이다.” |
孟曰, 啞, 笑也. 孟氏맹씨가 말하였다. “‘啞아’는 웃음이다.” |
鄭曰, 雷發聲, 聞於百里, 古者諸侯之象. 人君於祭之禮, 升牢於爼, 親匕之. 秬酒芬芳條鬯, 因名鬯. |
鄭玄정현이 말하였다. “‘우레[雷뢰]’는 소리를 내니 百里백리가 되는 곳에서도 들리므로, 옛날 諸侯제후의 象상이다. 임금이 祭祀제사를 드리는 禮예에서 犧牲희생을 祭器제기에 올리고 親친히 숟가락을 잡는다. ‘秬酒거주’[주 63]는 香氣향기가 막힘없이 活潑활발하게 퍼지니, 이 때문에 ‘鬯창’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
虞曰, 震爲長子, 故以爲祭主也. 虞飜우번이 말하였다. “震卦진괘(☳)는 맏아들이 되기 때문에 祭主제주라고 여겼다.” |
按, 震艮以八純卦, 緊接于革鼎之後, 如臨觀以辟卦, 緊接于隨之後, |
내가 살펴보았다. 震卦진괘(䷲)와 艮卦간괘(䷳)는 여덟 個개의 純粹순수한 卦괘로써, 革卦혁괘(䷰)와 鼎卦정괘(䷱) 뒤에 緊密긴밀하게 붙어 있음은 臨卦임괘(䷒)와 觀卦관괘(䷓)가 辟卦벽괘로써 隨卦수괘(䷐) 뒤에 緊密긴밀하게 붙어 있는 것과 같으니, |
以長子而承長子之器, 猶敎化而承幹蠱之事, 故統以乾坤泰否爲上經之綱領, |
맏아들로써 맏아들의 그릇을 이음은 敎化교화하여 主管주관하는 일을 이음과 같기 때문에 統통틀어(統통) 乾卦건괘(☰)‧坤卦곤괘(䷁)‧泰卦태괘(䷊)‧否卦비괘(䷋)로 上經상경의 綱領강령으로 삼고, |
咸恒損益爲下經之綱領. 惟小綱領之云, 不過臨時識別. |
咸卦함괘(䷞)‧恒卦항괘(䷟)‧損卦손괘(䷨)‧益卦익괘(䷩)로 下經하경의 綱領강령으로 삼았다. 다만 小綱領소강령을 말한 것은 臨時임시로 識別식별하는 데에 지나지 않는다. |
63) 秬酒거주:기장과 같은 穀物곡물로 지은 고슬고슬한 밥에 지어 누룩을 버물려 익힌 술. |
*****(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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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9. DAUM 뉴스 실시간 국제 뉴스 https://news.daum.net/foreign/#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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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턴트맨?…도주차량 보닛과 지붕에 매달려 용의자 추격한 미국경찰|D:이슈 https://www.youtube.com/watch?v=pjFpA8dYcec |
'도시 전체가 강으로 변한 듯' 헤엄치고 지붕에 고립되고…물에 잠긴 이탈리아 (현장영상) / SBS https://www.youtube.com/watch?v=07JGTzwnPXA |
"지구 온도 상승 마지노선, 5년 내 일시적 붕괴 가능성" / 연합뉴스TV https://www.youtube.com/watch?v=x_AYXamvgB4 |
[현장영상] 일본에 "생체실험 멈춰라"…정부·여당에 "대변인 노릇 그만하라" 직격 / JTBC News https://www.youtube.com/watch?v=VQb6VaboIGI |
뭐든지 한입에 '꿀꺽'…먹방 올리면 1800만원 버는 여성의 정체 / JTBC 상암동 클라스 https://www.youtube.com/watch?v=c3agBs20_qU |
中, 우크라전 중재외교에 시동…우크라 "中과 대화 강화" / 연합뉴스TV https://www.youtube.com/watch?v=61F_4UF0P2I |
결국 단순 점검만?…'객관적 검증'에서 점점 멀어진 정부 입장 / JTBC 뉴스룸 https://www.youtube.com/watch?v=-lnha5_uj4o |
러시아 이대로 밀리나?...격전지 패배하고 내부선 푸틴 '비아냥' / 비머pick / 비디오머그 https://www.youtube.com/watch?v=fVoOFfW2SRM |
북중 4월 교역액 26% 증가…1년 전보다 95%↑ / 연합뉴스TV https://www.youtube.com/watch?v=VR-sKlNoXV8 |
김명준의 뉴스파이터 [다시보기] 꽃다운 생명 앗아간 인도 돌진 - 2023.05.19 방송 https://www.youtube.com/watch?v=8e24iRY4_Ns |
[다시보기] 상클 2교시|'삐뚤빼뚤' 피카소의 진짜 그림 실력은? (23.5.19) / JTBC News https://www.youtube.com/watch?v=YrJlT1D87f4 |
[출근길 인터뷰] '이태리타월'도 울고 갈 올해의 발명품은? / 연합뉴스TV https://www.youtube.com/watch?v=ln2gdMf7fGw |
[남북의 썰] 북한 선생님 Q&A,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KBS 2023.05.19. https://www.youtube.com/watch?v=fjDqXB3O4n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