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고객들이 자신의 재무목표나 투자성향을 크게 고려함이 없이 단순히 직원의 권유나 광고등을 통해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행태가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랩어카운트 상품이 등장하면서 고객들은 전문 가의 조언과 자산관리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재무설계와 투자규모 및 투자성향에 맞는 자산운용 이 가능해졌고, 투자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서비스를 담당할 전문가로서 갖추어야 할 정부에서 공인하는 자격증이 금융자산관리사(FP)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있다 하겠다. 현재는 랩어카운트 시장이 형성된 초기이기 때문에 시장규모가 적고 다양한 상품이 나오지
않아 부진한 상태이나 향후 시장이 점진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그에따라 FP도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미국의 경우도 70년대 중반에 도입되어 80년대 후반부터 본격화되어 90년대에는 괄목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특히 미국에서는 금융자산관리사들이 많은 활약을 하고 있으며 현재 자유직업 인(전문직종)중 가장 상위의 피(fee)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올해가 도입 원년이기는 하나 주식시장 침체 및 저금리 시대를 맞아
자신에게 맞는 금융상품을 선택하고 적절한 포트 폴리오를 구성해 소기의 성과를 낳고 이것이 정착된다면 금융자산관리사들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2. 대신증권의 준비 상황
현재 전체직원 2100여명 가운데 자격취득자가 300명 정도이다. 전직원의 FP자격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는 제3회 시험에 대비하여 희망자 600여명이 통신교육과 사이버교육을 통해 학습을 하고 있다. 서울지역은 집합교육
위주로 지방은 사이버교육을 위주로 하고 있다. 지난 2회 시험에서 23%의 합격율로 대형증권사중 가장 높은 합격율을
보인 학습열을 이어나가 3회시험에서도 30%이상의 합격을 목표로 회사차원의 전폭적인 교육지원이 이루어 지고 있다.
지난 1,2회때에는 대상자 전원에게 교육비 전액을 지원하였으나 이번에는 수험준비에 충실한 직원(교육과정 을 수료하고
3회 FP시험에서 일정점수 이상을 취득한 직원)에 한해 교육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3. FP 합격자에 대한 특전
전사원들이 FP자격증을 보유하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므로 특별한 자격 혜택이나 보상은 없다. 증권회사 직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자질이라 생각되므로 포상이나 인센티브는 없지만 인사고과시 약간의 유리한 점은 있다. 신입사원의
경우 입사지원시 서류전형에서 20∼30%정도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4. 온라인 교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
학습효과 측면에서는 오프라인 교육에 비해 훨씬 떨어진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지점직원 들을 대상으로
집합교육을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어 불가피하게 온라인교육을 도입하고 있다. 향후에는 온 라인 교육의 비중이 훨씬
높아지겠지만 현재의 온라인 교육의 기술적, 질적인 수준은 많은 개선을 필요로 하고 있다. 따라서 아직까지는 오프라인
교육의 보조적 수단으로서의 역할이 크다고 할 수 있겠다.
5. 귀사의 랩어카운트 상품은 ?
대신 '사이보스랩' 상품을 2월부터 판매 시작했다. 사이보스랩은 대신의 뛰어난 전산시스템과 금융공학기법을 토대로
한 '매직 프론티어(Magic Frontier)모델'에 의해 투자자 성향별로 가장 적합한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평가에서 재분배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신증권 홈페이지(www.daishin.co.kr)의
'공지사항'과 대신 CYBOS2002의 '고객정보'에서 자신의 투자성향을 진단하고 최적자산 배분 및 추천 포트폴리오를
서비스 받을 수 있다.