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3일차] 강점샤워, 글쓰기 교육, 지역사회 인사,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칭찬 공이 돌아가는 사회사업

[박다원]

250113_3일차_실습 일지.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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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프로그램	대 상 자	내 용	실습생 역할
09:00~10:10	강점샤워 교육	실습생 전체	강점샤워 공부	학습, 경청
10:20~12:00	글쓰기 교육	실습생 전체	행정문서 작성법 공부 실습일지 작성법 공부	학습, 경청, 질문
12:00~13:00	점심식사	-	-	-
13:30~15:30	지역사회 인사	실습생 전체	지역사회 탐방 실습생 인사	자기소개, 경청
15:30~17:00	성현동팀 실행계획서 및 일정표 작성	성현동팀 실습생	겨울방학사용설명서 실행계획서 작성 성현동팀 일정표 작성 기획단 첫 만남 준비	의논, 기록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 강점샤워 교육(09:00~10:10)

: 총괄 슈퍼바이저님이신 김별선생님과 함께 ‘조건 없는 사랑, 100시간의 강점 샤워’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자존감과 회복탄력성, 자존감의 형성, 좋은 사람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며 따르는 자존감의 유지 등의 내용을 학습했습니다. 특히나 봉수형, 이소베 선생님, 보르뚜까 아저씨와 같이 이 세상 모두를 가치 있는 사람으로, 누군가에게 비빌 언덕과 같은 존재가 되어줘야겠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방식으로는 한 명씩 돌아가며 한 페이지를 읽는 학습을 진행했고, 읽은 부분까지 돌아가며 인상 깊었던 부분을 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글쓰기 교육(10:20~12:00)

: 강민지 선생님께서 실습일지와 행정문서 작성법에 대한 글쓰기 교육을 해주셨습니다. 글의 구성과 왜 글을 써야하는지, 무엇을 써야하는지, 어떻게 써야하는지에 대한 큰 틀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자기성찰과 동료를 위해, 당사자를 위해 글을 써야하며, 글에는 당사자의 삶과 지역사회 사람살이 이야기, 사회사업 이야기를 의도, 근거, 해석이 드러나게 작성해야 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특히, 강감찬관악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이야기체 기록으로 일지를 작성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지난주 일지를 쓰면서 궁금했던 점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며 교육을 마쳤습니다.

- 지역사회 인사(13:30~15:30)

: 성현동팀 슈퍼바이저 문은선 선생님과 지역사회 인사를 다녀왔습니다. 오후 2시부터 본관에서 진행하는 ‘회복이 필요해’ 모임에 가 인사를 드리는 것을 시작으로 모모카페에 들러 사장님께 인사도 드리고, 이후 관악드림타운 단지를 둘러보며 지역 분위기를 살폈습니다. 또한,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한 경로당에 방문하여 인사를 드리고 회장님께 덕담 듣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후, 구기택님을 만나뵈어 해주시는 말씀을 들으며 내려왔고, 그 길에서 심선생님을 뵈어 인사드렸습니다. 지역사회 인사를 마친 후, 문은선 선생님과 함께 모모카페에 다시 방문하여 지역사회를 탐방하며 느낀 점과 지금까지 실습하며 느낀 점에 대해 공유하고,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 글쓰기 교육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칭찬 공이 돌아간다?’

: 오늘 글쓰기 교육에서는 전반적으로 사회사업과 실습일지를 작성할 때 어떤 식으로 작성하면 좋은지 이에 대한 작성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일차까지 실습일지를 썼을 때 어떤 식으로 써야할지 감이 안잡혀 이 점을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수업에 임했습니다. 이번 교육 시간을 통해 조금이나마 갈피가 잡힌 듯한 기분이 들었고, 최대한 당사자의 중심 의도, 근거, 해석이 잘 들어나게 글을 작성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복지를 이루는 행위가 당사자의 삶, 지역사회 사람살이로 보이고 그로써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빛나고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칭찬 감사 공이 돌아갈 때 사회사업 잘한다, 잘했다 할 수 있습니다.’ 라는 구절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실습생으로서 교육을 받기 전까지는 칭찬과 감사, 공은 사업 진행을 잘한 사회사업가에게 돌아간다 생각했었는데, 이번 실습에 나와 복지요결과 글쓰기 교육을 받으면서 일지를 쓸 때는 주어가 당사자인 당사자 중심, 사회사업은 당사자 중심으로 돌아가야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특히, 강민지 선생님께서 이에 대한 예시를 들어주시고, 뒤이어 나왔던 문은선 선생님의 <곡선의 시선_구씨네마> 내용을 읽으며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칭찬 감사 공이 돌아가야 사회사업 잘한다’ 했던 말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 지역사회 인사 ‘정을 먹고 살고, 돈을 먹고 산다.’

: 성현동팀 실습생으로서 동네를 돌아다니며 지역사회에 인사를 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다 관악드림타운 단지 내에 있는 경로당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경로당 안에 계신 어르신분들게 인사를 드리고, 경로당의 회장님을 만나 뵙게 되었습니다. 회장님께선 음료수와 함께 너무나도 좋은 일을 한다며 실습생들에게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동시에 “예전에는 정을 먹고 살았는데, 요즘 시대에는 돈을 먹고 살아.”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전에는 이웃끼리 교류를 하며 정을 나누는게 당연했는데, 요즘에는 이웃과는 단절되고 돈으로만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비유한 말씀이었습니다. 이 말씀에 크게 공감하며 현대사회의 단면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전에 배운 복지요결에서도 강조했던 ‘사람 사는 사회는 이웃이 있고 인정이 있어야 합니다.’ 문구가 생각나는 말씀이었습니다. 이와 연결해 더더욱 사회사업가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고, 기관에 복귀한 후에도 복지요결의 ‘사람과 사회’ 부분과 ‘사회사업가’ 부분을 다시 읽어보며 그 말의 의미를 깊이 되새겨볼 수 있었습니다.

2) 보완점

- 실습을 하면서 복지요결 공부시간이나 아침 공부시간에 제 의견을 발표하는 기회가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럴 때마다 논리정연하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다른 실습생들에 비해 저는 아직까지 말을 두서없이 하여 말의 끝맺음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앞으로는 발표 전 저의 의견을 미리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평소에도 발표문 작성이나 글쓰기 연습을 꾸준히 해 보다 명확하게 저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 오늘 실습생들이 있던 방에 당사자분들께서 계속 찾아오셔서 인사하시고, 말을 거셨습니다. 가벼운 인사와 답을 드리며, “아직 실습생이라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정중히 말씀드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역국을 먹으라며 계속 오라고 하시는 당사자분의 따뜻한 마음에 이끌려 결국 따라가고 말았습니다. 혹시나 다음에도 이런 비슷한 경우가 생긴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김별]

받는 것이 좋을 때가 있고
받으면 안될때가 있습니다.
잘 하셨습니다. 학생들이 공부하러 왔다고 하면 뭐라도 주고 싶어 하세요.
때로는 그 성의를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비싼것, 자주가 아니라면 내어주신 마음에 충분히 감사표현 해주세요.
어려운 상황이라면 예의를 갖춰 이유와 죄송하다고 말씀드려 주세요.

[박규리]

배운 내용을 기반으로 근거있는 일지 쓰기를 실천하고 계신 것 같아요!
제가 정말 배우고 싶은 부분인데, 복지요결 부분 다시 한 번 짚으며 논리적으로 설명해주셔서 단번에 하는 말들이 이해되네요!

[김태연]

마을 주민께서 해주신 말씀을 우리가 배운 복지요결과 연결시켰네요! 다원쌤의 일지를 읽으면서 배웠던 내용 다시 한번 톺아볼 수 있었습니다. 응원합니다!~

[정지환]

배운 내용을 중점으로 적용하는 모습 정말 본받아야할 모습입니다! 항상 배움의 자세와 경청에 자세, 옆에서 궁금증이 많던 다원쌤이 떠오르며 당사자를 만날 때에도 많은 고민하고 기대하며 나아갈 것이 눈에 보입니다! 보완점에 말을 두서없이 하여... 라는 점을 적어주셨는데 저도 그것에 있어 가장 큰 고민입니다! 선생님을 보며 그런 생각은 한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정말 말을 잘하고 계십니다! 이해가 잘 됩니다! 걱정 없이 실습 하시면서 더욱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 선생님 되길 응원합니다! ㅎㅎ

[강민지]

글쓰기에 갈피가 잡혀서 다행입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생동하는 귀한 이야기 남겨주세요. 다원 선생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