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자신이 기초가 없다고 느끼는 사람에게 권하는 혼자서 영어의 기초를 확립할 수 있는 방법이다.
우습게 들릴지 모르는 소리다. 뭐... 이재옥 토플이나 안박사 토익도 아닌 중학교 교과서냐고 묻는 사람이 분명히 있으리라고 생각을 한다. 앞에서도 말 했지만, 자신의 수준을 분명히 안다면, 그래서 이정도가 우습다고 생각이 된다면 본인은 이미 어느 정도 영어의 기반이 되어있다. 따라서 본인 나름대로 다른 좋은 교과서를 선정을 해서 꾸준히 독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기서는 기초가 없어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을 정말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려고 한다.
자신이 정말로 기초가 없고, 어디서부터 영어 공부를 시작해야 될런지도 모르겠고, 너무 오래전에 영어 공부를 그만두어서 기억에 없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하지만, 여기에도 방법이 있으니 이것을 참고하여 본인의 능력에 맞추어 조정을 하면 된다. 솔직히 고백을 하자면, 필자도 이 과정을 거치고 맨투맨 기본영어(1.2권)를 독파하고 영어의 감을 잡았다. 그 이상은 문법에 대한 공부를 한 경험이 없다. 그 시절의 문법 실력이 지금까지 고스란히 남아 대학원 공부에도 별 지장이 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 지금의 경우는 잘 모르겠지만, 필자가 중학교 참고서를 주위 사람들에게 얻을 때에는 5종 교과였다고 기억한다. 어떤 종류의 것도 상관은 없으나 가능하다면 같은 출판사의 것으로 1.2.3학년 시리즈를 구하자.
각 단계는 하루에 1시간 내지는 2시간을 투자했을 경우를 가정을 하고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학습자의 수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개 6개월이면 중학교 전과정을 확실하게 마칠 수 있다.
1단계 : 교과서 정독 (1~1.5개월)
책을 정독을 하는 단계이다. 기간은 각 학년의 교과서를 각각 1주~2주내에 큰소리를 내어 정독을 한다. 이때 모르는 단어나 문법 사항들은 그냥 표시만 해두고 넘어 간다. 그렇게 한과를 다섯번에서 열번 정도 정독을 하는 것으로 한달에서 한달 보름 정도의 기간을 투자한다.
2단계 : 정독과 단어 암기 (1.5~3개월)
단어를 암기하는 단계이다. 이미 다섯번에서 열번 정도를 읽었기 때문에 각학년의 난이도를 파악을 했을 것이다. 중학교 교재라고 무시하다가는 큰 코 다친다는 것도 깨달았을 것이다. 특히 중학교 3학년 교재는 그리 쉽지 만은 않다.
대개 중학교 전과정의 단어는 3천 5백단어에서 4천단어(5천 단어 이하) 수준이라고 한다. 하지만, 영어권 국가에서 일상 생활에서 상용하고 있는 단어 수준이 5천단어 정도임을 감안하면, 중학교 전과정의 단어를 암기하면 생활영어 단어는 대부분 확보를 하게 되는 셈이다.
기간은 물론 학습자의 능력에 따라 조정을 하면 되겠지만, 예를 들어 기준을 제시하면, 중 1 교재의 경우 1주일~2주일 정도, 중 2 교재의 경우는 2주~4주, 중 3 교재의 경우 3주~6주 정도를 잡는다. 이때 모르는 단어만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5회 이상 소리를 내어 정독을 함께 한다.
3단계 : 문법 사항 숙지 (1.5~3개월)
이미 각 단원을 10회 이상을 정독을 했기 때문에 각과의 내용들이나 단어는 어느 정도 숙지가 끝났다. 이제는 각 교재의 문법사항을 숙지하는 단계이다. 하지만, 단어나 문장들이 어느 정도 익숙하기 때문에 문법 사항을 익히는 데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이 단계도 단어 암기와 같은 정도의 기간을 소비하면 된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문법 사항만 숙지하는 것이 아니라 5회 이상 소리를 내어 정독을 한다.
4단계 : 마무리 (1개월)
영어는 반복학습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를 했다. 마무리 작업은 지금까지 공부한 것들을 복습하는 단계이다. 암기를 했으나 정확히 철자를 기억할 수 없는 단어와 문법 사항들을 다시 한번 복습을 하고, 또 5회이상 소리 내어 정독을 한다. 이정도면, 중학교 교과서는 거의 암기를 할 수준이 되고 중학교 교과서를 통채로 암기를 했다면 앞으로 어떤 영어 교재를 접해도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5단계 : 맨투맨 기본영어
중학교 과정을 마쳤다면, 맨투맨 기본영어에 도전을 하자. 이제 맨투맨 기본영어 정도는 혼자서 쉽게 독파를 할 수준은 되었다. 개인의 능력과 시간에 맞추어 위에서처럼 단계별로 계획을 짜서 실행을 하면 된다. 중요한 것은 반복 학습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한꺼번에 모조리 암기하려고 하면, 진도도 빨리 나갈 수 없을 뿐더러 쉽게 지치게 된다. 따라서 위에서처럼 처음에는 전체 내용 파악을 두 번째에는 필요한 단어를 세번째에는 중요한 사항을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무리하면서 다시 세부 사항과 전체를 조감하는 방법을 쓰는 것이 좋다.
맨투맨 기본영어까지 독파를 했다면 이제는 정말로 무서울 것이 없다. 영어의 기반이 생겼다고 확신을 해도 좋다. 앞으로는 도전해 보고 싶은 적당한 교재를 선택하여 그동안 나름대로 생긴 자신의 영어 학습법을 응용하여 독파를 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