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9:00~11:00 | 100시간의 강점샤워 학습 | 실습생 전체 | -사회복지사의 독서노트 中 100시간의 강점 샤워 학습 (12p~27p) | 학습, 경청, 기록 |
10:00~12:00 | 글쓰기 교육 | 실습생 전체 | -사회사업 글쓰기 학습 | 학습, 경청, 기록 |
12:00~13:30 | 점심식사 | - | - | - |
13:30~15:30 | 지역 탐방 및 지역주민 인사 | 성현동 실습생 | -성현동 일대를 돌아다니며 지역 탐방 및 지역 주민께 인사 | 경청 |
16:00~17:00 | 단기사회사업 일정 정리 및 사업 준비 | 성현동 실습생 | -사업 실행계획서 수정 -사업 일정표 작성 | 기록 |
17:10~18:00 | 실습일지 기록 | 실습생 | -실습일지 기록 | 기록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100시간의 강점샤워(9:00~10:00)
:‘사회복지사의 독서노트’ 속 ‘100시간의 강점샤워’부분을 한 명씩 돌아가며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후 읽으면서 느낀 점과 들었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글쓰기 교육(10:00~12:00)
:사회사업 글쓰는 방법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회사업 글을 왜 써야 하는지, 어떤 내용이 들어가야 하는지,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해 배우고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실습일지를 쓰면서 들었던 궁금한 점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지역 탐방 및 지역주민 인사(13:30~15:30)
:주민 모임 중 하나인 ‘회복이 필요해‘의 참여자 분들, 경로당 어르신들, 모모카페 사장님 등 성현동에 살고 계시거나 활동하시는 지역주민분들을 만나 뵙고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동네를 돌아보며 지역의 특징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단기사회사업 일정 정리 및 사업 준비(16:00~17:00)
:성현동팀 실습생분들과 함께 앞으로의 사업일정을 정리하고, 내일 있을 기획단과의 만남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리엔테이션으로 어떤 사항을 전달할지, 어떤 레크레이션을 진행해 기획단 아이들과 관계를 맺을지 고민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실습일지 기록(17:00~18:00)
:하루동안 있었던 일을 돌아보고 실습일지를 쓰며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글쓰기 교육 “당사자와 공유할 수 있는 기록”
:복지요결을 통해 어떻게 하는 사회사업이 좋은 사회사업인지 배웠다면, 글쓰기 교육을 통해 어떻게 사회사업 글을 써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강의에서 접했던 사례관리 기록은 딱딱하게 적혀있었다면, 실습을 시작하면서 봤던 사례관리 기록은 이야기체로 한 편의 이야기를 읽고 있는 느낌이 들곤 했습니다. 이번 글쓰기 교육을 통해 왜 이야기체로 적어야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당사자에게 기록을 공유할 수 있는 내용으로, 다음 번에 이 글을 당사자가 읽게 되었을 때, 힘들었던 것이 떠오르는 게 아닌 응원이 될 수 있는 내용을 적었기 때문에 딱딱하지 않은 한 편의 이야기가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실습일지를 쓸 때, 훗날 사회사업가가 되어 글을 쓸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을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지역탐방 및 지역주민 인사 “정을 먹고 사는 사람, 돈을 먹고 사는 사람”
:지역탐방을 돌아다니며 인사를 드리던 중, 경로당 회장님의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옛날에는 아이들이 정을 먹고 살았다면, 요즘 아이들은 돈을 먹고 산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며 경로당을 가는 길에 보았던 아파트 단지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임대단지와 분양단지 사이에 담이 쳐지고 담 위로 철조망까지 쳐져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경로당 회장님의 말씀처럼 옛날엔 정이 넘치게 동네 아이들끼리 놀고 동네 사람들끼리 자연스럽게 지냈다면, 현재는 경제적인 이유로, 기타 다른 이유로 한 아파트지만 담을 치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소셜 믹스라는 이름으로 임대아파트와 분양아파트를 함께 지어는 두지만, 실질적인 교류가 존재하지 않는 모습이 참 삭막해 보였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사회사업을 통해 교류하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게 도와야할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2) 보완점
-사업에 대한 일정을 계획하고 첫 만남에서 어떤 활동을 하면 좋을지 같은 팀 실습생분들과 논의했을 때,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지 못한 것 같습니다. 다음부터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이야기를 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기획단 아이들과 오전에 한 번, 오후에 한 번 만나게 되는 날도 있는데 만약 오전에 결정된 내용을 오후에 만난 기획단 친구가 반대한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첫댓글 당사자와 공유할수 있는 기록
정을 먹고 사는 사람
민서 선생님이 배우고 있는 것들
잘 풀어나가길 응원합니다.
반대한다면 꼭 해야할 일이라면 아이에게 잘 설명하고 진행해야 합니다.
때로는 시간이 없어 진행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잘 이야기하면 아이들도 금방 이해합니다.
한 아파트에서 담을 치고 살아가는 것... 가슴이 아픈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 사회사업가들이 그 담을 허물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어요! 아이들이 정을 먹고 살아갈 수 있는 정겨운 사회, 같이 만들어봅시다 ㅎㅎ
정을 먹고 사는 사람, 돈을 먹고 사는 사람이라는 말이 요즘 시대와 너무 맞는 말인거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우리가 함께 발로 뛰며 정을 먹고 사는 동네를 만들어 봅시다! 아자~
정을 먹고 사는 사람, 돈을 먹고 사는 사람에 대해 임대아파트랑 분양아파트로 예를 들어 설명한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지역주민 간의 교류가 줄어든 것이 분위기 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는 현상이 된 지금 지역주민 간의 교류를 활성화 시키도록 하는 우리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 같다 느껴졌습니다.
민서님만의 분위기가 잘 담긴 글인 것 같습니다. 명지님께서도 위에 말씀해 주셨지만, 임대아파트와 분양아파트로 단절에 대해 설명하신 점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늘 응원할게요 :)
문제가 아닌 강점이 빛나는 기록. 기록하는 사람의 관점이 글에 드러납니다. 이번 단기사회사업때 만큼은 강점만 가득한 기록해주시길 바라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