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시기 아이들의 정리정돈이 어려울수 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반복적으로 습관을 길러주면 놀이가 끝난 후 정리정돈 하는 모습을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우선 정리정돈은 왜 해야 할까요?
생활지도를 통해 자율성, 책임감, 자신감, 질서의식, 창의성을 길러나갈 수 있다고 해요.
정리정돈을 하기 위해서는 놀잇감과 정리장소를 일대일 매칭하고 분류하는 인지적 능력과 눈과 손의 협응력, 소근육 발달이 필요하고 또한 교실 속 규칙을 인지하고 조금 더 놀고 싶지만 참고 자기조절을 발휘해 정리를 해나간다고 합니다.
김아영(2020)은 만5세 유아들이 정리정돈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연구를 했어요.
흥미로워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연구 결과 유아들은 대체로 정리정돈을 부정적인 것으로 생각하나, 안전, 놀잇감 보존, 깨끗한 환경 효율성의 이유로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정리정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타인의 평가(교사, 또래의 평가 및 또래와 함께하기), 유아를 둘러싼 환경(정리 난이도, 놀이시간의 길고 짧음, 이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 개인 특성(정리정돈의 습관화, 유아의 자율성)이라고 말합니다.
연구결과와 개인적 경험 바탕으로 유아들에게 동기부여 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해보려고 합니다.
1. 유아들에게 정리정돈의 필요성을 인식시켜 주기(자율성 강화)
: 정리가 안 된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서, 이야기 나누기 시간에 보여줍니다. 아이들에게 “어때 보여?”라고 물으면 아이들 스스로 “더러워요”, “지저분해요”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자연스럽게 왜 정리를 해야 하는지,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규칙을 정할 수 있습니다.
2. 또래와 짝을 지어 정리하기
: 논문에서 또래가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아이들이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정리를 잘하는 친구들을 정말 잘하는데, 안하는 친구는 정말 안하죠.. 그럴 때 짝 또는 팀을 이루어 게임하듯이 구역별로 정리를 해보게 하면 어떨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정리를 놀이처럼
: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좀 긴 동요) 또는 모래시계가 다 떨어지기 전까지 정리를 마칠 수 있을지 대결할 수도 있어요. 아이들의 속도가 빨라지는 걸 볼 수 있지만 유효기간은 길지 않습니다..ㅎㅎ
4.연령별 정리의 난이도 조절하기
이 부분은 필요성을 확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너무 세세하게 나눠져 있다거나 놀잇감이 너무 많을 때 아이들이 정리하기 힘들어해요.
특히 연령이 어릴수록요.
모양 블록은 모양스티커를 붙여놓고 그대로 정리하게 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그럴 경우 아이들이 정리하기 힘들어하고 또 정리하기 싫어서 그 놀잇감을 사용 안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만3세는 사진자료로 자리를 표시해주고
만4세~5세는 난이도를 조금 올려 모양으로 표시해 아이들이 매칭 시킬 수 있도록 하면
정리를 도전적으로 느끼고 재미있게 참여한다고 해요
5. 충분한 놀이시간 및 정리 시간의 빈도 조절하기
충분한 놀이시간을 못가졌을 경우, 부족감을 인해 정리를 하기 싫어한다고 해요.
충분히 시간을 주고 만약에 다른 일과로 인해 놀이시간이 짧았다면,
정리는 다음 활동 후 한다거나 조금은 융통성있게 조절해주시면 좋다고 합니다.
6. 이후 활동에 대해 이야기 해주기
이후에 재미있는 놀이나 활동을 한다면 알려준다면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정리를 열심히 하겠죠?
출저 melamb님의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