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황님
기본적으로 솔로몬의 일천번제에 대해 신바람-황님의 고견과 같은 의견임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제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박순애 전도사라는 분의 동영상도 보았습니다.)
우리가 구약을 읽을 때에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서 그 계시의 의미를 찾아내야 한다는 것은 모두가 동의하는 일일 것입니다.
(헌금 독려 등의 특정한 목적을 가진 설교는 제외해야 하겠지요. 정당성을 부여할 수도 없고.....)
따라서 솔로몬의 일천번제에서 우리가 찾아야 하는 계시의 진리는 다음 항목들로 압축될 수 있을 것입니다.
1. 번제를 포함한 제사의 신약적 의미는 무엇인가.
2. 번제로 드릴 제물의 신약적 의미는 무엇인가.
3. 일천번이라는 숫자의 신약적 의미는 무엇인가.
4. 솔로몬이 간구한 선악을 분별하는 지혜로운 마음의 신약적 의미는 무엇인가.
5. 주의 백성을 재판한다는 것의 신약적 의미는 무엇인가.
6. 구하지 않은 부와 영광도 주셨다는 것의 신약적 의미는 무엇인가.
7. 전에도 후에도 솔로몬 같은 자가 없게 하신다는 것과
열왕 중에 누구보다도 우월한 자로 만드신다는 것의 신약적 의미는 무엇인가.
8. 아비 다윗처럼 하나님의 길로 행하고 하나님의 법도와 명령을 지킨다는 것의 신약적 의미는 무엇인가.
9. 솔로몬의 날을 길게 한다는 것의 신약적 의미는 무엇인가.
10. 선악을 분별하는 지혜로운 마음을 받았던 솔로몬이
말년에 우상숭배자로 타락하여 자식 대에 가서 나라가 분열되는 저주를 자초한 것의 신약적 의미는 무엇인가.
모든 항목에서 신약적 의미를 찾아야 하는 이유는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으로 구약의 제사는 모두 폐해졌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살이 찢어지고 피가 흘러내림으로 제물이란 것도 더 이상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히 7:27) 저가 저 대제사장들이 먼저 자기 죄를 위하고 다음에 백성의 죄를 위하여
날마다 제사 드리는 것과 같이 할 필요가 없으니
이는 저가 단번에 자기를 드려 이루셨음이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누가 제물을 드리며 제사를 드린다고 한다면
이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모독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신약 백성은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인가....
먼저 예수님의 말씀을 보도록 합니다.
(요 4:23-24)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이러한 예배를 드린 사도 바울의 좀 더 구체적인 말씀을 보지요.
(롬 12: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제사(offering)와 제물(sacrifice), 그리고 예배(worship)라는 어휘들에 대한 분석은 생략하겠습니다.
핵심을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1. 예수님은 자신을 제물로 드린 십자가의 희생 제사로 구약의 모든 제사를 폐하셨고
2. 신약 백성은 이제 자기 삶을 제물로 드려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현실에서 사는 것으로써 예배합니다.
이제 솔로몬의 일천번제와 연결하여 좀 더 구체적으로 정리합니다.
1. 일천번의 번제를 드린다는 것은 하루에도 수천번 회개 기도를 드려야 하는 것을 의미하고
2. 매번 제물을 드린 것은 우리의 육체와 함께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는 회개 기도를 의미하며
3. 우리의 간구하는 기도는 타락으로 얻은 인간의 선악 판단의 능력을 제거하시고 하나님의 선악 판단인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허락하시기를 기도하는 것이어야 하며
4. 이러한 기도가 응답되면 우리는 신령한 자가 되어 모든 사람을 판단하여 저들로 구원을 얻게 하는 삶을 살게 되며
5. 이러한 삶을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환경은 하나님이 제공하여 주시며
(내가 원하는 필요한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필요한 환경)
6. 우리는 넘어지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는 것을 유지해야 합니다.
7. 이러할 때에 우리에게는 영생의 놀라운 은혜가 임합니다.
참고로 교회에 드려지는 헌금은
1.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배처소 유지 확장 비용, 직원 봉급 등 제 경비)
2. 내부의 형제 자매를 섬기고 (구제비)
3. 외부의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비)
신앙공동체를 유지 발전시키는 데에 필요한 경비를 갹출하는 개념이지 개인이 세상적 복을 받기 위한 투자의 개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나의 재물과 재능과 몸은 각자의 현실의 삶에서 사명 감당을 위해 사용되어지며, 이러한 삶이 거룩한 산 제사로 드려지는 삶입니다.
결론적으로 솔로몬의 일천번제는 신약백성에게 있어서
일상의 삶 자체가 거룩한 산 제사가 되는
극한의 영성에 도달하기 위한
집중적인 회개와 영성의 개발 과정을 계시하시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솔로몬은 그런 진리를 알지도 못했고 또 그 자신이 결국은 우상 숭배로 무너지는 결과를 맞았지요.
그러니 우리가 솔로몬의 일천번제와 그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을 사모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지요.
솔로몬의 일천번제도 다른 구약의 여러 모습들처럼 그림자에 불과하며
우리에게는 더 좋은 것, 즉 그들에게는 가리워져 있었던 신비한 진리가 허락되어 있는 것이지요.
(히 11:39-40) 이 사람들이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 받았으나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것을 예비하셨은즉
우리가 아니면 저희로 온전함을 이루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우리 신약 백성들은
솔로몬과는 달리
하나님처럼 온전하여짐으로써
하나님의 동역자로서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과 함께
생명을 살리는, 즉 사람들로 하여금 구원을 얻게 하는 삶을 사는
신령한 자,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입니다.
(박순애 전도사라는 분의 집회에 대한 제 의견은 충분히 피력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자세히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