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 후쿠시마 핵사고가 일어난 지 13년이 되었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이 흘렀지만, 후쿠시마 핵재앙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고, 그 재앙의 끝은 기약할 수조차 없습니다.
바로 옆나라에서 현재 진행중인 핵재앙을 보고도, 윤석열 정부는 핵발전이 기후위기의 대안이라는 허구를 강요하며 수명이 만료되는 노후핵발전소인 한빛1,2호기를 비롯한 10기의 핵발전소에 대해 수명연장을 추진하겠다며 온 나라와 지구를 돌이킬 수 없는 핵위험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핵사고는 모두 30년이 넘은 노후 핵발전소에서 일어났고,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폭발이 일어난 곳은 바로 수명연장한 핵발전소였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에 다가오는 3월 11일, 고창-영광 한빛핵발전소 앞에서 한빛핵발전소대응호남권공동행동·종교환경회의·영광한빛핵발전소영구폐쇄를위한원불교대책위 공동주최로 후쿠시마 핵사고 13주기 추념 한빛 1,2호기 수명연장 저지대회를 진행합니다.
가속화되고 있는 기후재난 속에서 핵사고의 위험은 더욱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고창-영광을 제2의 후쿠시마로 만들 수 없습니다. 지구상에 더 이상의 핵사고를 만들 수 없습니다. 부디 윤석열 정부의 미친 핵폭주를 막아낼 수 있도록 한빛 1,2호기 수명연장 저지대회에 힘을 모아주시고, 많이많이 참여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3.11 후쿠시마 13주기 추념: 한빛1,2호기 수명연장 저지대회>
☀️언제: 2024년 3월 11일(월) 11시
☀️어디서: 한빛핵발전소 정문 앞
☀️공동주최: 한빛핵발전소대응호남권공동행동, 종교환경회의, 영광한빛핵발전소영구폐쇄를위한원불교대책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